Bike/라이딩후기2010. 6. 7. 20:52
이거 하나 받으려고....ㅋㅋ


지난 6월5일 고양엠티비에서 주최하는 고양랠리100에 출전했습니다. 연초에 자유로MTB의 메니져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임메니져이신 갈매기님의 권유로 고양랠리100에 대한 출전을 다짐하며 4월부터 전반부, 후반부를 번갈아가며 출전대비 체력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14시간만에 고양시에 있는 산이란 산은 다 타며 원점으로 복귀하는 대회특성상 체력적인 문제와 라이딩테크닉이 겸비되어야 완주를 할수 있기에 모든 포커스를 대회에 맞추며 준비를 하게 되는군요.

대회준비답사번개를 진행하면서 지난번대회 및 이번대회 우승자인 시흥새우리 MTB소속 "카첸중가"님을 만나게 되면서 자전거를 새로 배우게됩니다. MTB를 누군가로부터 강습을 받으며 배운것이 아닌 인터넷상의 동영상과 선배라이더의 테크닉지도를 받으며 산을 타게되었는데 이번 랠리덕분에 제대로 자전거를 타는방법을 익힐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카첸중가님입니다. 3시30분정도에 골인하였다네요. 진짜 짐승은 이런분들을 두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고수를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하나씩 익힌 테크닉덕분인지 이번 랠리에서는 체력적으로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그것도 혼자 출전하는 랠리이기에 많은 부담감이 엄습해왔는데 그나마 두달여간의 훈련으로 다소나마 떨칠수 있었습니다.
대회에 출전을 하면 항상 따라다니는것이 타이어 펑크였는데 이 펑크를 대비하기위해 켄다 1.95 타이어로 교체하며 튜브에 실란트 작업을 해서 펑크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정도 해소되었고 훈련번개내내 펑크한번 나지 않는등 그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두달여동안 한번도 나지 않던 펑크는 랠리 초반의 첫산인 고봉산에서 만족도 ZERO로 추락했습니다. 놀토가 아니어서인지 인근 학교에서 자연학습을 나온 학생들이 많아 다운은 포기하고 끌고 내려가는데 뒤바퀴에서 실란트가 새어나오고 있네요. 아~ 대회와 펑크는 저와 뗄레야 뗄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실란트를 믿고 펌프와 튜브도 두고왔는데....
마침 뒤따라오는 "고독의길"님 덕에 펑크를 해결하고 다시 출발하니 180/180등인것 같습니다. 내 뒤를 따라오는 라이더가 한사람도 없음을 인식하니 이래서는 컷오프시간내에 완주를 못할것 같단 생각이 들며 오버페이스를 하게됩니다.

고독의 길님입니다. 지난대회에는 10등으로 골인하셨다는데 이번대회는 어찌 되었는지...
다른 라이더들이 쉬는동안 나는 달렸고 배고픔도 떡을 먹어가며 라이딩을 진행해서 인지 필리핀 참전비에 도착하니 대략 20등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필리핀 참전비에서 중간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배고픔을 소시지로...
초반 오버페이스의 문제가 대자산을 타면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종아리와 허벅지에 경미한 경련이 오기 시작하는데 후반부의 산들은 끌바와 메바가 엄청 많은 산들로 포진되어있어 벌써부터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대자산 초입 끌바입니다.
노고산보다 힘들게 느껴진 고령산도 어찌 어찌 하다보니 넘게되었는데 문제는 체력적으로나 산높이로나 부담감을 주는 산, 노고산이 랠리완주의 여부를 가름하는 중대한 고비로 다가옵니다. 특히나 쥐가나는 상황에서는....ㅠㅠ
코스마다 숨겨진 CP가 있는데 이곳에서 스티커를 다(10개) 받아야 비로서 완주증을 수령할수 있는데 노고산에도 CP로 활동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23번째로 통과를 하였으니 체력안배를 잘 해서 완주하라고 일러주시네요.

노고산을 타기전에 마트에 들러 반짓고리와 얼음을 사서 물통에 쟁여놓고 올라와 경련이 심하게되면 바늘로 피를 내볼심산이었는데 차마 내손으로 다리를 찌를수가 없어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우암산을 타고 개명산으로 향하는 도로 다운입니다. 정말 시원하더군요. 
중간중간에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의 화이팅 덕분에 힘이 덜들었습니다.
노고산의 끌바는 정말 지겹고 지루했습니다. 특히나 다리에 쥐가나는 상황에서 끌바는 정말 답이 없어보였습니다.
우암산을 타기전에 약국을 들러 아스피린과 물파스를 사와 경련이 일때마다 스프레이 물파스를 뿌려주었는데 지속시간이 갈수록 단축되는것같았고 아스피린도 3알이나 먹었는데 별 효과를 볼수 없었네요.

다만 중간중간 쉴때 추월해가는 라이더들이 주는 파워젤과 바나나가 도움이 되는듯 했고 노고산 정상에서 다운만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만난 복병(고무호스를 정상에서 산중반까지 길게 늘어놓았다. 아마도 라이딩을 방해하려는 부대의 의도가 엿보입니다.덕분에 호스에 걸려 잭나이프로 오른쪽 종아리에 생채기를...)은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상태로 앞으로 남은 25KM를 더 갈수 있을까? 힘들거야. 포기하자 다음을 노리자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경련이 일때마다 자기최면을 걸었습니다.
 
"내다리는 정상이야. 난 충분히 갈수 있어" 이말을 몇번이고 되뇌이며 노고산을 내려왔습니다.

이미 나를 추월해간 라이더들이 많았기에 초반에 마음먹었던 20/180등은 실상 물건너 갔고 이제는 컷오프에 들어갈수 있을지 그것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갈매기님이 오송산입구에서 CP임무를 수행하셨는데 많이 아쉬워하는듯... (전 더 많이 아쉬웠습니다.)

노고산 다운을 마치고 갈매기님으로부터 식수를 보충받고 있습니다.
쥐가 나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쥐가나면 발목을 꺽어 경련을 풀어주는데 페달링이 이 역할을 대신해주는것을 오송산 입구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산은 매봉과 아마존만이 남았는데 비교적 완만하여 다 타고 갈수 있는 그런산들로 페달링으로 경련을 풀어가며 컷오프시간보다 30분 빠른 6:29에 골인을 할수 있었습니다.

노고산에서 포기했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군요. 포기하면 내년에 다시 도전을 해야했을텐데 다시 뛰고싶진 않습니다. 차라리 이번에 힘들더라도 해놔야한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었기에 완주가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어렵게 완주를 하고 보니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며 도전해보지 않은분들께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래 GPS트랙은 제 아이폰으로 잡은것인데 배터리의 한계로 50KM부근 까지만 로깅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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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인지점입니다. 정말 기분 좋더군요.
완주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때에는 내 다리가 경련이 언제 있었는지도 까먹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도움주신분들....
갈매기님입니다. 두달여동안 답사번개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마고성주님입니다. 군인출신답게 체력하나는 타고난것같습니다. 파워젤 유용했습니다.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5. 22. 21:24
지난주 개인적인 청계산등반으로 라이딩을 못해 목요일, 금요일에 야간라이딩을 해서 그런지 오늘 아침 컨디션이 그리 좋지않은것 같다. 뭔가 찌뿌둥한 기분인데 뭐라 딱히 나쁜것도 없는데 여튼 베스트는 아닌것 같다.
물백에 얼음을 채워넣고 아침대용으로 핫케익을 해줘서 먹었는데 어째 배가 고프다.
역시 밥이 보약인듯싶다.

약속장소인 호수공원내 한울광장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일단 마두도서관에 차를 주차하고 마고성주님께 전화를 걸었다.

"한울광장 어찌 가야하나요?"
"마두도서관에 차를 세웠는데..."

"정발산을 넘어오시면 한울광장 보일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정발산 공원을 넘어 호수공원으로 향하였더니 10명정도 나올것이라는 마고님의 말은 간데없고 세분만 나란히 앉아계신다. 베니커님, 짱구님, 마고성주님.
간단히 인사를 하고 출발하니 9:20.
한울광장으로 약속장소를 변경한것도 주최측의 배려인듯싶다.
매주 마두도서관으로 출근을 하였지만 랠리의 출발은 한울광장인지라 대회당일에 출발지를 몰라 헤메이는 수고를 덜어주는것같아 감사하다.


베이커님이 정상마다 인증샷을 찍어달라셔서 아래의 이미지처럼 장소와 시간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단촐하게 마고님과 둘이 라이딩을 시작하여 건자산까지는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대략 맞을것같은데 이후로는 토방포님과 마당쇠님을 기다리는 시간등등으로 딜레이되는 시간이 많아 정보로 이용할 가치있는 사진은 아닌것같고 마고님이 수기로 시간대를 적어서 올려줄것으로 믿는다.

초반부에는 정말 힘이 많이 들었고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 쥐가나는 상황도 발생하여 오늘의 라이딩을 제대로 탈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컨디션이 돌아오는것 같아 매봉부터는 재미있는 라이딩을 한것 같고 아마존에서는 마치 대회를 치르는 것처럼 레이스모드로 달려보니 전체코스를 타보진 않았지만 대회당일 컨디션관리와 오버페이스를 조심한다면 컷오프에 맞추어 들어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늘 같이 라이딩하신 마당쇠님, 토방포님, 마고성주님 수고하셨습니다.


독산
독산



철마산
철마산
건자산
공릉천
아마존
골인_토방포님
골인 마고성주님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5. 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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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딩으로 고양랠리 코스를 나누어서 두바퀴 돈것 같다. 횟수를 더할수록 체력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후달리는것 같다. 지난 초반부 라이딩에서 카첸중가님을 알게된후 라이딩 스타일을 따라하다 어제는 초반에서 오버페이스를 했다.

앞센터와 뒤1단의 조합으로 라이딩을 진행했는데 역시 지금의 상태로는 무리인듯 싶다.
그러나 앞센터를 이용하다보니 앞기어를 올리고 내리는 수고에서 벗어날수 있어 괜찮은 방식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다.

전날 아이비스 모조에 대한 견적을 내러 샾에 들러 우연히 SRAM XX를 세팅해놓은 MERIDA를 시승하게되었다. XX는 아시다시피 20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에는 잘 쓰이지 않는 3단을 빼버리고 뒤를 10단으로 만들어놓은 시스템이다.

이차를 시승하면서 기존에 느낄수 없는 변속의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었고 잔차가 가벼워서인지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발목을 잡는것은 역시 가격이 문제였다.
SRAM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선호하는 브랜드인데 독과점의 형태를 벗어날수 없어서 그런지 가격또한 만만치가 않다. 좀더 대중에게 다가가려면 독점체제가 무너져야 할듯싶다.


대자산을 지나 로뎀을 거쳐 우암산을 오를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견딜만은 했다. 최근에 잔차를 타면서 쉴때 누워본적이 없었는데 어젠 정말 눕고 싶었고 그리했다.


페이스 조절의 실패와 더위에 지쳐 속이 메쓰껍고 한발짝을 옮기기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결정적인 카운터 펀치는 역시 고령산과 노고산이었다. 개인적으로 노고산보다 고령산이 더 힘이 부친다.


랠리 코스를 돌면서 주의해야할점을 꼽으라면 역시 제때 식사를 해야한다는 것이고 더위와의 싸움이 아닌가 싶다. 배고프면 움직일수 없으니 미리미리 챙겨먹어야겠고 어제 느꼈듯이 피트된 의류를 입고 라이딩을 하다보니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모양이다.

노고산 임도에서 약 5분정도 무장해제를 하고 누웠더니 혈액순환이 되는지 다시 컨디션이 좋아짐을 느껴 이후부터는 쉬지 않고 다운할수가 있었다.



임도에서 쉴때 "오늘 컨디션으로는 오송산은 도저히 못가니 빼고 가야겠다는 다짐"에 노고산 다운을 시작하고 끌바는 잘하지만 다운에는 약간 두려움을 느끼시는  겨울산님과 오붓이 다운을 하고 내려왔는데 오송산 입구에서 짱구님과 베이커님이 다들 어디갔냐고 물으신다. 

겨울산님에게 미리 "저는 오송산을 패스할렵니다"라고 말하고 먼저 보내드렸는데 선두조가 먼저 간것이 아니라는 말에 초행길인 겨울산님을 쫒아 오송산을 오르게되었는데 어찌된일인지 이 오송산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제사 컨디션이 돌아오는지 오송산을 다 타고 로드로 필리핀으로 페달링을 하는데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다. 이것참....

조금만 더 빨리 컨디션이 제 구실을 해주었더라면 그 고생은 하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힘든 하루였지만 지나고 나니 다시 못갈 이유가 없다. 이번주는 비교적 쉽다는 초반부 코스가 기다리고 있으니 주말이 기다려지는건 내가 미쳤다는 뜻일까?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4. 26. 22:47
지난주에 이어 고양랠리 참가를 위한 연습겸 답사라이딩을 진행하였지요. 지난주에는 5명이 오붓하게 후반부를 라이딩하였는데 초반부라이딩이라 그런지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작년에 1등으로 골인하셨다는 분도 있었는데 제가 반했다고나 할까요 배울점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카텐중가라는 닉으로 본인을 소개한 그분은 랠리 대부분을 타고 다녔지요. 제 GMAIL의 후미에는 이런말이 쓰여있습니다. "온산을 내리지 않고 라이딩할수 있는 그날까지...."라고요.

어제 랠리에서 보니 그말이 결코 이루지 못할 말도 아닌것같아 보입니다. 고봉산에서 스탠딩으로 뒷바퀴를 살짝옮겨 자세를 고쳐 다운하는것을 보고 오늘 인 양반뒤만 따라다니면 뭐라도 하나 배우겠구나 싶어 열심히 쫒아다녔는데 그게 화근이었는지 오늘은 지난 후반부 라이딩보다 더 피곤하네요.

건자산과 매봉에서 열심히 뒷따라가면서 풀샥이 아닌 하드테일(자세히 말하면 하드테일 올마)로도 풀샥처럼 타고 다니는것과 산에서도 빨리 달릴수 있는 비결이 뭘까를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라이딩 이었네요.  해서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앞1단은 잘 안쓰시나봅니다."
"눈여겨 보셨네요"
 
제가 이분과 틀린점이 무엇이며 어떻게해야 좀더 빨리 달리고 정해진 시간내에 들어올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변속을 할지 감이 오더군요.

지금까지의 제 변속법은 효율이 떨어지는 변속이었던겁니다. 1X1~3, 2X3~7, 3*7~9 이렇게 변속을 하니 조금만 힘이 들면 1단을 내리고 달리고 평지에서는 다시 올리고를 반복하니 시간과 효율에서 뒤떨어지는것 같아보입니다. 되도록이면 1단을 쓰지 않고 2단에서 뒷기어를 이용해서 속도 조절을 하는 방식으로 변환이 절실해 보입니다.

랠리이다보니 끌바가 많이 해야 체력을 비축할수 있다는 얘기에 어제는 정말 끌바를 많이 했는데 연습때에는 되도록이면 안장에 더 많이 앉아서 체력을 기르는 연습을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떤게 맞는지 지금은 좀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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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몸풀기를 하고 있습니다.
갈매기님이 작년에 출전을 안해서 코스가 변경된것을 미처 몰랐나 봅니다. 답사가 없었으면 많이 헤메었을뻔 했네요. 정말 끌바사진 작렬입니다.
황룡산 다운입니다.
독산으로 올라가는 아스팔드 업힐이죠. 물론 저는 끌바
철마산 다운. 힘든 끌바뒤에 맛볼수 있는 션한 다운 보상. 이맛에 잔차타는거죠!!!
이분입니다. 니꼴라이 FR 하드테일 올마로 냅다 질러대는....
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적절한 체력의 배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매봉에서 뒤를 열심히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이 어딘지를 모르겠네요.
드디어 싱글 종점인 쌍용자동차 앞입니다.여기까지 내려오면서 정말 시원하게 쏘고 내려왔네요.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4. 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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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랠리 100의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를 돌고 왔습니다. 익히 후반부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임했는데 역시 힘들더군요.

고양랠리 100을 참가하신다는 분들은 대부분 라이딩에 자신이 있다는 분들이 참여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친 번개 역사상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시겠다는 분들은 이분들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못말리는 연조님, 고독의 길, 마고성주님, 갈매기님, 그리고 저 이렇게 다섯이서 오붓이 대자산을 시작으로 라이딩을 시작하였지요.  연조님과 고독의 길님은 지난번 랠리에 참가를 하신분들이고 마고성주님과 저는 이번이 처녀출전인데 라이딩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의문점이 있었지요. 이리 힘든 라이딩을 "왜" 두번씩이나 출전을 할까? 라는 의문점인데 이 의문점은 제가 랠리를 종주하고나서 많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답이 떠오를듯 싶습니다.

후반부 코스는 필리핀참전비 - 대자산 - 로뎀 - 우암산 - 고령산 - 노고산 - 오송길 전에서 필피핀참전비으로 복귀하는 코스인데 우암산과 고령산 노고산이 끌바 메바가 많아 체력을 갉아먹기 딱 좋은 산들이더군요.
특히 노고산은 초반 끌바가 너무나 많아 힘이들지만 긴 다운이 보상을 해주기에 그래도 덜 힘들단 생각인데 우암산과 고령산은 끌고 올라간 보상이 너무나 적어 이산들을 통과하는것이 랠리 완주여부를 좌지우지 할것 같습니다.

랠리라는것이 알지도 못하는 길을 지도하나 딸랑들고 지나가야하는 경기임을 알고 있지만 고양랠리는 그 성격이 판이하여 코스도 미리 알려주고 답사도 하기에 랠리당일까지 체력관리과 많은 페달링에 땀을 쏟으면 재미있게 라이딩을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4. 11. 10:23
참 후달달한곳을 다녀왔습니다. 4개의 까페에 연합번개를 공지했는데 가겠다는 분들이 안계셔서 흥행참패을 느끼고 있던중 시사엠(시흥사랑엠티비)에서 천마산을 가자고 제안을 하더군요. 시사엠에서 지난주에 천마산을 갔던것을 기억하고 있어 다시 가냐고 했더니 인천의 천마산에 간다고 하네요.
지난번에 싸리님의 블로그에서 봤던 무지막지한 다운이 생각나 검색을 해보니 원적산이더군요.
그산을 가보니 순전히 돌산이네요. 오늘 힘들겠구나 싶었고 동영상을 여러번에 걸쳐 내려오는코스를 탐색해봤습니다. 동영상을 미리보고가서인지 압박감이 밀려옵니다. 원적산에는 등산객들이 많아 라이딩코스로는 적당치 않아 보입니다만 앗쌀한 도전코스가 있다보니 등산객이 많아도 들이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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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4. 6. 00:09
싱글라이딩을 좋아라해서 6/5일에 개최예정인 고양랠리 100을 참가해볼요량으로 랠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산악으로 100km를  정해진 시간안에 돌파를 해야한다는게 보통의 체력과 스킬을 요하는것이 아닌줄 알면서 내 체력이 얼마정도인지 가늠해보고파서 완주를 목표로 참가할예정입니다.

갈매기님과 9시에 백마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백마역 주차장이 공사로 주차를 못하게되어 긴급히 통화를 하여 마두도서관으로 모임장소를 변경했습니다.

랠리의 시작을 그곳에서 한다고 하니 더욱더 잘된일이지요. 이때까지만해도 연습이고 하니 힘껏 달려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열심히 패달링을 하였지요. 애니골을 지나 고봉산을 타고 황룡산을 탈 계획이었는데 지난번에 눈때문에 고봉산, 황룡산은 등산을 했기에 고봉산만 타고 황룡산은 과감히 패스를 하고 바로 독산으로 갑니다. 이 독산은 제가 처음타보는 산이어서 새삼스럽더군요. 독산 정상에서 잦은 음주로인한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보고 술을 마시지 말라고 충고를 해주시더군요. 역시 과도한 음주는 화를 부르는법인가 봅니다.

독산을 타고 로드로 명봉으로 향하는데 들머리를 지나쳐 가는 갈매기님을 세워 다시 리턴하여 명봉을 타는데 입구에 누군가가 나무를 베어 길을 막아놨네요. 라이더들을 위해서 막아놓은것인지 등산객을 막으려하는것인지....

명봉싱글 정말 신나게 재밌습니다.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곳에 약수터가 있는데 맛나더군요.
어제의 라이딩에서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을 찍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지요. 갈길이 멀기에...
랠리에서 가장중요한것이 체력안배인데 용미리 빨래판 업힐에서 저희들이 끌고가니 위에 서계시는분이 한말씀 하시더군요. "잘타는사람들은 다 타고 올라오던데..." 저두 한마디 했죠. "갈길이 멀어서요"

라이딩 후기에서 글이 많으면 재미가 없는데 이미지가 별로 없으니 글이 많아지네요.
아래는 아이폰으로 로깅을 한것인데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는 로깅이 안되었네요 우찌 이런일이...
필리핀참전비에서 복귀하는데만 20여km나 되는데 이걸 로깅하지 못했으니 정말 아쉽습니다.


제가 뭔가 조작을 잘 못하는 모양입니다. 복귀를 이름모를 산과 마지막에 아마존으로 복귀를 하였는데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체력이 많이 모자라는걸 느낍니다.
랠리라고 생각을 해서인지 여느때같았으면 그렇게 퍼지진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주에는 송탄으로 재밌는 싱글을 타러가고 다음주에는 필리핀 참전비에서 시작해서 나머지 코스를 둘러보러 갈겁니다.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3. 28. 18:19
지난주 황사삐끼에 낚여 못한 라이딩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비가와도 갑니다"라는 문자를 날리며 달려간 산본역서부사거리.
시냇물님이 샵을 오픈하여서 시간을 낼수 없는 관계로 어렵게 시간을 맞췄네요.
수리산을 잔차메고 등산을 해본이후론 라이딩으론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이 기회가 되었네요. 날씨도 얼마나 화창하던지....
아쉬운게 있었다면 체력이 저질이 되고나서인지 덕성산을 오를때는 정말 심장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덕성산의 성격을 말하자면 입문자들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넒은트랙으로 입문하기에 안성맞춤인 산이었지요.
그런산을 업힐에서 헐떡대고 있으니 말이 안나오는군요. 숨차서...


전체적인 코스도 감상하세요. 중간에 로깅이 안된곳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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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라이딩을 하는분이 제가 평소에 꿈꿔왔던 "아이비스 모조"를 타고 오셨네요.


시승도 해봤는데 허머를 타다 모조를 타니 중형차를 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조만간 막 지르고 싶어집니다.

여러곳에 자리를 알아보시다 결국 산본에 터를 잡으셨네요. 열심히 하셔서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샵 사장님 필이 풍기나요?

아직은 영세하지만 좀더 시간을 두고 관찰하신다 하네요.

덕성산에서 바라본 수리산.

이분도 허머를 타셔서 반가웠습니다. 근데 리지드포크에 로드타이어로 산을 타러 오셨네요.

덕성산 시냇물님 인증.

덕성산에서 선구자님 인증

이분에 모조의 쥔장이십니다. 덕분에 다운도 해봤네요.

산에 오면 저런 표정이 나오는데... 이런표정을 업무에 이용한다면 좋겠지요.

수리산에 가는도중 저수지를 만났는데 가슴이 확트이는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내륙에 저수지를 많이 봐왔지만 이곳이 주는 느낌은 뭔가 틀리네요.

시흥팀의 기픈물님이 막걸리와 홍어를 준비해주셔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맛난 홍어. 보고있자니 침이 흐르네요.

수리산 다운중이신 선구자님.

날씨도 화창하고 노면도 받쳐주니 다운재미가 배가되는군요.

로우앵글로 찍어서 그런지 실감나는군요.

수리산을 거의 내려왔을때 마지막 도전코스였던것 같군요.

HUMMER라는 글자가 인상적이군요.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3. 14. 20:12
지난주 내린눈으로 산에 가봐야 진흙창길일것이 뻔하길래 이번주는 "로드"라이딩을 제안했었지요.
막상 제안하고나니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로드를 안타본지 너무나 오래되었기에... 복귀할때 퍼지진않나하는 걱정이지요. 물론 예상은 적중했죠..ㅋㅋ

참 이상하지요 자전거라는게 나이가 젊다고 잘타고 연식이 되셨다고 못타는것이 아닌것이....
평소에 꾸준히 로드이던 산이던 타주는 것이 건강성적표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아주 평이한 진리에 충실한것이 자전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9:20경에 일산대교에서 만나기로해서 일산대교 끝에서 기다리니 이길이 아닌가 봅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농로 및 수로를 통해서 최대한 차가 없는길로 오셔서 긴급히 "김포우리병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페달링을 합니다.  아직까진 날씨가 꽤 쌀쌀해서 이너웨어(내복)를 입고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저를 포함해서 10명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출발을 하는데 이사온지 1년여가 되가는데 아직 사우동 뒷편은 다녀보질 않았는데 비로서 다녀보게되었는데 잔차를 타기가 참 좋단 생각이 듭니다.


꼬불꼬불 수로를 따라 계양을 지나 부천 드디어 소래포구로 도착하니 장거리 라이딩이라 그런지 힘이듭니다. 가는 내내 쭈꾸미 생각으로 페달링을 했다는 표현이 딱맞을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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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3. 6. 21:10
강화싱글라이딩 공지글에 대한 댓글이 갈매기님말고는 없었기에 둘이서 오붓하게 답사라이딩을 하는줄 알았는데 금요일 저녁에 급변경을 요청하였지요. 아직까지는 산의 상태가 라이딩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을것이란 이유에서지요. 다른 회원분들도 마찬가지 였을것이라고 위안을 하며 강화라이딩을 폭파하기로 합니다.

대신 고양MTB 공지를 따라 공순영릉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 라이딩을 해보니 까페의 분위기를 알수가 있었지요. 우리까페는 싱글을 하루종일 타는 그런성향의 까페라면 고양MTB는 적당한 라이딩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분위기의 까페이더군요.

전메니져 갈매기님의 말씀이 첨엔 무슨말인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여러까페를 다니다보니 우리까페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까페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꿀수도 없고 저또한 이러한 라이딩을 좋아라하기에 까페 번개가 흥행을 하기가 쉽지 않음을 느끼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싱글로 여러회원님들과 즐거운 라이딩을 기대해봅니다.

지난 공순영릉라이딩은 싱글이란 싱글은 죄다 타는 그런 라이딩이었다면 오늘의 라이딩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본 묻지마라이딩이었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덕분에 제 라이딩 사상 최고로 많은 펑크를 기록한 그런 역사적인 라이딩이었죠. 들어나 보셨나요? 타이어에 11개의 가시가 박혀있었다는 사실을... 저도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이런걸 본적이 없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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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마존라이딩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절개지 다운을 실패했다는겁니다. 절개지 다운의 각도는 관무산정도되는것같은데 절개지이다보니 느껴지는 감은 관무보다도 더 한것 같았지요.
과도한 웨잇백으로 인한 조향이 안되어 뒤집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래 동영상은 갈매기님의 다운 성공 화면입니다. 역시 잘타시더군요. 부럽삼....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