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우스 AM과 AC에 이어 또다른 헬리우스 라인업이 준비되었습니다. 이름은 헬리우스 AFR입니다. AFR은 ALL Freeride를 의미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분이 항상 원하고 갈증을 느끼는 Bike Park playground, trail hunting, gaps'n steps, epic descents, spot hopping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헬리우스 AFR은 Horst-Link 기술로 가속도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가벼운 7~8인치 리어 휠 트래블을 제공합니다. 프레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160~120mm 마구라 보탄을 갖추고 해드 앨글은 66.8도입니다. 시트 튜브는 오프셋으로 평평하게 되어 있는 반면 탑튜브는 낮췄습니다. 이것은 퓨어 브레드 펀 바이크의 이상적인 필수 전제조건입니다. 프레임은 8파운드 이하고 BB 높이는 휠 액슬 위에서 0.9인치로 균형이 딱 맞습니다. 헬리우스 AFR에는 스탠다드 12mm 쓰루 액슬과 해머쉬미트 아답터를 추가하였습니다.
참, 테스트 라이더 Elmar Keineke와 Diekmann 덕분에 유로 바이크 전에 제품 생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AFR 오다 하시겠습니까? 유로바이크 직후 바로 제품 공급 가능합니다.
세차를하고 이곳저곳을 점검하는와중에 뒤샥 링크부분이 풀린것을 발견하고 김포삼천리샾을 통해 EXO에 AS를 처리하고 다시 찾아온 시간이 지난 금요일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보호테입작업과 링크분해해체하여 구리스작업을 모두마치고 상큼하게 일요일 라이딩을 준비하려던 제생각이 모두 지연되고 말았습니다. 하는수없이 토요일에 작업Dday를 정하고 18:00에 매니아카센터로 집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합니다.
듣던대로 비스트님의 장인의 손길이 느껴질정도로 섬세하고 정확한 보호테입작업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고 파트너인 놀리나님의 미케닉 실력은 누누히 말씀드렸다시피 여러번 말하면 입이 아플정도였지요. 환상의 콤비를 보는듯했습니다.
라이더에게 바꿈질이란것이 무한한 행복일진데 아이비스모조에 이은 두번째 영입이라 준비하는동안 이것저것 알아보며 행복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것같습니다.
이런 느낌 라이더이시라면 충분히 공감하실듯 하네요.
첫 테스트라이딩으로 강화 혈구산으로 향했는데 초반 찬우물에서는 해머슈미트의 적응이 되지 않아 헤메었는데 조금 타다보니 금새 적응이 되더군요. 비싼가격만 아니면 싱글에서는 헤머슈미트가 최고일듯싶습니다.
업힐과 다운이 반복되는 코스로 니콜양은 부담스럽게 생각되었던 업힐도 큰부담을 느끼지 않을정도로 잘되었고 프리급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다운에서도 180mm 에서오는 풍부함과 어디든 들이대도 다 받아줄것같은 AFR 프레임이 저를 좀더 과격하게 몰아붙이더군요.
혈구산 다운에서 점프를 해보았는데 앞뒤로 풍성함을 느낄수 있었고 앞으로 이친구와 같이 행복하게 지낼날들을 생각하니 가슴 깊숙한곳에서 밀어올라오는 무언가가 절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는군요.
오후에 적석사를 거쳐 미꾸지로 다운을 하기위해 고비고개를 거쳐 적석사업힐을 시도하였는데 180mm로 업힐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미친짓인줄 알면서도 테스트라이딩이고 해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어렵지 않게 업힐이 되는군요. 해서 새로운 발견을 한듯한 뿌듯함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요녀석 참 물건이더군요. 간단한 레버조작으로 1단과 2단을 변속할수 있어 총 18단을 소화하는데 적석사업힐을 해보니 도로에서도 어지간히 라이딩 할수 있더군요. 더구나 뒤호프PRO2의 라쳇소리에 버금가는 소리가 나는데 앞라이더에게 저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켜줄수있는 강력한 무기더군요.
패드간격을 자동으로 맞춰준다는 마구라 구스타프M 브레이크인데 단종이 되었더군요. 단동식인데 넓은 패드에서오는 강력한 제동력은 시마노 세인트와 맞먹는다고 하네요. (세인트는 4피스톤으로 밀어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단동식으로 이러한 제동력을 내기에 한때는 브레이크의 끝판왕으로 불리기도 했다네요)
아래와같은 조건으로 올라온 판매글을 보고 참 타보고싶은 자전거이나 가격적인 면을 고려해볼때 내가 소유하기에는 너무나 먼 당신같은 느낌으로 스쳐 지나갔던 잔차를 비스트님이 "가벼운 올마와도 교환도 한다"는 메시지를 보고 카톡을 주어 갑자기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현재 타고 있는 모조도 그리 빠지지 않는 스팩이나 올마보다는 프리쪽의 자전거를 타보고 싶은 마음에 결심을 굳히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러통의 문자가 오가고 드디어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문제는 판매자가 부산이기에 모조와 니콜라이를 교환하기가 참 쉽지 않아 다시 고민을 하게됩니다.
이때 비스트님이 제안을 합니다. 토요일 새벽일찍 부산에가서 교환하고 오는길에 대전에 들러 식장산을 타고 올라오자고....
일부러 원정을 가지만 부산까지 가는것은 처음인지라 걱정이 앞섭니다. 액티언스포츠나 모쏘스포츠등의 차량을 이용한다면 부산까지 가기가 수월한데 캐리어를 이용해서 부산을 다녀오기란 참 쉽지 않은 여행이 될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죠. 캐리어의 권장 속도는 110km로 알려주고 있고 장착할수 있는 대수도 2대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