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이지만 각기 다른 코스로 라운드를 하는줄 알고갔던 비에이비스타.
여건에따라 다르다는 캐디의 말에 하는수없이 Hopark코스를 두번 돌게되었다.
이차장님과 같이다니니 퍼블릭코스 두번이 이젠 자연스럽다.

전날 우연히 고창대회우승자의 레슨을 보게되었고 그걸 귀담아듣고 플레이에 임했다.
최대한 천천히, 3/4스윙(75%의 힘)을 요구했고 따라하려 애썼다.

덕분에 전반 2오버로 마무리 지었고 맥주 1잔 마시고 후반을 진행했는데 어딘지 모르게 잘 맞질 않는다.

이때 캐디가 일러준 한마디 "스윙이 빨라졌네요." 이 한마디가 뼈를 때리는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어제의 레슨을 상기하며 제 페이스를 찾으니 대부분의 홀을 파로 마무리합니다.

쉬운 퍼블릭 두바퀴지만 리듬과 템포로 만들어낸 숫자로 그 가능을 본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