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지점식구들과 필드에서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블로그도 오랫만에 쓰는것 같습니다.
요즘 핫(?)한 홍천 블루마운틴에서 라운드를 갖었습니다. 가성비는 그닥이지만 가격에 걸맞는 코스관리와 중상급의 난이도를 보이는 코스답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코스였습니다.
다리를 길게 보이게 촬영해준다는 말로 한껏 폼을 잡아봅니다. 길게 보이나요?
오랫만에 뭉치는 라운드라서 그런지 큰 기대를 갖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발하였지만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장맛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와 공사, 병목등등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하는수없이 첫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한시간의 시간연장으로 여유를 되찾을수 있었습니다.
국도를 이용하다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고속도로로 우회하는 바람에 무려 50km를 더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니 가격에 걸맞는 고급스러움이 우리를 반겨주었고 오늘의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라운드를 준비하며 퍼팅감을 익히려 몇번의 퍼팅을 해보았습니다. 이 코스는 전체적인 난이도가 있다는 정보와 특히 그린이 어렵고 빠르다하여 미리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연습그린과 실제 그린은 차이가 있다는 얘기를 뒤늦게 캐디가 알려주더군요. 그니까 안하는게 더 낫다는...
드디어 첫홀의 드라이브 샷입니다. 아름다운 코스에서 멋지게 날리는 호쾌한 드라이브 맛으로 이 운동을 즐기는가 봅니다. 잘 관리된 양잔디로 인해 걷는 걸음걸음마다 푹신푹신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드라이브와 아이언샷이 완벽한 이차장님.
장족의 발전을 보이는 이부님
캐리로 240m만 날리면 온그린을 할수 있는 코스였는데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제겐 스코어가 더 중요하니까요
본인 스윙스피드를 따라오지 못하는 샤프트때문에 다음번에는 드라이브를 변경해오겠지요
빈스윙은 완벽한데 실제 공을 칠때는 달라지는 스윙때문에 고생하십니다. ㅎㅎ
잘관리된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코스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이전 라운드에서 보지 못한 러프를 경험할수 있었는데 이게 진짜 러프구나라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러프가 아래 사진에 보이는군요.
제가 아직 구력이 미천하여서 드는 느낌이지만 초반의 실수를 커버해야하는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몸이 풀리지 않았다는 변명을 할수는 있겠지만 그건 누구나 동일한 부분이니 초반의 스코어관리에 좀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겠습니다.
라운드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려 찾은곳은 강촌에 위치한 "우물집"이었습니다. 화로에 구워먹는 닭갈비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우리모두 만족하는 맛으로 강촌에만 우물집이 두군데 있는데 우리가 찾은곳은 본점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전의 비주얼인데 여태봐왔던 감자전과는 달리 채를 썰어 감자전으로 승화되었더군요. 이역시 최고의 선택이었고 아쉬운점은 전병을 주문할수 없었던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병류를 즐기는데 마침 재료가 떨어져 맛보질 못했습니다.
오늘의 투어는 교통과의 전쟁이었습니다.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렸기 때문인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서인지 실시간 검색어도 "깨져버린 90분의 꿈"이더군요.
경춘고속도로는 막히면 답이 없는 그런곳이라 교통정보를 파악후 아예 강촌에서 시간을 보내고 늦은시간에 출발하기로 합니다.
바이킹을 탈까 디스코팡팡을 탈까 고심하다가 역시 우리에겐 범퍼카가 맞다는 결론에 도달 어른 넷이 범퍼카를 타니 마치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디스코팡팡은 역시 월미도가 최고인것같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utube에서 보는것처럼 재밌진 않았습니다. 재물로 타겟을 정해 집중공략을 해야 재미진데 그런 맛이 없어 밋밋했습니다.
강촌에서 시간을 보내고 출발하니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합니다.
쏟아지는 빗속을 음악을 듣고 따라부르며 달리니 막히지 않고 집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분좋은 투어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아침일찍 만나 밤늦도록 서로 좋아하는 운동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맛때문에 이 운동을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