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Wrangler Rubicon 2017. 10. 25. 20:42

추석연휴 시작과함께 터져버린 에어컨 고압호스 덕분에 긴연휴 내내 풀오픈으로 의도치 않은 호사를 누렸습니다. 풀오픈으로 고속도로도 달릴만 하더군요. ㅎㅎ

원인파악하고 부품대금과 정비비용을 알아보니 상당한지출이 예상되더군요. 

그래서 부품직구로 방법을 해결하려고 알아보니 그것도 여의치 않아 최후의 방법으로 펑크난 고압호스만 교체하는것으로 방향을 잡고 드디어 오늘 실행에 옮겼습니다. 

센터 부품대금 : 32만

공임&가스주입해서 50만원은 잡아야겠더군요.

앗세이를 제거가 쉽지만은 않더군요

엔진커버를 열어 에어컨 앗세이를 탈거합니다.

김포에 위치한 남강에어컨이라는 곳에서 작업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센터에 비해 저렴한 합리적인 소비를 할수있는것같습니다

​작업중입니다.

혹시 부품을 직구하시려는분은 참고하세요

이 고압호스가 밑에 밴드에 쓸려서 펑크가 났습니다. 

이부분만 교체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수있습니다.

작업완료되었습니다. 기존 망사로된 호스 커버대신 투툼한 호스를 한번 덧대서 마찰을 방지하였는데 미관상 좋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2017. 7. 2. 20:58

오랫만에 지점식구들과 필드에서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블로그도 오랫만에 쓰는것 같습니다. 

요즘 핫(?)한 홍천 블루마운틴에서 라운드를 갖었습니다. 가성비는 그닥이지만 가격에 걸맞는 코스관리와 중상급의 난이도를 보이는 코스답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코스였습니다.  

다리를 길게 보이게 촬영해준다는 말로 한껏 폼을 잡아봅니다. 길게 보이나요?

오랫만에 뭉치는 라운드라서 그런지 큰 기대를 갖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발하였지만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장맛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와 공사, 병목등등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하는수없이 첫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한시간의 시간연장으로 여유를 되찾을수 있었습니다. 

국도를 이용하다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고속도로로 우회하는 바람에 무려 50km를 더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니 가격에 걸맞는 고급스러움이 우리를 반겨주었고 오늘의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라운드를 준비하며 퍼팅감을 익히려 몇번의 퍼팅을 해보았습니다. 이 코스는 전체적인 난이도가 있다는 정보와 특히 그린이 어렵고 빠르다하여 미리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연습그린과 실제 그린은 차이가 있다는 얘기를 뒤늦게 캐디가 알려주더군요. 그니까 안하는게 더 낫다는...

드디어 첫홀의 드라이브 샷입니다. 아름다운 코스에서 멋지게 날리는 호쾌한 드라이브 맛으로 이 운동을 즐기는가 봅니다. 잘 관리된 양잔디로 인해 걷는 걸음걸음마다 푹신푹신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드라이브와 아이언샷이 완벽한 이차장님.

장족의 발전을 보이는 이부님

캐리로 240m만 날리면 온그린을 할수 있는 코스였는데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제겐 스코어가 더 중요하니까요  

본인 스윙스피드를 따라오지 못하는 샤프트때문에 다음번에는 드라이브를 변경해오겠지요

빈스윙은 완벽한데 실제 공을 칠때는 달라지는 스윙때문에 고생하십니다. ㅎㅎ

잘관리된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코스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이전 라운드에서 보지 못한 러프를 경험할수 있었는데 이게 진짜 러프구나라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러프가 아래 사진에 보이는군요. 

제가 아직 구력이 미천하여서 드는 느낌이지만 초반의 실수를 커버해야하는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몸이 풀리지 않았다는 변명을 할수는 있겠지만 그건 누구나 동일한 부분이니 초반의 스코어관리에 좀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겠습니다. 

라운드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려 찾은곳은 강촌에 위치한 "우물집"이었습니다. 화로에 구워먹는 닭갈비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우리모두 만족하는 맛으로 강촌에만 우물집이 두군데 있는데 우리가 찾은곳은 본점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전의 비주얼인데 여태봐왔던 감자전과는 달리 채를 썰어 감자전으로 승화되었더군요. 이역시 최고의 선택이었고 아쉬운점은 전병을 주문할수 없었던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병류를 즐기는데 마침 재료가 떨어져 맛보질 못했습니다. 

오늘의 투어는 교통과의 전쟁이었습니다.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렸기 때문인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서인지 실시간 검색어도 "깨져버린 90분의 꿈"이더군요. 

경춘고속도로는 막히면 답이 없는 그런곳이라 교통정보를 파악후 아예 강촌에서 시간을 보내고 늦은시간에 출발하기로 합니다. 

바이킹을 탈까 디스코팡팡을 탈까 고심하다가 역시 우리에겐 범퍼카가 맞다는 결론에 도달 어른 넷이 범퍼카를 타니 마치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디스코팡팡은 역시 월미도가 최고인것같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utube에서 보는것처럼 재밌진 않았습니다. 재물로 타겟을 정해 집중공략을 해야 재미진데 그런 맛이 없어 밋밋했습니다. 

강촌에서 시간을 보내고 출발하니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합니다. 

쏟아지는 빗속을 음악을 듣고 따라부르며 달리니 막히지 않고 집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분좋은 투어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아침일찍 만나 밤늦도록 서로 좋아하는 운동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맛때문에 이 운동을 하나 봅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여행 길잡이2017. 4. 24. 21:19

지난해 11월 해외원정투어를 기획하고 실천에 옮기기까지 많은 시간을 준비에 할애했었습니다. .

특히 해외투어에서 제대로 즐기기위해 와이프에게 무언의 압박도 가했었읍니다.  회원분들은 모두 어느정도 게임을 즐길수있는 상태였기에 투어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수있는 반면 와이프는 그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세심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시간은 흘러갔고 준비를 한다고 연습장을 여러 차례 데리고 가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나름 많은 시간을 같이하였습니다. . 

운동이라는 것이 본인이 흥미를 갖고 해야하는것이라 재미를 느낄수있기를 바랐는데 얼마나 흥미를 갖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행 후기에 들어가기전에 먼저 이번 투어를 기획한 김유신회원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투어는 인천에서 한시간 거리인 연태고량주로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 연태의 봉래군정CC와 남산그룹에서 관리 하고 있는 송도CC의 72홀 투어로서 군정은 인근에 와이너리가 위치해있어 볼거리와 와인 시음도 해볼수 있는 골프와 시음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벽 4시 기상으로 여행은 시작되었고 아이들을 처갓집에서 봐주기로 해서 귀국시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하기에 현주회원의 픽업을 마다하고 랭글러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일본 미야자키투어에서 주차한곳을 못찾아 고생을 해서 이번에는 주차위치를 잘 파악하고 출국장으로 카트를 움직였습니다. 

쌍둥이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본인들이 갖고싶은 물건을 요구했고 우리는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드디어 동방항공을 통해 연태시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중국은 처음 방문하는것이고 동방항공또한 처음이었는데 솔직히 서비스는 국내나 타항공사에 비해서 많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주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만 샌드위치와 물이라니...나뿐만아니라 다른분들도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기상예보를 미리 보고왔는데 흐린날씨로 예보되었던 날씨는 어느새 라운딩을 할수 없을정도로 비를 뿌리고 있었고 이번 여행이 험난하겠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일정을 변경해 라운딩을 오후에 하기로 하고 먼저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와이너리까지 제법 거리가 있었기에 군정CC에서 내어준 카트를 타고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오정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제법 잘 어울립니다.  

엄청나게 많은 와이을 볼수있었고 돈많은 부호들은 개인 와인을 키핑해가며 골프와 와인을 즐긴다고 합니다. 

와이너리투어를 마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비는 그쳐있었고 우리는 어느때보다도 빨리 라운딩복장으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와이프의 강력한 요청으로 현주회원과 우리부부는 한조를 이루어 라운딩을 즐겼는데 오후라서 그런지 몸이 충분히 풀린탓인지 모르겠지만 버디도 2개를 잡는등 나름 선방한 스코어를 만들어낼수 있었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저녁식사는 현지식으로 하자하여 골드비치의 제법 이름있는 식당에서 만찬을 즐겼는데 중간고사와 일정이 겹쳐 식사를 마치자마자 호텔방으로 직행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이미 연태꾼양으로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왔고 시험도 보고나니 만사가 귀찮아져 나도 모르게 이미 꿈나라를 헤메고 있었습니다. 


둘째날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결혼식이 있는 모양입니다. 중국 특유의 용과 붉은색의 애드벌룬이 호텔정문에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남산 송도CC에서 라운딩이 예정되어있고 호텔에서 1시간 40분은 이동을 해야 하는데 중국 당국에서 관광버스는 속도제한을 걸어 한국에서 보면 한시간 거리인 것같은데 그 두배의 시간을 버스로 달려야했습니다. 

송도CC는 몽고메리코스와 송도CC로 나뉘는데 미리 후기를 읽어 이코스가 결코 쉽지 않은 코스라고 하여 긴장을 늦추지 않았지만 역시 스코어는 내 맘같지 않았습니다. 

나의 스타일은 휴대폰을 이용한 코스 전경을 미리 파악하고 거리등을 보며 전략을 세워 라운딩을 하는 스타일인데 이코스는 미리 준비해간 코스맵과 일치하지 않아 첫번째 멘탈붕괴를 주어 게임을 어렵게 풀어나갔고,  

새로 개비한 드라이버는 우탄을 연발하여 송림속으로 들어가 공이 떨이진 곳에서 드랍없이 라운딩을 하자는 제안에 두번째 멘붕으로 더욱더 어렵게 게임진행을 하였습니다. 

오후 2라운드는 부부대항으로 이현숙회원부부와 게임을 했고 실력상 이회원과 단둘이 부부대표로 홀당 5천원씩 게임을 진행했고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는지 연속으로 게임을 이겨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은 두과목의 시험이 예정되어있었는데 먼거리에 밀린 라운딩으로 아쉽게도 36홀을 전부 소화하지 못했고  일몰전에 라운딩을 마치고 시험시간에 맞춰보려고 버스에 올랐지만 시간에는 미치지 못하여 한과목은 시험을 보지 못하는 결과를 갖게되었습니다. . 

제 일정때문에 전부는 아니지만 몇홀을 더 돌수도 있었는데 미리 마치게되어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면을 빌어 배려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오늘이기에 김장군님의 중국 친구분들이 우리를 환대해주었는데 중국접대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한 저녁자리였습니다. 

시험때문에 한시간정도 늦은시간에 도착한 식당에서 한국의 "후레삼배"로 꾼양을 연거푸 2컵을 마시니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 

중국의 접대문화는 두발로 들어와 네발로 나가야 접대를 했다는 마인드이더군요. 

우리는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제대로 취해 호텔로 향했고 와인으로 시작했던 여성회원분들은 좀더 마시고 그 자리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노는 시간은 이리도 빨리 지나는지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어제의 숙취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하고 봉래군정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숙취때문인지 볼은 좌탄 우탄으로 날아가더군요. 이번라운드는 박준우회원, 임장섭회원과 홀당 5천원씩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첫홀을 지나니 컨디션이 정상을 되찾아 제법 스코어가 좋은 결과를 보이더군요. 

봉래군정코스가 제겐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 편안한 코스인것같고 첫날 제법 만족스런 스코어로 자신감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자만이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고 그걸 이용하는 지략도 필요했었지만 제게는 그런 경험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후반 첫홀에서 OB로 시작하여 난항을 겪어 스코어는 개판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몰라도 그늘집에서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니 다시 컨디션이 돌아왔고 돌아온 컨디션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버디찬스도 몇번 왔었지만 퍼팅은 제게 버디를 선물해주지 않더군요. 

3번째 팀까지 모두 들어오고 우린 기념사진으로 봉래군정라운딩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중국까지 왔는데 마사지는 받고 가야지요. 가이드에게 부탁해 전신 마사지를 할수있는곳을 요청했는데 가보니 발마사지에 특화된 곳이더군요. 대략 한시간의 마사지를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수속을 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사람 사는것이 그런것같습니다.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여행의 묘미인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곳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그런 삶이 힐링인것같습니다. 

다음 이벤트를 기대하며 이번 여행을 마감합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Wrangler Rubicon 2015. 10. 24. 19:53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오픈 들어갑니다. 

와이프가 싫어할줄알았는데 의외로 좋아합니다


아침에 비가와서 오늘은 오픈이 안되겠구나싶었는데 그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비로인해 미세먼지도 어느정도 해소되었고 달리기 참좋은 날이었네요

자유로에 보이는 갈대는 조만간 겨울이 올거라는 암시라도 하는듯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네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이마트 킨텍스점에 왔는데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고 젤 좋은건 무척 가깝다는거죠.

고수님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이번엔 제대로 오픈시킨것 같습니다.

처가집들러 저녁에 오는데 추워하는 아이들때문에 해지면 덮어야겠지만 즐길수 있을때까지 즐겨보고 싶네요. 겨울도 소프트로 나보려합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Wrangler Rubicon 2015. 10. 17. 16:27


지난주 소프트탑으로 변경하고 첨으로 오픈에어링을 느끼기위해 풀오픈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첨하는 오픈이라 까페에 도움을 얻어 스토리지부츠까지 장착은 했지만 잘못된 설치라는것을 알게되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풀오픈을하고 새우축제가 한창인 대명항에서 새우, 오징어 튀김으로 배를 채운뒤 꼴뚜기가 손수잡은 새우 2kg을 사러 강화대교 근처까지 오픈에어링을 만끽합니다.


새우판매집에 주차된 1인용 차로 흥미가 돋는군요.

Posted by 산더덕
Tour/Wrangler Rubicon 2015. 10. 11. 18:55


루비콘과 만난지 1년이 지난시점에서 하드탑을 옮길방법과 장소가 여의치 않아 포기하고 있던 소프트탑을 이번 연휴에 비로서 설치하였습니다.


지난 정모에서 구매해두었던 소탑도 배송되어 와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미뤄둘수가 없었습니다.


맘에두고있던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는데 망설임도 많았습니다. 괜한 뻘짓아닐까싶기도 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아들녀석과 같이했던 작업이었기에 소중한 경험이었고 돈주고 맡기는것보다 성취감을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쓰지않는 담요를 재활용했고 목공작업도 처음했지만 할만했습니다.


목공작업을 도와준 장비입니다. 비싸지만 마련해두면 쓰임이 많을것같아 질렀습니다. 힘이 세서 조절하는데 애좀 먹었읍니다.


랭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지난번에 얻은 걸 첫작품에 부여해주었습니다.


드디어 하드탑을 내리기위해 준비중입니다.


하중을 버텨줄지 의문이었지만 충분히 견뎌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도와 작업해준 큰아들입니다.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이제 이걸 내려 거치만하면 성공입니다. 처음 계획했던것은 오르고 내릴때 한단계씩 내려 혼자서도 탑갈이를 하려는 컨셉이었는데 망했습니다. ㅎㅎ


소탑 배송온걸 이동시켜준고 있는 쌍둥이입니다


서프라이즈를 본다고 풀오픈 드라이빙을 놓쳤는데 별로 아쉬워하지 않네요.


소탑 부품들입니다.


주차장 한구석에 자리잡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오직 동영상시청만으로 작업했는데 그리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가장어려웠던 부분이 트렁크창및 사이드 창의 지퍼가 너무나 들어가지 않아 양초를 바르고서야 비로서 작업을 마칠수있었습니다.




마침 비가 내려 방수테스트 들어갑니다. 주행해보니 하드탑 대비 소음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고 터널주행은 약간 증가​했으나 귀에 거슬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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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을 하기전에 그냥 업체에 맡길까 갈등도 많이했지만 혼자힘으로 탑교체를 해보면 나중에 교체를위해 업체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질것으로 판​단해 과감히 진행했습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Wrangler Rubicon 2015. 9. 30. 22:43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5. 9. 21. 00:06

지금의 한양도성처럼 700여년전 고려시대에 강화를 도읍지로 하여 도성을 쌓았다는 이야기는 좀체로 들어보지 못하셨을겁니다. 


역사적인 문헌에 입각해 2008년도에 조사에 들어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었던 강화고려도성에 대해 2014년에 처음 답사를 하고 GPS Track을 남겨서 지나온 발자취를 기억해보고자 하는 저의 기록이 오늘에야 드디어 완성을 보게되었습니다. 


기록에 의존하고 발로 뛰어 그려진 GPS Track을 보고 한양도성과 그 규모를 비교해달라는 남궁원장님의 요청으로 같은 축적으로 비교할수 없어 내려다보는 높이를 두성 모두 6.20km에서 보는 모습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제 눈에는 한양도성이나 강화고려도성이나 그 크기면에서 비등하여 우위를 가릴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고려시대 39년간 한나라의 수도로서 그 역할을 해왔던 강화의 고려도성과 600년 조선의 한양도성이 크기를 가늠할수 없는 정도라면 역사나 지리적 위치로 보나 강화의 고려도성을 같은급으로 비교할수 없을 정도이니 한양도성과 어깨를 같이 할수 있는 크기를 자랑하는 강화고려도성에 손을 들어주고도 남음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GPS TRACK과 함께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강화 고려도성길


한양도성길


한양도성길과 강화고려도성길의 비교


답사가 찔끔 찔끔 이루어졌고 많은 시간이 흘러 지형이 변하여 옛모습그대로 복원은 요원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사진은 북장대에서 국화저수지 방면으로 내려오는길의 마지막부분입니다. 


좀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동원된 저의 애마입니다. 이동시간을 많이 아껴주었습니다. 


국화저수지 반대편에 고려도성길이 있습니다. 


강화고려도성길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산을 넘어가야 합니다. 


이곳이 토성이었음을 알려주는 사진입니다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걸으면 토성인지 그냥 언덕인지 모르고 지나가기 십상일것입니다. 


위사진의 측면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토성같이 보이시나요?


고가의 마젤란, 가민GPS는 아니지만 저의 라이딩과 등산에 족적을 남길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국화저수지 반대편으로 넘어와 초입부분이 GPS 로깅이 안된부분을 재작업하기 위하여 이번엔 아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풀들이 많이 자랐고 도로공사때문에 유실된 토성을 볼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와 개척답사를 도와준 지우입니다. 차안에는 나머지 가족들이 타고 있었지요. 나들이겸 같이 와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곳은 작년에 도성길 답사 마지막부분이었는데 로깅이 되지 않아 재작업 차원에서 답사해보았습니다. 


허나 개인사유지인지 농장으로 더이상 진입을 못하게 막아놓아 길을 돌아가야만 했는데 


오기가 발동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지만 우거진 풀숲들때문에 더이상 진입을 하지 못하고 다시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포기하고 가려고 했는데 맘 한구석에서 풀숲을 헤치고 가보자는 생각이 들어 펜스우측의 우거진 풀들을 헤치고 들어가니 더욱더 험한 나무들과 가시덩쿨들이 저와 지우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진퇴양난으로 오직 전진밖에 할수가 없어 무대뽀로 밀고 나가 평탄한 길로 접어들었지만 다리에는 영광의 상처들이 훈장처럼 나있더군요. 그래도 기쁘더군요. 


추석이 가까워오니 밤나무들이 알밤들을 저희에게 선물하는군요. 이구간이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네요. GPS작업으로 완전한 원을 그려보니 너무나 뿌듯합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5. 6. 28. 17:17

지난주 비로 인하여 답사하지 못하였던 강화고려중성길을 오늘 모두 마쳤습니다. 고려문화재단 및 강화를 아끼시는 분들과 함께 역사공부도 하면서 길을 걸었습니다. 작년에도 작업을 했다고 했는데 풀들이 우거져 길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오늘 큰 수확을 거두었는데 그중 으뜸은 "강화고려도성"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명명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으실겁니다. 강화라는 곳이 옛 고려시대에 30여년간 고려의 수도였다는 사실을....

수도의 외곽을 수호하는 성을 우리는 "도성"이라고 칭합니다. 한양에도 도성이라고 부르고 있고 한나라의 수도를 에워싸는 형태를 도성이라고 칭하기에 우리도 오늘부터는 중성대신 도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내용의 강의는 동영상으로 올라갈것이니 이만 갈음하고 제 나름대로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아래 구글지도는 GPS가 없는 이미지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있고 산들을 유심히 보시면 뭔가 인공적인 느낌의 선들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화살표로 그려진부분) 누가봐도 뭔가 있었겠구나를 유추해볼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학계나 신뢰를 보증해줄수 있는 단체에서의 정확한 연구등이 아니므로 저는 강화 고려도성 추정이라고 쓰겠습니다. 

이번에는 오늘 다녀온 GPS LOG를 대입해보았습니다. 저희는 토성으로 추정되는 곳을 따라 진행했고 정비해나갔습니다. 대략적인 거리는 3.22Km로 측정되어집니다. 저의 GPS LOG세팅방식이 1M마다 저장이 되는 방식이라 기기에 표시되는 거리는 제가 실제로 움직인 거리이기때문에 TRACK을 직접 수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옥창돈대부근은 직선거리로 가야하나 사유지등의 문제로 돌아가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거리라 표현을 했습니다. 

또한가지 의문점으로 갖고 있었던 것중 하나는 강화고려도성이 정확히 원을 그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섬지역에서 보이는 형태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즉 자연적으로 방어를 할수 있는 곳은 자연을 이용했고 그렇지 않은곳은 인위적인 토성을 구축해 방어에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강화고려도성을 모두 돌아봤습니다. 지속적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고 이걸 계기로 정부측에 고려유산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프로젝트를 할수 있도록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화산성 북문을 따라 오르다보면 만나게 되는 북장대

고려도성에 대한 발굴에 참여하신분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위 동영상의 얘기대로 강화산성의 앞부분이 고려도성의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는군요. 

남궁원장님의 강화고려도성의 개략적인 설명입니다. 


​아직 가야할길이 머네요. 이런길들이 많습니다. 

​도성이 길옆인데 농가의 쓰레기더미를 쌓아 놨네요. 

​이런것들이 정리가 되어야할것같습니다. 

​참 보기가 좀 그렇죠?

​각자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는 타임.

​감자에 꽂힌 쌍둥이들입니다. 

​오늘 처음 나온 고프로님. 그옆에 지점장님. 

​이녀석도 감자에 꽂혔군요. 

​다시 도성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이길이 도성임을 알게 해주는 사진입니다. 양옆으로 사면이 되어있지요.

​이건 보너스. 농가 할머니의 허락으로 자두를 따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산딸기를 따주기위해 길을 만들고 있는 남궁원장님. 

​오늘의 종착지 옥창돈대입니다. 개인사유지가 되어 더이상 갈수가 없습니다. 

​지엄마 등산화를 신고왔는데 등산화 나이가 큰아들나이와 맞먹어 몇번 신지 않았지만 삭아서 밑창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신발신고 종주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우리찬우.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5. 6. 21. 22:19

고려 중성길을 찾아 헤멘지도 이번이 3회에 이릅니다. 멋모르고 강화에 잊혀진 토성이 있다는 말에 내가 지나온 흔적을 남겨보자는 의미로 작년에 만들어 놓은 GPS자료와 지난 2주간 다녀온 GPS TRACK을 완성시켜 1232년 고려시대의 토성의 모습을 지도에 그려보고자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극심한 가뭄에 비가 오기만을 기대는 했었지만 그 비가 우리의 갈길에는 역시 장애가 되더군요. 


어느정도의 비는 참고 진행해도 무리가 없지만 진행하는 동안 호우로 변하여 비맞은 생쥐꼴이되어 오늘 예상했던 도착지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개척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사진도 초반 사진밖에는 건질 사진이 없습니다. 방수카메라를 챙기지 않고 아이폰으로 촬영을 대신했는데 방수관련으로 일찌감치 배낭속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이죠. 


아래 이미지는 국화저수지부터 정확한 지명은 알지 못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대산리로 기억되는 곳까지의 GPS TRACK입니다. 구글지도상으로 보니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은 고려중성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수 있겠네요. 

아래의 이미지는 작년 트랙과 올해의 트랙을 연결해 놓은 이미지입니다. 

강화는 간척으로 이루어진 농경지입니다. 중성길은 대부분 산에 만들어져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른쪽 미완성된코스는 어떻게 연결이 되었을까 매우 궁금해집니다. 

09:30분에 집결하여 강화문화원에서 강화의 문학에 대해서 해설사님의 강의를 듣고 11시경 비가 소강상태가되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그쳐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이후 비의 양이 많아져 촬영분이 없어 아쉽게 되었습니다. 

비가 그친 북문의 안개입니다. 

안개때문인지 멋진 풍광을 나타내는군요.

리본작업까지 진행하려고 준비를 마쳤는데 기상여건이 참... 우리를 도와주질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인식시켜줄 좋은 기회였는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