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라이딩후기2010. 2. 28. 17:30
설을 끝낼무렵부터 아파오기 시작한 허리가 유일한 Outdoor Life에 태클을 걸어옵니다. 연차휴가까지 총 5일을 쉬게되었는데 그중 2일을 라이딩 계획에 할애했건만 정작 몸이 받쳐주질 못해 둘다 펑크를 내고 가까운 달자산만 설렁모드로 다녀오게되었네요. 허리가 이렇게 아픈적이 없었는데... 가는 세월을 막을수는 없나봅니다. 침과 부항으로 다스리니 많이 호전되었는데 어제 아침에는 일어나기 싫어질 정도로 아파왔었네요.

각설하고 황금연휴동안 라이딩을 못한다면 정말 무의미하게 휴일을 보낼것같아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의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안은 100km 도로라이딩이 계획되어있었으나 허리에 무리를 줄것같아 과감히 포기했죠.)

다른 동호회에서 올려진 사진을 보니 산길 상황이 제가 예상했던대로 라이딩 하기에 적절하게 말라있었습니다. 다음주에 라이딩이 기대가 되는군요.


Name: 달자산
Date: 2010. 2. 28. 2:46 pm
Distance: 12.6 kilometers
Elapsed Time: 1:21:29
Avg Speed: 9.3 km/h
Max Speed: 26.3 km/h
Avg Pace: 06' 28" per km
Min Altitude: 8 m
Max Altitude: 126 m
Start Time: 2010-02-28T05:46:13Z
Start Location:
Latitude: 37.625155º N
Longitude: 126.709707º E
End Time: 2010-02-28T07:07:43Z
End Location:
Latitude: 37.631186º N
Longitude: 126.702933º E



오랫만의 라이딩인데 역시 체력은 끝내주네요.


제가 찍은 사진은 별루인데 일우아빠가 찍어준 사진은 제법 그럴듯하죠...


일우아빠 스페셜로 연사로내리쐈는는데... 찍고보니 동영상으로 찍을것을.... 후회가 되는군요. "동영상으로 찍을걸 그랬어" " 동영상으로 찍을걸 그랬어" "괜히 사진으로 찍었어"


동계 밴쿠버 올림픽의 히어로 "김연아 필"로 자켓을 구매했다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 아주 맛나게 먹었는데 야외에서 먹는 식은 빵은 더 맛나더군요. 아주 잘 먹었습니다.


청소부필 자켓을 이젠 버려야할때가 온것 같은데 마땅한 자켓이 눈에 안들어오는군요. 고글과 제대로 매치가 된듯하여..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2. 21. 21:24


지난주 내린 눈때문에 도락산 라이딩이 연기되고 나니 이번주에 안타면 3주를 그냥 보내야한다는 압박이 밀려옵니다.
해서 급벙을 올려보았지만 장사 한두번 하는 회원님들이 아니기에 역시 참가댓글이 없군요.
이맘때가 가장 애매한것 같더군요.  산엔 노면이 질척일테고 지난주에 내린 눈으로 산은 아직도 눈밭일 테니까요....

그래도 나가봅니다. 고양랠리를 나가보려하기에 길숙지라도 할겸해서 갈매기님과 고봉산을 올랐는데....갈매기님 왈 "오늘 라이딩 힘들겠는데요." 라고 하시더군요. 노면상태가 말이 아닐정도로 질척이고 빙판이기에 하시는 말씀이시죠.

여튼 고봉산 빨래판 업힐로 올라왔으니 내려는 가야하기에 절을 지나 등산로로 끌고 내려가는데 차라리 정상루트로 갈걸하는 후회가 될정도로 빙판이었죠. 난감하였지만 어찌 어찌해서 내려가니 갈매기님이 황룡산까지 가보자네요.

내친김에 황룡산으로 올라갑니다. 황룡산은 고봉산보다 상태가 조금더 좋더군요. 군데 군데 탈만한 길이 여럿 있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룡산을 타고 독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가는데 여긴 완전 눈밭이었죠. 독산까지 타는것은 포기하고 로드로 복귀를 결정하니 얼추 점심때여서 "일산칼국수 본점"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라이딩을 마쳤네요.

산의 노면 상태를 보아하니 다음주도 힘들단 생각이 드네요. 날씨 예보를 보니 목요일 금요일에 비 예보가 있던데... 이비로 눈이 녹아 줄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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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2. 8. 04:56
대한민국의 산하를 자전거로 누빌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느끼게한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특히나 지근거리에 이렇게나 많은 코스가 산재해 있다는걸 여태 모르고 살았다는게 많이 아쉬웠고 앞으로 가야할 코스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에 입가에 흐믓한 미소를 머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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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삼릉(공릉, 순릉, 영릉)의 전체 라이딩 지도입니다. 이코트는 롤러코스트코스로 정말 재미나더군요.


안산 정상에서 인증샷들어갑니다.

하나로마트에서 주차를 하며 라이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술이병님 오늘 돈 버셨습니다. 앞브레이크정비불량으로 패드교체하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여분의 패드가 준비되어 라이딩을 같이 할수 있었죠


천주교묘지 십자가벤치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하나로 이렇게 즐거운표정들이 나온다니...

무명봉에서 인증샷. 정상이란곳에 가면 인증 막들이댑니다.

봉일천 순대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처음뵌 김남수실장님, 오서방님 즐거웠습니다. 구면인 장기철사장님은 저는 알고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겁니다..ㅋㅋ

학령산 관망대에서 인증샷

장기철사장님의 얼음판다운힐성공입니다.

이어 김실장님도 다운성공하네요.

저두 막들이대니 되긴 되는군요.

나무계단을 피해 다운하고 있습니다.

저두 해보긴 하는데 폼은 쫌 그렇네요.

시냇물님도 다운.

뒤이어 오서방님다운

술이병님의 다운으로 모두 다운성공입니다.

장기철사장님의 하드텔은 림브레이크인데 역시 장비빨로 타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자세 지대로군요.

전 글쎄요.

이코스 도전코스인데 쉽진않네요.

인양반 겁두 없습니다. 아래동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Riding 동영상 모음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1. 31. 19:30
2010년 FreeWay MTB의 첫 출정을 다녀왔습니다. 계절이 계절인만큼 질척이지 않는 코스로 선택을 고민하다 시흥시의 관무&마산을 선택했는데 노면상태는 훌륭하였던것 같습니다. 우리까페는 인지도가 낮아 번개를 치면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고 코스도 낮설기에 시흥사랑엠티비에 연합라이딩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신 시흥사랑 니하우님과 오늘 길안내를 해주시느라 애써주신 차차님, 작은동산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인지도가 낮은것은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차차 나아지겠지요.)

오늘 한가지 실수를 했다면 1차집결지에서 2차집결지까지 가는 길을 자세히 몰라 약간 혼선을 빚었는데 마침 "온달장군"님께서 길안내를 해주셔서 늦지 않게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마산은 정코스(오늘과 반대)를 타줘야 라이딩의 재미가 배가되는데 관무산을 타줘야해서 역코스를 선택했지요.
예전에 관무산은 1년에 한두번 정도만 타주는 산이라고 누군가 그랬었지요(아마도 도비두님이 그러신것같죠.)

먼길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와주신 마법님은 무릅이상으로 중도에 포기하고 가셨는데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군요. 먼길오셨는데 제대로 라이딩도 못하고 가셔서 굉장히 아쉬웠는데 재활 잘하셔서 담 기회엔 같이 라이딩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폭설에 추위로 자전거를 멀리했더니 체력은 저하되었고 체중은 늘어나 앉아있기가 참 힘든 상황이었는데 간만에 많은 땀을 흘려준것같아 기분좋은 저녁이 될듯싶습니다.

2010/01/31 관무&마산 라이딩코스도




오늘 마지막까지 참가가 안개속이었던 시냇물님.

까망문 인증샷

까망문 인증샷

관무산 멜바를 끝내고 올갱이님이 준비해주신 꿀똑을 먹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역시 체력과 열정하나는 최고인 전 매니저 갈매기님.

오늘 뒷브레이크 말썽으로 고생하신 시냇물님.








마산 인증샷

마산 인증샷

마산 헬기장의 차차님.

에너자이저님 대단 대단....

마산 헬기장을 점령한 오늘의 용사들...

인증샷이 빠질수 없죠.










마산의 보상 다운의 갈매기님.

저와 같은 기종을 타고 계신 올갱이님. 오늘 많이 힘들어하시던데....

온달에서 온달장군으로 승급된 온달님.

GT풀샥으로 기변하신 타이님. 슈퍼 울트라 타이라죠.

제자들 여럿을 거느리고 계신 에너자이저님.

무릎보호대를 할만큼 와일드하게 타시는 차차님.

다운에서 고생하시는 시냇물님.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10. 1. 24. 21:47
2010년 시작한지도 벌써 20여일이 지났는데 예상치 못했던 폭설과 한파로 오늘에서야 첫 페달링을 하게되었네요.
자유로MTB의 까페지기를 맡아달라는 갈매기님의 요청에 수락은 하였지만 어찌해야될지 감이 오지 않는상황에서 오늘 갈매기님과 고양시의 아마존 라이딩을 하며 까페에 대한 이러저러한 얘기를 들을수 있었지요.

폭설은 지난주에 내린 비로 대부분은 녹아내렸지만 곳곳에 숨겨진 빙판에 마음놓고 다운힐을 할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으나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타고싶은 맘이 더 앞선모양인지 그래도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평해장국에서 점심을 먹으며 본격적인 까페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는데 지난번에 올린 글에서 별반 차이가 없었으나 지난세월 제가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등을 들을수 있어 앞으로의 운영계획에 도움이 될듯하네요.

오늘 들었던 얘기중에서 가장 맘에 와 닿았던 얘기는 고양랠리 100에 대한 얘기였는데 6월 초순에 개최된다고 하는데 여길 나가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안장에 올라 페달질을 해왔던 내 체력에 대한 성적표를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상반기 라이딩 계획은 고양랠리에 맞춰 계획을 수립하고 싶습니다.

일단 목표가 정해졌으니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듯한데 문제는 겨울과 봄에는 산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진흙밭이거나 눈과 얼음에 뒤덮여 있어 코스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할듯하네요. 되도록이면 노면상태가 좋은 곳으로 코스를 잡아 라이딩의 재미를 배가 시켜보고자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09. 12. 20. 20:21
갑작스런 한파로 기온은 영하7도를 가리키는 가운데 시냇물님과 불문영라이딩을 감행했습니다.  이런 추운날씨에도 자전거를 타려는 제모습을 보면 미쳤다라고 표현을 해도 과언은 아닌것같습니다.

영하의 날씨때문인지 번개에 참석하겠다는 댓글은 예상대로 없더군요. 그래도 일주일에 하루를 라이딩에 할애하는 저로서는 참석할수밖에 없었지요. 그렇지 않다면 주말을 라이딩없이 그냥 보내야할 뿐이니까요.

지난번에 아이폰으로 gps로그를 잡으려고 했었는데 제 조작 실수로 형편없는 로그가 그려져 이번에는 제대로 그려보자고 아이폰의 motionx를 가동시킵니다.

노고산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했던 저의 노력에 힘입어 아이폰은 마젤란의 그것과도 견줄수 있을 정도의 정확한 로그를 보여주는데 문제는 다른곳에서 또 발생합니다.

배터리의 문제가 대두되는군요. 마젤란GPS는 2A건전지두개면 하루를 버티는데 아이폰은 절대 그걸 용납하지 않는군요. 여튼 배터리 문제만 해결한다면 아~주 훌륭한 GPS로 활용할수 있는 멋제 폰인것으로 판단됩니다.(배터리 문제는 크게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시중에 충전을 할수 있는장비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시냇물님과의 라이딩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라이딩성향이 비슷해서일지몰라도 제가 몰랐던 모르고 살았던 코스들을 아주 많이 알고 계셨기에 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롭습니다.

우리나라가 MTB의 천국인것만큼 제가 제 두발로 휘집고 다닐 코스들이 널려있기에 MTB LIFE는 즐겁기만합니다.

불문맹이야 예전에 두세번 다녀봐서 대충은 길을 알고 있어 이번에는 날도 춥고 저녁에 모임이 있기에 불곡산을 타고 내려와 점심(숙아채 콩나물국밥)을 먹은후 오후라이딩은 문형산은 빼고 타보지 않았던 영장산을 타기로 했습니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문형산도 탔으면 좋았겠지만 영장산의 새로운 길은 저를 만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추운날씨에 카메라의 배터리가 얼어버려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습니다만 GPS로거로 보아도 아주 재미있는 코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GPS연동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Magellan Triton 400으로 잡은 경로

코스 : 율동 공원-불곡산-야호능선-식사(콩나물 해장국 어떻습니까)-직동 임도-영장산 -율동 공원

iphone MotionX GPS로 잡은 경로

아이폰의 MotionX GPS의 기능은 훌륭하나 배터리문제로 중도에 작동을 중지시켜 직선코스는 로그를 잡지 못했습니다.

줄을 서서 먹을정도로 맛난 콩나물국밥집인데 가격까지 착합니다. \3,500


녹두전도 바삭바삭하니 참 맛났지요.

신발을 벗기 싫어서 의자로 신청을 했는데 제법 많이 기다리게되었네요.

추운겨울날 먹는 콩나물국밥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불곡산에서 똑딱이를 점검하고 계시네요.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09. 12. 20. 19:57
노고산은 고양랠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코스로 대부분의 출전선수들이 이산을 앞두고 좌절의 맛을 본다고합니다.
실제로 타보니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의 긴 업힐을 대부분 끌고 올라갔으니 선수들의 체력을 갉아먹기에 부족함이 없단 생각이 듭니다.
 
이 번코스는 처음 가보는 코스로 무척이나 타보고 싶은 코스였지요. 고양랠리의 명봉이나 철마산은 여러번 탈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코스는 길도 모르는데다 타볼수 있는 기회가 여간해서는 닿지 않았던 코스였는데 시냇물님과 갈매기님 이번에 처음뵌 술이병님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와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까진 아이폰의 MotionX의 기능을 십분활용할수 있는 처지가 못되서인지 아래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경로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습니다. 오늘저녁에도  테스트를 해보며 집으로 왔는데 제가 운용을 제대로 못해서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네요. 좀더 숙달되면 트리톤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쓸만한 트랙을 그려낼것으로 믿습니다.

GPS TRACK와 연동으로 전체사진을 보시려면 여기(http://www.everytrail.com/view_trip.php?trip_id=441136)를 보세요.

Magellan triton 400으로 잡은

iphone MotionX GPS로 잡은

대자산의 마지막 다운에서 갈매기님.

갈매기님이 내려가면 저두 따라갑니다.

선유동 싱글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참 업힐을 하니 숨이 차오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담소를....

선유동 싱글 아주 재미납니다. 여간해서는 저런 미소 안나오는데 너무 재밌어합니다.

점심을 장흥의 추어탕을 먹고나서 출발준비를 합니다.

산악라이더들... 틈만 나면 장비에대해서 얘기들을 하지요.

자 출발합니다.

오늘의 코스인 노고산은 처음부터 끌바를 요구합니다.

송전소탑까지 거의 끌바를...

끌바이던 멜바이던 산이 있으면 갑니다. 자연이라는 것이 내맘대로 내입만대로 맞춰주질 않으니까요.

시냇물님 높은 연세에도 라이딩에 대한 열정은 말릴수가 없습니다.

오늘 처음뵌 술이병님. 두어달전에 다친 몸때문에 고생을 하십니다

자 인증안들어갈수 없지요. 여기까지 대부분을 끌바했으니 이제부턴 보상다운이 기다리고 있겠죠.

철책을 따라 계속 다운을 합니다.

철책이 끝나면 저렇게 끌고 내려가야합니다. 저길 내려갈 정도면 다운힐러로 전향을 해야할듯...

임도를 따라 부대앞까지 가면...

켄다네베갈 타이어가 진흙길엔 쥐약이더군요. 흙이 타이어에 붙어 떨어질생각을 안합니다.

자 여기가 임도 마지막입니다. 여기부터 다시 참호 끌바 시작합니다.

참호끌바를 고생스럽게 하고나면 신나는 다운이 보상을 해주지요. 뒤에 북한산도 너무나 멋지구요.

이런 멋진곳에서 인증 안할순 없죠.

지난 천보산에서 독사진이 어둡게 나와 실망하셨는데 노고산에서는 정말 잘 나왔네요.

약간 난이도가 있는 다운입니다.

이곳은 한방에 성공했는데....

이곳도 포토존이라서 한방찍었습니다.

연출된 사진도 함께...

이곳은 좀 힘들더군요.

이렇게 처음엔 넘어졌는데... 시냇물 조교님의 시범으로 한방에 성공했지요.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09. 12. 7. 21:17
지지난주 일요일 하루종일 내리는 비때문에 라이딩을 못했는데 이번주 번개일에 비예보가 있어 참석을 해야하나 하지 말아야하나 무척이나 고민을 하던차에 정상 진행을 한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집결지인 "백마역"으로 차를 몰고 나갑니다.
아주 후다닥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듯하게 달려갔습니다.

일 행들과 의정부 가금교에 주차를 하고 라이딩 준비를 하니 날씨가 매섭게 춥네요. 업힐로 언 몸을 녹이니 이내 싱글로 접어듭니다. 천보산이 바위산이기에 끌바가 많은 중급정도의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11시경에는 눈발이 날립니다. 지난 시간 라이딩을 하면서 눈을 맞으며 라이딩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또다른 재미로 다가오는군요.

고개를 하나 둘씩 넘어가면서 기온은 떨어지고 지대는 높아지니 눈이 쌓여 절경을 보여줍니다. 너무 너무 재미있는 라이딩이 되어가는군요. 아래 사진들을 보시는 분들중에는 "왜 추운날 저러고 다닐까"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근데 너무 재밌네요. 완전히 미쳤나 봅니다....ㅋㅋ

다음주에는 고양랠리를 간다고 하네요. 옆집 고소미님이 격지를 부담스러워해서 근교로 정했습니다. 참석할수 있음 같이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취미생활이라는것이 누구의 강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 절대 부담은 갖지 말고 마음이 지시하는대로 움직여주길 바랍니다.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09. 11. 26. 18:08
남한최고의 싱글트랙은 남한산성이 아니고 송탄 원곡면일대의 산들이라는 번짱의 말에 낚여 까페가입후 첫글이 제일정이 바쁘지 않은 11/15일 이후에 꼭 번개를 진행해줄것을 요청하여 이번 번개가 이루어졌다.

송탄면 원곡일대의 산들을 엮어놓은 코스로 한겨울에도 산을 타기에 부족함이 없단다. 대부분의 산들이 남쪽을 향하고 있어 눈이와도 탈수 있을정도로 노면상태가 좋다는 번짱의 얘기다.

더불어 아래이미지에서 보듯 지하철로도 접근할수 있는 교통편의성으로 아는사람들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코스이기도 하단다.
지난밤 술로 지친 몸을 이끌고 약속장소로 달려갔지만 길치에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중간집결지인 서해안고속도로의 화성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차를 고속도로위에 올리고 있었다.

가는 동안 스타랙스에 잔차를 거치하고 달리는 차를 보았는데 이차가 오늘 라이딩의 일행일줄은 화성휴게소에 들러서야 알수 있게되었다.

새벽두시까지 술을 마신통에 늦잠을 자 서둘러 나오느라 아침을 거르고 왔더니 컨디션이 정말 꽝이었다. 화성휴게소에서 자유로MTB의 쥔장인 갈매기님과 우동을 한그릇씩 하고 송탄 출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몸 상태가 별로이고 날씨마져 약간 추워 남한 최고의 싱글이고 뭐고 그냥 집으로 가고싶은 마음도 약간은 있었으나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가벼운 페달링으로 숙취가 해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출발 부락산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패스하고 도로라이딩으로 흔치휴게소앞에 이르러 싱글로 진입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한 최고의 싱글이라는 말에 의문점이 들긴 했는데 좀더 두고 보자라는 생각에 열심히 페달링을 하였다.
전체적인 코스는 마일드한 코스였고 한두군데 급경사가 있었는데 못타고 내려갈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시간이 흐르고 컨디션이 제법 정상으로 돌아올때쯤 드디어 남한 제일의 싱글이라는 코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3.1운동 기념비를 끼고 뒷편에서 끌바로 올라간후 이어지는 싱글트랙 멋진코스였고 백련봉을 올라 계속 이어지는 싱글트랙은 가히 환상적인 코스임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막판에 도로로 떨어지는 급경사에는 끌고 내려올정도로 흙이 부드러웠고 경사가 가파라서 아쉽게 끌고 내려왔지만 다음기회엔 꼭 타고 내려오고싶다.

다시 도로를 타고 오늘 코스의 마지막인 덕암산은 바이크파크를 연상할수 있도록 인공으로 만들어진 코스같단 생각이 든다.
산이 있으면 정상까지 가야하는 길이 있는데 이 덕암산은 정상을 회피하게 산등성이옆으로 등산객들이 만들었는지는 확인할수 없지만 우회할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하산하는 마지막까지 여러 봉우리를 그러한 형태로 길이 나있어 라이딩을 즐기기에 더 할나위없는 코스인것같았다. 이산에서는 무조건 좌측에 있는 길로 가면 매우 재밌게 덕암산을 즐길수 있다.

지하철로도 접근할수 있을정도로 교통여건이 훌륭하다.


출발준비를 마치고 이런저런 수다를...


인증샷 빠질수 없죠.!!


흔치휴게소를 가려면 로드로 이동해야합니다.


본격적인 싱글로 들어섰습니다. 잠시 숨고르기를...


산불감시탑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이표지판이 없었다면 여기가 덕암산인지 부락산인지 알수가



마일드한 업힐입니다. 눈이 제법왔는지 녹질 않았습니다.



여름에 왔다면 싱그런 소나무향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겠죠.


일렬로 대기 번호!!!


이름모를 묘지앞에서... 주인장이 뭔일이 있나 하겠군요.


인증을 했는데 어딘지 가려서 알수가 없습니다.


이 여성라이더 정말 잘타십니다.


묻지마 코스를 헤치고 나왔습니다. 코스가 사람이 다니질 않아 그렇지 조금만 정비를 한다면 이코스도 좋은코스가 될듯...


한번 가본것이 전부인지라 이산이 어느산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점심은 전투식량으로 해결합니다.


3.1운동 기념비쪽으로 업힐합니다.


드뎌 올라왔네요. 이번 라이딩 길이가 대략40KM정도되니 이 업힐도 장난이 아니군요.


백련봉을 가기위한 끌바가 시작되었지요. 초반 끌바만 하면 비단길이 펼쳐집니다.


줄줄이 사탕같군요.


백련봉 정상입니다. 다운에서는 돌들이 있어 주의를 해야합니다.


백련봉싱글을 마치고 도로로 진입하기위한 마지막 급경사 다운입니다. 이미지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급하고 흙이 고와서 슬립이 나기 딱 알맞습니다.


자유로 MTB의 쥔장이신데 이분만 이 코스를 성공했습니다.


이분도 저와 같은 장소에서 미끄러 지는군요. 이분도 연세가 꽤 있으신데...


아래에서 어찌 내려오는지 모두들 구경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구르나를 구경한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저는 시간상 같이 못먹고 포장을해와 집에서 먹었던 "최네부대찌게"입니다. 정말 맛나더군요.


Posted by 산더덕
Bike/라이딩후기2009. 11. 4. 19:41
11월의 첫째 일요일 파라곤 MTB동호회의 일원들이 고양랠리의 주요산들을 돌아볼겸해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토요일에 라이딩을 가고 일요일은 쉬는 편인데 일기예보가 제대로 적중하는 바람에 부득이 일요일로 라이딩일정을 잡게 되었지요. 제 성격상 한번 추진한계획은 좀처럼 취소를 하지 않는 성격인지라 금요일과 토요일에 웬만하면 진행한다고 일러줬는데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비가와서 내일 일정은 취소가 되는것으로 알고 준비를 안하고 있던 회장님과 예준아빠는 라이딩시 고전을했지요. 계속된 비로 노면이 미끄러운데다 간만에 타는 자전거라 힘이 많이 들었을겁니다...ㅋㅋ

↓ 지하주차장에서 자전거를 적재하고 있네요. 거치대에 3대를 거치하려니 정말 힘이 드는군요.
↓ 마지막으로 확인해보고 출발하는 일우아빠
↓ 초반 명봉 업다운 동영상입니다.
↓ 용미리 정상에서 인증들어갑니다. 일우아빠
↓ 속속도착하는 일행들 (회장님)
↓ 속속도착하는 일행들 (예준아빠)
↓ 단체 인증샷
↓ 용미리 정상에서 첫 다운구간입니다. 보기보단 난이도가 있는 구간입니다.

↓ 안개속 다운(일우아빠가 렌즈를 닦다가 입김을 불었다네요.)
↓ 체력하나는 타고난듯한 회장님.
↓ 예준아빠는 엄살쟁이인듯... 잘타면서 힘들어하는 헐리웃액션
↓ 조금만 더 다듬으면 훌륭한 라이더가 될듯...
↓ 멋지네요.
↓ 접니다. 산더덕...야광색윈드스토퍼를 구매했는데 아직은 제것이 아닌듯 보이네요.
↓ 일우아빠가 고생해줘서 멋진 사진을 찍었네요.
↓ 옷만 제대로 갖춰입는다면 멋진 라이더가 되는것은 시간문제일듯...
↓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인지 힘들어하는 눈치네요. 그러나 헐리웃일지도...ㅋㅋ
↓ 재밋는 사진이 캡쳐가되서....올립니다.
↓ 마지막  산 정상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쉼터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다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쉼터에서...
↓ 예준아빠의 업힐시범입니다.

↓ 낙엽쌓인 가을산 다운입니다. 보기보다 쉽지 않죠. 나뭇뿌리와 골이 패여있어 쉽지않은데 잘 내려오는군요.

↓ 예준아빠의 동영상은 나중에 다시한번 보라고 올립니다. 나도 저럴때가 있었다는것을....



↓ 원점 회귀지점에 노란 은행잎이 너무나 고와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군요.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