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전에는 차량을 이용하기보다는 되도록이면 잔차로 이동해서 라이딩을 많이했었는데 짜꾸 게을러지다보니 차량을 이동하게되었네요. 그당시에는 자전거를 타는 이유가 체중을 줄이고 체력을 길러보자는 취지가 더 강했고 잔차로 이동하는것이 라이딩의 목적에 더 부합되는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기도 했지요. ㅎㅎ
이번 월롱산&명학산라이딩은 고바다님의 월롱산번개로 시작되었는데 제가 우겨서 명학산까지 타고오게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라이딩은 지금까지 다녀본코스도 좋지만 새로운코스를 달려주는것을 원한탓에 멀리 파주에까지 온 김에 파주의 산들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봉서산&명학산을 고집했었는데 "묻지마 라이딩"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딩에 동참해주신 핸디짱님, 고바다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옛말에 세명이서 길을 떠나면 그중 저의 스승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어제 두분의 스승님을 찾은것 같습니다. 라이딩에 대한 열정으로 먼길 마다하지 않고 동참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괴물모드의 멋진 테크닉보여주신 핸디짱님... 당신이 부럽습니다.
파주는 군사지역이기에 구글지도가 별 소용이 없었읍니다. 명학산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당연 묻지마 라이딩이 되었는데 블로그상의 명학산은 넓은 임도와 약수터등 아주 평이한 모습이었으나 우리가 접어든 산길은 완전 싱글로 간만에 싱글다운 싱글을 탈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월롱산과 명학산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산이기에 당연 로드가 많았으나 지하철과 연계한 라이딩이기에 피로도는 크지 않아 다시금 지하철과 잔차는 정말 궁합이 잘맞는 운송수단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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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디짱님과 고바다님의 돌탱이 다운입니다.
↓ 핸디짱님의 멋진 다운입니다.
↓월롱산 다운에서 준비해간 막걸리가 훠어얼 멀리 날아가 버렸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