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라이딩후기2010. 4. 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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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랠리 100의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를 돌고 왔습니다. 익히 후반부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임했는데 역시 힘들더군요.

고양랠리 100을 참가하신다는 분들은 대부분 라이딩에 자신이 있다는 분들이 참여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친 번개 역사상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시겠다는 분들은 이분들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못말리는 연조님, 고독의 길, 마고성주님, 갈매기님, 그리고 저 이렇게 다섯이서 오붓이 대자산을 시작으로 라이딩을 시작하였지요.  연조님과 고독의 길님은 지난번 랠리에 참가를 하신분들이고 마고성주님과 저는 이번이 처녀출전인데 라이딩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의문점이 있었지요. 이리 힘든 라이딩을 "왜" 두번씩이나 출전을 할까? 라는 의문점인데 이 의문점은 제가 랠리를 종주하고나서 많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답이 떠오를듯 싶습니다.

후반부 코스는 필리핀참전비 - 대자산 - 로뎀 - 우암산 - 고령산 - 노고산 - 오송길 전에서 필피핀참전비으로 복귀하는 코스인데 우암산과 고령산 노고산이 끌바 메바가 많아 체력을 갉아먹기 딱 좋은 산들이더군요.
특히 노고산은 초반 끌바가 너무나 많아 힘이들지만 긴 다운이 보상을 해주기에 그래도 덜 힘들단 생각인데 우암산과 고령산은 끌고 올라간 보상이 너무나 적어 이산들을 통과하는것이 랠리 완주여부를 좌지우지 할것 같습니다.

랠리라는것이 알지도 못하는 길을 지도하나 딸랑들고 지나가야하는 경기임을 알고 있지만 고양랠리는 그 성격이 판이하여 코스도 미리 알려주고 답사도 하기에 랠리당일까지 체력관리과 많은 페달링에 땀을 쏟으면 재미있게 라이딩을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