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산행기2015. 6. 28. 17:17

지난주 비로 인하여 답사하지 못하였던 강화고려중성길을 오늘 모두 마쳤습니다. 고려문화재단 및 강화를 아끼시는 분들과 함께 역사공부도 하면서 길을 걸었습니다. 작년에도 작업을 했다고 했는데 풀들이 우거져 길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오늘 큰 수확을 거두었는데 그중 으뜸은 "강화고려도성"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명명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으실겁니다. 강화라는 곳이 옛 고려시대에 30여년간 고려의 수도였다는 사실을....

수도의 외곽을 수호하는 성을 우리는 "도성"이라고 칭합니다. 한양에도 도성이라고 부르고 있고 한나라의 수도를 에워싸는 형태를 도성이라고 칭하기에 우리도 오늘부터는 중성대신 도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내용의 강의는 동영상으로 올라갈것이니 이만 갈음하고 제 나름대로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아래 구글지도는 GPS가 없는 이미지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있고 산들을 유심히 보시면 뭔가 인공적인 느낌의 선들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화살표로 그려진부분) 누가봐도 뭔가 있었겠구나를 유추해볼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학계나 신뢰를 보증해줄수 있는 단체에서의 정확한 연구등이 아니므로 저는 강화 고려도성 추정이라고 쓰겠습니다. 

이번에는 오늘 다녀온 GPS LOG를 대입해보았습니다. 저희는 토성으로 추정되는 곳을 따라 진행했고 정비해나갔습니다. 대략적인 거리는 3.22Km로 측정되어집니다. 저의 GPS LOG세팅방식이 1M마다 저장이 되는 방식이라 기기에 표시되는 거리는 제가 실제로 움직인 거리이기때문에 TRACK을 직접 수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옥창돈대부근은 직선거리로 가야하나 사유지등의 문제로 돌아가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거리라 표현을 했습니다. 

또한가지 의문점으로 갖고 있었던 것중 하나는 강화고려도성이 정확히 원을 그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섬지역에서 보이는 형태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즉 자연적으로 방어를 할수 있는 곳은 자연을 이용했고 그렇지 않은곳은 인위적인 토성을 구축해 방어에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강화고려도성을 모두 돌아봤습니다. 지속적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고 이걸 계기로 정부측에 고려유산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프로젝트를 할수 있도록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화산성 북문을 따라 오르다보면 만나게 되는 북장대

고려도성에 대한 발굴에 참여하신분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위 동영상의 얘기대로 강화산성의 앞부분이 고려도성의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는군요. 

남궁원장님의 강화고려도성의 개략적인 설명입니다. 


​아직 가야할길이 머네요. 이런길들이 많습니다. 

​도성이 길옆인데 농가의 쓰레기더미를 쌓아 놨네요. 

​이런것들이 정리가 되어야할것같습니다. 

​참 보기가 좀 그렇죠?

​각자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는 타임.

​감자에 꽂힌 쌍둥이들입니다. 

​오늘 처음 나온 고프로님. 그옆에 지점장님. 

​이녀석도 감자에 꽂혔군요. 

​다시 도성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이길이 도성임을 알게 해주는 사진입니다. 양옆으로 사면이 되어있지요.

​이건 보너스. 농가 할머니의 허락으로 자두를 따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산딸기를 따주기위해 길을 만들고 있는 남궁원장님. 

​오늘의 종착지 옥창돈대입니다. 개인사유지가 되어 더이상 갈수가 없습니다. 

​지엄마 등산화를 신고왔는데 등산화 나이가 큰아들나이와 맞먹어 몇번 신지 않았지만 삭아서 밑창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신발신고 종주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우리찬우.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