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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6 김포공항지점 하반기 청계산행 2010/11/13
- 2010.11.03 [본문스크랩] 억새.바람.산사람들. 산악자전거... 홀린듯 무심한 동행
- 2010.09.14 자전거로 다녀봐도 좋을 김포 둘레길을 아시나요?
- 2010.08.01 2010 여름휴가 제천 청풍리조트
- 2010.07.02 2010년 하계 휴가를 기다리며...
- 2010.06.28 감악산_김포공항지점의 첫 산행_2010/06/26
- 2010.05.25 파크타운지점 직원들과 함께한 청계산행_2010/05/16
- 2009.11.15 충북의 설악 천태산 산행 with Mr.Jeon 2009/11/15
- 2009.11.06 정동진 sun cruise 가족여행 2009/11/02~05
- 2009.07.06 험난한 산행의 재미 사량도산행_2009/07/04~05 With jeon
몇 달 만에 해 보는 산행이다. 가끔 시간이 나서 등산을 시도해볼라치면 비가 오거나 비가 올 예정이거나 해서 그간 제대로 산행을 못했다. 어느새 가을도 절정, 영축 신불평원이 맞은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배내골 청수골팬션 앞(9:40)에서 산길로 접어들었다. 어느새 발밑에는 묵은 낙엽이 아닌 이제 막 떨어지기 시작한 낙엽이 밟힌다. 아직 수분이 다 빠지지 않은 것이어서 그런지 발밑에 밟히는 낙엽들에서 다 빠져나가지 않은 물기가 전해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엷은 비명을 내며 바스러지는 마른 낙엽 밟는 소리가 나리라.
좁은 산길 옆에는 계곡이지만 언제와도 콸콸 흘러넘치듯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곡은 아니었다. 크고 작은 바위들 밑으로 쫄쫄 흐르는 물소리가 계곡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할 뿐이다.
산길로 접어들자 갈수록 점점 고도를 높인다. 그래 조금만 더 걸어봐 하고 어리광 피우듯 하는 아이 달래며 걸음마 연습시키는 것처럼, 천천히 점진적으로 경사가 높아진다. 경사가 높아질수록 호흡은 점점 더 가팔라지고, 깊어지고, 맑아진다. 공기 빠진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듯 높이를 더할수록 몸속 독소가 빠지고 폐부 깊숙이 맑고 깨끗한 공기가 주입되는 듯하다.
바람은 키 큰 나무들, 그 높은 가지 끝에서 끝으로 점퍼하고 있는 듯하다. 산과 산이 접히는 골짜기를 지나는 이 산길에서는 바람이 깊은 이곳까지 포복하지 못하나 보다.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가지 위로 발돋움하는 바람 발자국 소리 우우우~ 들려온다. 바람은 높이 인다. 맨 꼭대기 나무 끝에서 깃발처럼 펄럭이고 숲의 나무들과 나무들 사이, 그것들과 저들만이 아는 언어와 몸짓으로 교감하고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을 산으로 든 사람들은 점점 간격이 벌어지고 높이 부는 바람은 우리 발걸음 산길 따라 고도를 높일수록 점점 가까워진다. 높이 올라갈수록 바람이 지척이다. 계속되는 완경사 오르막길 끝에서 바람과 정면으로 마주한다. 해일처럼 밀려드는 바람 앞에 선다. 여긴 숲 속 길 끝, 억새 능선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오후 1시 35분, 억새와 바람이 사는 곳, 영축 신불 억새평원이 두루마리 펼치듯 눈앞에 펼쳐진다.
시야가 툭 트인다. 이게 얼마 만이지? 바람 부는 억새 사이를 걸어서 영축산으로 향한다. 드넓은 억새평원에는 산이 좋아 산을 찾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울긋불긋 단풍처럼 박혀 있다.
계속되는 평원 길, 새로 산 하나를 오르는 것만큼이나 꽤나 멀고 길다. 모처럼 찾은 산인데 날씨가 아쉽다. 구름으로 덮인 하늘, 푸른 하늘빛이 보이지 않아 은빛 바다처럼 눈부실 억새평원이 채도가 낮다. 쨍하고 가을 하늘 맑고 높다면 더 좋으련만.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 사이로 산악자전거가 내려오고 있다. 한두 사람이 아니다. 울퉁불퉁한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간헐적으로 이어진다. 억새와 단풍 같은 등산객들과 산악자전거가 산정 높은 고원에서 마음껏 자연의 품속에서 놀고 있다.
산은 사람도 자전거도 내침 없이 받아들이고도 남을 넉넉한 품인가 보다. 이렇게 산에 받아들여진 우리는 여기서 쉼을 얻고 세상에서 묻은 마음 때를 씻어 맑은 마음으로 다시 세상에 서게 되나 보다.
구름에 가려진 하늘이 어쩌다가 한 번씩 열렸다 다시 열리기를 반복한다. 영축산 정상에 도착해보니 여기서도 산악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모여 있다. 영축산 정상을 밟고 다시 평원으로 내딛는 사람들 사이로 그들은 마치 갈퀴를 휘날리면서 말 잔등에 올라탄 중세시대의 용감한 기사들(?) 같다. 평원을 내달리는 멋진 말이나 산정 높은 곳을 어슬렁거리는 사자나 호랑이 대신 이 높은 산정까지 자전거 타고 올라온 사람들 대신하고 있는 듯하다.
영축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75만6천 평에 이르는 신불평원, 산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이토록 높은 산정 위에 이토록 드넓은 평원이 있다는 것, 저 아래 세상에서 복작복작 살아가는 사람들은 알까. 비좁은 땅덩어리에서 칸칸을 질러 경계를 긋고 아둥바둥 살아가는 이들은 가끔, 일상을 벗어나 무한대로 펼쳐진 푸른 숲 푸른 산으로 올라 볼 일이다.
은빛 억새 장관을 이룬 산정 위의 평원 길... 한 번쯤은 걸어 볼일이다. 그래서 툭 트이는 이 넓은 품에서 그 모성과 부성을 느껴볼 일이다. 일상에서 묻은 마음 떼를 씻어 볼 일이다.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 섬세함과 깊고 넉넉한 품성을 만끽해 볼일이다. 그러면 알게 되리라. 가끔이라도 자연 안에 깊이 나를 담가야 한다는 것을.
영축산 정상에서 잠시 앉아 쉬다가 신불산 쪽으로 내처 걷는다. 산악자전거와 등산객들이 억새 고원을 오가고 있다. 그들은 양산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었다.
신불 능선 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 온 길을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앞을 내다보며 걷는다. 홀린 듯 이 억새평원 길을 걷다 보면 내 몸은 세상에서 묻은 속기가 다 빠져나간 듯하고 깃털인 양 가볍고 경쾌하다. 산정 높은 길을 걸어본 자만이 알리라. 그 누구도 이 능선 길에서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억새와 바람과 산과 산사람들과 산악자전거... 홀린 듯 걷는 길에 무심한 듯 동행하며 꽤 오래 걸었다. 은빛 물결 출렁이는 신불억새 평원 길... 하산 길에서도 산악자전거들과 만났다. 오늘 하루 온종일 울긋불긋 산 사람들과 산악자전거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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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많은 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시초는 아마도 제주의 올레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길만 해도 여러개가 있지요.
시흥의 늠내길, 지리산의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등등
김포도 빠질수 없었나 봅니다. 몰랐던 김포의 둘레길 여행을 잠시 따라가 보겠습니다.
김포,<염하> 따라 철책길 걷기
<대명>포구에 발을 딛는 순간, 마음이 심란하다. 뜨거운 지열, 걷고 싶은 마음이 달아 난다.
"구름많음" 이란 ? 햇빛이 전혀 없는 날씨 인 줄 알았는데,,,내 맘데로 해석 했나 ? 걷기 부적합기상 이다.
그러나 기왕에 왔으니 <김포>둘레길 입구 라도 찾아 보자.
일요일 대낮, 후덥지근한 날씨 탓인지 포구에는 관광객 도 별로 없다.
둘레길 안내표식은 초행자도 어려움없이 금방 눈에 띄었다.
화살표는 포구광장을 가로 질러 해안선으로 안내한다.
작은 식당 앞에 붙은 둘레길안내도는 너무 작고 내용도 부실하다. 홍보는 거창하게 하면서,,,
바로 옆,철책이 뚫려 있는 곳, 나무가지에 표지리본이 팔랑거린다.
출발지, 이거 라도 좀 정성을 드렸으면 좋았을 걸 ,,, 초라한 개구멍?을 끼어 나간다.11시 25분.
열린 철문을 나가서 마주치는 첫 장면은 해안철책 과 <염하> 전경. 공연히, "그냥 나와도 되는건지 ? " 뒤 돌아 본다.
좁은 뚝길은 철책과 부딪칠 염려가 있고, 뚝아래 흙길은 울퉁 불충하며 물웅덩이가 많아 불편했다.
다른코스와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에 끌려 포기할 생각이 잠잠해 진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생겼다. 모처럼 신고 나온 트레킹센달 바닥이 너덜거린다. 너무 낡은 걸 점검하지
못했다. 휴지없이 화장실 앉아 있는 심정 이랄까.
10분 쯤 걸으니 삼거리가 나온다. 한 길은 철책으로 또 다른 길은 농로 로,, 표지리본은 아무데도 없다.
지레짐작으로 농로쪽으로 향헀으나 계속 리본이 안 나타난다. 뒤 돌아 보니, 철책길 걷는 가족이 있었다.
다시 후퇴하여 나도 철책위로 올라 갔다. 철망에다 리본 한두개 매 달아 놓으면 안되나 ?
11시 50분 , <덕포진> 유적지에 도착했다.
<덕포진> 유적지 경내는 정갈스럽게 꾸며 졌다.바로 앞 아름다운해안은 철책 이 가로막고 있으니 아쉽고,,
[손돌장군] 묘역 옆으로 작은 숲길을 따라 둘레길은 이어 진다.
둘레길은 철책과 나란히 가다가 가끔 마을을 들러서 간다.
어느 농가를 거쳐 가는데 사나운 개들이 달려 들 듯 짖어 댄다. 하필이면 동선설계를 이렇게 하셨나 !
개님 눈치를 살피며 얌전히 그 앞을 통과 하는데 떨린다.악이 오를 만큼 오른 상태이니,,
나무 한 그루 없는 철책길, 농로 오늘 날씨에 걷는 건 고역이다. 나무숲 보이는 곳까지 총알처럼 걸었다.
뒤 따르던 일가족은 내 속보를 따라 오지 못했다.
자전거길 겸용도로, 수렁과 잡초더미에 묻힌 둘레길에서 잠시 헤맸다. 정확한 마루금 인지 ? 리본이 없다.
[염하]를 사이에 두고 건너 편의 <강화> 해안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곳에는 [나들길] 이곳에는 [둘레길] ,걷는 자에게 소중한 트레킹로드 이다.
13:30.
농가의 빈 오두막에서 간식을 먹는 동안, 오늘의 유일한 걷기동호인 가족을 기다렸으나 감감 무소식이다.
아마 수렁길에서 마루금을 놓쳤거나, 제길 찾느라 헤매고 있지 않을까 ? 궁금해 진다.
[걷기]는 고역 인가 ? 즐거움 인가?
사색의 시간, 자신과 대화, 내면 탐구,,, 신체운동은 덤 으로 얻고.
그런데, 오늘은 고생 길 이다. 빨리 종점에 도달하고 싶을 뿐 !
철책 과 초소에 막혀서 볼 수 만 있지 물가로 접근 할 수 없는 길이 계속된다.
딱 한곳, 터진 해안선을 만났다.<원머루>선착장.
망루에는 해병이 경계근무하고 있으나, 그냥 선착장으로 나 갈 수 있었다. 낚시꾼 몇사람 외에 한적했다.
되돌아서 가는 길에, 심심해서 물었다.
"해병 몇기 인가 ? 내가 170기 일세 "
"1085기 입니다 " 동시에 번개같이 거수경례를 부친 다. 암,,하래비 뻘 이지.
오후에 들어 서며 바람이 조금씩 분다. 구세주 만난 것 같았다.
[김포c/c] 옆 길을 지난다. "날아오는 골프공 주의" 경고문이 곳곳에 붙어 있다. 어떻게 주의해야 하나 ?
괜히 골프장 너머로 신경 쓰인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있는 곳은 제법 가파른 고갯길이다. 땡볓에 15분 정도 오르는데 아주 애 먹인다.
고개를 넘자 골프장 진입로와 만난다. 벛나무가로수가 그늘을 만든 내리막길, 오랫만에 편안함을 느꼈다.
골프 와 걷기,
둘 다 뙤약볕 아래서 걷는 동작이니 비슷할 것 같지만, 골프는 주로 전동카 타고 이동한다.
골프도 운동 일까 ?
"아시안게임 종목 을 두고 웬 무식한 발언을 하느뇨 !" 라고 정색을 할 사람도 있겠 지만,,,글세요,,다.
골프장입구에서 둘레길은 직진하지 않고 180도 돌아 내려 간다. 그리고 곧 [포내천] 水路와 만난다.
수로 따라 일직선으로 콘크리트농로가 나란히 간다.
콘크리트포장도로의 뜨거운 지열을 쬐이며 걷는 고통, 이루 다 말 할 수 없다. 막판에 진을 뽑는다.
길 따라 쭉 서 있는 전신주에 표지리본이 걸려 있다.
수로와 강이 만나는 지점, 水門 기둥에서 나부끼는 [둘레길]리본이 오늘 내가 마지막 본 것 이다.
어느 지점에서 <문수산성-둘레길2코스-> 들목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 끝까지 확인 해 볼까 했으나,,,,
너무 무덥고 지쳐서 만사가 귀찮았다.
[성동검문소] 정류장에 주저 앉아 신촌행 버스를 기다린다.
-2010년 7월 4일-
【걷기 자료】
※ 걷기 일자 : 2010년 7월 4일
* 날씨 ; <김포> 22도/29도 , 구름많음(강수확율 20%) , 후덥지근 하고 햇빛 따갑다.
※ 《주요 통과 지점》⇒⇒⇒거리 (km), 소요시간(분), 보행조건(A,B,C,D,E)
11:05 출발 0.8km 11:20 1.8km 11:50/12:00 2km 12:50 5.5km 14:25
《대명주차장》⇒⇒⇒《철책입구》⇒⇒⇒《덕포진》⇒⇒⇒《광성보 앞》⇒⇒⇒《원머루》
C,15분 A,30분 A,50분 A,85분(휴10분)
1.5km 14:50 4.5km 15:55 0.7km 16:05 도착.
⇒⇒⇒《김포c.c고개》⇒⇒⇒《수 문》⇒⇒⇒《성동검문소정류장》
B,15분(휴5분) C,65분 C,10분
※ 걷기 총 거리 : 17 km
-소요 시간: 5시간 (휴식 25분 포함)
※ 걷기 평점 ( 각 20점 만점) ☆걷기등급: B+
★ 접 근 성 : <신촌>에서 1시간 소요됨. ; 18점
★ 노면 상태 : 농로 외는 흙길, 숲은 거의 없다. ; 15점
★ 전용 인도 : 해안철책길 , 마을 농로, * 인도 불 필요. ; 19점
★ 차량 통과 : 극히 드물다. ; 19점
★ 주변 풍광 : 염하강,해안선, 유적지 곳곳. ; 17점
♣ 하절기에는 [걷기] 불편 한 곳이다.
♣ 역코스 -대명항 종점- 가 더 좋을 듯 함.
※ 교통 정보 : <신촌>발- <대명항>행
3100번 좌석직행버스 ; 매시 정각 출발 , 1시간 소요 .
♬ Trademark - only love ♬ [출처] <김포둘레길> 제 1코스|작성자 들꽃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제천 청풍명월!!!
이곳은 충주호를 끼고 있는 내륙이라 솔직히 어떤게 유명한지 무엇을 해야할지 난감하더군요.
9시에 출발하여 청풍명월리조트에 도착하니 2시가 가까워오는군요. 휴가철이라 그런지 교통체증이 많아 졸립고...참 힘들게 도착을 하고 나니 리조트 근처에 먹거리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방배정을 받고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 식당으로 향해 저는 다슬기해장국을 와이프는 비빔냉면 애들은 물냉면을 시켜주었지요
여행을 가면 그지역 특산물을 먹어줘야하기에 전 다슬기를 시켰는데 역시 제 입맛에 맞질 않습니다. 그 비릿한 내음이 제 후각을 자극하여 조금 먹다 도저히 먹질 못하고 남기고야 말았지요.
첫번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니 다음 일정을 뭣을 하며 뭣을 먹고 지낼지가 난감해지는군요.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나봅니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한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격도 많이 비싼것도 아니고 맛도 깔끔하여 먹고보니 금새 화색이 돕니다... ㅎㅎ 역시 인간이 참 간사합니다.
리조트 인근에 있는 청풍문화재단지앞에서 건우가 포즈를 취합니다.
같은 장소의 지우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예날 가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가옥구조로 그리 낯설지가 않습니다.
각종 방아가 있습니다.
뒷뜰에서 산삼녀석들이 밝게 웃고있습니다.
가마솥... 참 밥맛하나는 최고죠!!!
관아입니다. 설명을 해주시는 분께서 문제를 내시더군요. 저 남녀는 왜 잡혀왔을까요? 다들 남녀상열지사를 답으로 제시했는데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였습니다. 왜냐면 6년전에 잡혀왔는데 아직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답을 모른답니다.
앞에 보이는 호텔이 청풍리조트입니다. 충주호를 앞에 두고 있는 고즈넉한 곳이지요. 편히 쉬다 오기에는 딱 인곳같습니다.
사진작가들을 보면 멋진 구도로 사진을 찍던데... 전 아직...
워낙에 사진찍는것을 싫어라 하는지라 먼발치에서 도촬했습니다.
청풍리조트 앞에 수상분수가 있는데 시간에 맞춰 멋진 물줄기를 쏘아올리고 있어 아주 시원합니다. 보고 있자면...
청풍문화재단지내에 있는 연리지입니다. 나무와 나무가 붙어 사랑을 하는것처럼 보이는 연리지. 많이들 들어보셨죠?
심장을 품은 소나무. 세상에는 희한한 형상을 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분수 물줄기입니다. 망원렌즈만 있었어도 줌으로 땡겨 찍는건데.. 아쉽네요.
이나무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의 세월입니다. 댓글로 정답을 달아주세요.
소나무옆에 돌탑이 있군요.
연리지의 설명입니다. 상식선에서 읽어보세요.
연리지 인증 1
연리지 인증 2
산성인데 새로축조를 하는지 아직 허술합니다.
산성위의 정자입니다. 올라가 보니 사방이 탁 트인게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산들로 둘러 쌓인 리조트가 아늑해 보입니다.
산이름은 모르겠지만 볼록 솟아오른 산봉우리가 특이합니다.
이제부터는 드라마 "일지매"세트장입니다.
집터라는데 집터하나만으로 위와같은 움막을 완성시켜놓았습니다.
이곳이 인기가 없는곳은 아니였는데 마침 지나는 사람들이 없군요.
드라마는 대부분 MBC의 것을 보는지라 SBS의 일지매는 기억이...안나는군요.
바닥을 보시면 아스팔트인데 위에 흙을 덮어 촬영을 했나봅니다.
일지매가 활쏘기, 검술, 표창등을 연습하던 곳이랍니다.
약간 현대적인 멋을 자아내는곳처럼 보이네요.
단아하니...
빠질수 없는 녀석들...산삼입니다. 어쩌다 제가 산더덕이라는 닉을 갖게되어 "산"자 돌림이 되어버렸네요.
이사진을 찍어 태수엄마에게 자랑문자를 보낸기억이 나는군요.
잔디에 덮인 길이 꽤나 멋집니다.
단양팔경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기대만큼 멋지지도 재밌지도 않습니다. 밖을 나가 구경하지도 못하고 배안에 앉아 유리창으로 보는것이 전부여서 실망이 컷습니다.
사진이 전부 뒷모습이죠. 앞모습을 찍으려면 누군가는 항상 피하기에 찍을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단체 인증을 찍었습니다.
녀석들 먹을것만 주면 뭐든합니다.
1차 집결지인 파주 아쿠아랜드에 모여 인증을 시작한다. 김포공항주유소의 부장님도 우리와 함께 산행을 할 예정으로 이런 산행으로 좀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산행을 하면서 지도는 필수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는 지도는 아무리 낮은 산을 간다해도 챙겨가야할 필수품.
산행을 한다는 얘기에 가장 들떠있는 이는 심과장이 아닌가싶다. 산행에서 얻는 기쁨을 제대로 알고 있는듯....
산행을 간다고 할때부터 안가겠다고 버틴장본인다. 아직까지 산행의 맛을 모르기에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허나 시간이 흐를수록 언제가는 산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리라.
지점장님을 기다리며 이과장님이 준비해온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정말 맛난다.
드디어 산행시작... 초반 업힐의 각이 장난이 아니다.
악자가 들어가는 산이라 그런지 바위가 많다. 절까지 포장이 잘되어 있어 걷기에는 편했는데 산과 포장은 어딘가 맞지않는 궁합인것같다.
우리 김포공항의 살림을 꼼꼼히 챙겨주는 이과장님.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초반에 나타난 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늘 제대로 산행이나 할런지...
등반대장 김차장님과 지점장님 사모님, 그리고 따님이다. 김차장님이 산을 많이 타봐서 걱정이 없겠지만 등산화도 신지 않고 오르는 따님이 걱정이 된다.
젊은새댁 윤선. 평소 헬스로 다져진 체력으로 여직원중에 제일 잘 오른다.
산에 못오른다고 엄살을 피우는 지선양이다. 아직 결혼전이기에...양이라는 표현을 썻는데 은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듯...
참 발랄한 모습의 주인공 다정이다. 젤루 어리지만 어딘지 모를 성숙함도 묻어나온다.
Outdoor life는 싫어라 하실것같은 지점장님인데 따님이 유학을 가서인지 가족과의 추억을 만드실 요량이신지 산행제안을 해서 놀랐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눈이 맑아지는것같은 청량감이 밀려온다.
어디가나 인증샷을 필수인듯...
심과장님이 찬우를 잘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
가족사진 #1
이지점에서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준다. 에어콘에서 느낄수 없는 정말 시원한 바람이다. 이런맛에 산에 오르는듯...
산행을 많이 해서인지 자세가 제대로 나오는 김대장님.
뭥미? 어느나라 패션? 베트남인가?
수줍어하고있는 모습. 딱걸렸어!!!
녀석 혀말기 신공이 재미있나보다.
상담창구 삼인방.
"우리창구도 찍어줄께 내려와." "아니에요 내려가기 싫어요 또 올라와야하잖아요."
뒷배경이 너무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우리창구도 빠질수 없지...ㅋㅋ 윤선 뭥미? 승리의 메칸더V ?
다정한 모녀. 역시 딸이 있어야 엄마가 재미있는데...
멀리 보이는 팔각정까지 가야하는데 멀어보인다.
정상 바로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올라가련다.
아웃포커싱을 구사해보고 싶었는데 좀 흉내라도 낸듯한 사진이다.
드디어 팔각정도착. 팔각정을 보니 요즘 상영하고 있는 "방자전"이 떠오른다. 재밌을텐데...
드디어 감악산 정상 인증샷 #1
감악산 정상 인증샷 #2
우리창구도 인증해야죵!!!
남정네들도 인증!!!
임꺽정봉으로 가기전 잠시들른 곳인데 바로아래는 낭떠러지다. 이거 찍는데 오금이 저려서 혼났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양주의 이름모를 저수지.
표식만 있음 인증들어갑니다.
언니 이리와!!! 됐거덩!!!
어디가나 빠지지 않는 승리의 메칸더 V
찬우녀석 정상까지 오르는데 한번도 투정도 안하고 올라왔다. 예전의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가족사진 #2
정상주!!!! 이맛을 빼놓을수 없다.
한창 뜨고 있는 막걸리!!! 막걸리의 재발견이다.
다정인 이것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했던가....ㅋㅋ
막걸리와 찰떡 궁합 멸치다. 찬우녀석 센쓰있다.
오고가는 막걸리잔밑에 멸치를 열심히 세팅하고 있는 찬우.
하산길에 암벽등반 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봤다. 일반적인 산행이 지겨울때 암벽으로 가는건가?
지난번에 속리산은 일정과 시간적 제약으로 같이 하지 못했는데 이번 천태산은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라도 새벽일찍 기상하여 광명역으로 출발하였다. 지난번과 달라진점은 운전이 좀더 편해졌다는것.
그동안 정들었던 카렌스를 버리고 윈스톰으로 차를 바꿔타면서 내 엉덩이도 호강을 하나보다. 대전 터미널에서 이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며칠동안 익숙했던 히팅시트가 생각이 나는 이유는 비데를 처음 썼을때 일반 변좌에 앉았을 때의 느낌이랄까?
여튼 우리의 몸은 참 간사한것 같다. 편하고 따뜻한것에 익숙해졌을때 특히나....
광명역에서 주차로 인하여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주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일일주차에 7천원밖에 안했는데 그걸 몰라서 35천원이나 물었으니...ㅋㅋ
주차를 하고 밖을 나가니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날이라는 뉴스멘트가 떠오를 정도로 매서운 바람이 볼을 때리고 있다.
늘상 만나는 3번게이트에는 벌써 일행들이 나와기 나를 기다리고 있고 MJ는 나를 안아줄 태세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순간 어떻게해야하지 하며 망설이다 악수로 인사를 대신한다...ㅋㅋ 뭔가 어설프긴 하다.
살이 쪘네. 편하네 하며 수다를 떠며 대전발 KTX에 오르니 특실에 마련된 생수에 관한 지난 얘기가 흘러나온다. KTX 특실에는 특실손님을 위한 생수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것을 일반 사람들_우리들_이 몰래 빼어먹곤 했는데 지난번에 승무원에게 걸려서 애를 먹은 모양이다. ㅎㅎ
매번 산행을 할때마다 시간에 쫒기다시피하여 일정을 소화하곤 했는데 이번 천태산 산행은 그런 압박에서는 자유로웠던것 같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천태산은 "충복의 설악"에 비유될정도로 그 절경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할정도였고 전원장님이 추구하는 산스타일에 부합할정도의 짜릿한 스릴을 맛보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면 알수 있지만 지난 산행에서는 맛볼수 없는 짜릿함이 이 산에서는 아주 쉽게 느낄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산행지였다.
오죽하면 MJ가 정면돌파를 피하고 우회길로 우회를 했겠는가? MJ의 우회로 인하여 "전종관산악스쿨"이 만들어지면서 1기생으로 MJ가 발탁이 되어 좀더 많은 산행훈련으로 수료하기를 모두다 바라고 있다. 덕분에 산악훈련코스로 다음 코스는 수락산 홈통바위로 정해졌다. 물론 나는 빼고 간단다..ㅋㅋ
사진을 많이 찍긴 했지만 좀더 좋은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게 찍는 사람의 생각이지만 맘같이 좋은 사진이 나오질 않는다. 내공이 부족하여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도 해보고 싶지만 시간과 생각이 허락치를 않는다.
오랫만에 보는 화사한 웃음이다. 같이 있을때에는 매일 보던 얼굴이었는데 떨어져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고속버스에 앉아 시트히팅이 왜 안되냐며 투덜대는 산더덕
2달전부터 계획되었던 사량도 지이망산 산행을 하는 날이 밝았다. 처음 전원장님이 산행을 가자고 했을때 한두번 가면 흐지부지되겠지 싶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산행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매력이 생긴다.
산악자전거로 산행을 하지만 산악자전거로 갈수 없는 그런 곳을 산행지로 선택을 하고 있기에 중복되지 않는 산행의 또다른 맛을 느끼고 있다.
중복된다면 아마 한두번은 예의상 따라 갔을 것이지만 그다음은 기약하기 힘들지 않았을까싶다.
전원장님의 산행 스타일은 무조건 대중교통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면 신경써야할 부분이 무척이나 많다. 차편과 시간을 알아봐야하고 계획과 어긋나는것을 대비해서 차후의 계획까지 수립해야하니 여간 골치가 아픈것이 아닐것이다.
또 그 일정에 맞추어야하기에 일행들이 다음 차를 타기위해 열나게 뛰는것은 다반사이기에 몸이 힘들기는 하지만 모든것이 마음먹기 나름인지라 그것을 즐기면 그것 또한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다.
□ 왜 여행을 떠나는가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것은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사는지,
그들에게서 본받을 만한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현실과 삶의 비범함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사는지 배우는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의《흐르는 강물처럼》중에서
여행을 떠나기전엔 항상 설렘이라는 것이 있지요. 광명역사에서 13:55분 대전행 KTX을 기다리며 마시는 커피는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원장님이 버스기사님과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군요. 앞으로 얼마나 가면 예정지에 도착할수 있을까 항상 시간관리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나중에 민박집 아주머니가 원장님은 완벽한것을 좋아라하는 사람같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지난사진들을 들쳐보니 그말이 틀림이 없더군요. 원장님의 이런 체크로 약간은 빡빡하지만 모든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고속버스에서의 MJ모습인데 안습이라고 MJ가 지우려고 하는것을 "작가의 의도"라며 못지우게 막았었습니다. 큰일 날뻔했네요. 카메라를 맡길수가 없군요...ㅋㅋ 진주로 가는길에 눈이 띄는 건물들을 담아봤습니다. 쇼모텔과 절로 보이는데 일렬로 늘어선것이 돌탑인것 같네요.
드디어 삼천포에 도착했습니다. 삼천포가 어감이 좋질 않아 이름을 바꾼다고 하던데...기억이 잘 나질 않는군요.
사천을 지나 삼천포로 오다보니 우리나라 지명중에 천으로 끝나는 지명들이 꽤나 있군요. 이천, 삼천,사천, 구천...
원장님이 삼천포에서 고성으로 갈 차편을 알아보시러 간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청하를 사러 갔다오셨더군요.
술을 너무 즐기시는 것같습니다.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인데 아랫지방을 다녀보질 않아 새롭기만 합니다. 여름 여행을 대부분 차로 이동하다보니 운전하기 바쁘고 빠르게 지나치는 차창밖의 풍경은 그냥 멋진 풍광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은 생각할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의 방법입니다. 몸은 비록 좀 귀찮더라도 남는게 있으니까요
원장님이 도착하기 40분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해놓은 오늘의 저녁식사입니다.비닐에 쌓인것은 장어무침(버무림)이 되겠고 위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직접 재배한 무농약 유기농 채소들로 만들어진 찬거리입니다. 비록 소박하게 보일지언정 맛은 최고였습니다. 음식을 만드신분의 고향이 전라도 고흥이라고 했는데 역시 음식은 전라도 만한 곳이 없는 모양입니다.
오늘 저녁을 묵게될 민박집 전경인데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고 계시더군요.
완전 주객이 전도되 상황입니다.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객인지....
아주머니 완전 필받아 즐거운 저녁을 먹고 있고 2년간 전원장님을 봐왔지만 노래(창)하는거 첨 봤습니다...ㅋㅋ
필받은 아주머니의 노래솜씨도 일품이었고 40여년간 장사를 하면서 익힌 관상학으로 사람 하나하나의 미래를 점쳐주시기도 햇습니다. 전 고맙게도 굶어죽진 않고 산다고 하는군요. 저도 어릴적에 없이 산 사람으로서 제 대에는 정말 잘살것이라는 다짐으로 살고 있었고 와이프도 말년에 재복이 있다며 자기덕이라고 하네요...ㅋㅋ
MJ는 코가 오똑하여 첫인상이 날카롭다라고 했는데 차츰 말을 섞다보니 이만한 사람이 없다며 좋아라 하십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원장님은 완벽주의를 추구한다했고 이차장님은 뭐라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술이 많이 취했고 아주머니의 집자랑, 땅자랑에 그전의 얘기들이 묻혀버렸습니다. 에궁 이눔의 머리란....
다음날 드디어 사량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MJ가 가리키는 곳이 오늘 탈 산입니다. 사량도 옥녀봉, 가마봉, 달맞이봉.
먼거리를 줌으로 땡겼는데...렌즈의 한계네요. 멀리서 봐도 험난할것 같습니다. MJ는 "전 저기 못가요"라고 얘기했지만...
산이라는곳이 우회할수 없으면 걍 통과를 해야 할수밖에 없기에...
금평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최영장군 영정을 모셔놓은 사당도 있더군요.
대항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던중 ATV를 주차해놓은 곳도 있었고
길가의 야생화도 있어 지나는 길손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초대형 파라솔이 있어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파라솔 바로옆에는 팬션이 여행객을 유혹이라도 할듯....요염하게 서 있네요.
산초입입니다. 산전체가 암산이라 그런지 너덜바위가 여기저기 갈길바쁜 등산객들의 발목을 잡고있습니다.
산을 세번정도 가다보니 이제는 산행의 순서가 정해집니다. 전원장님 1번, MJ 2번, 이차장님 3번, 그리고 저 4번.
이런 대열을 갖춰야 쳐지는 사람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다고 하네요. 4명중 가장 쳐지는 사람이 2번,3번이라고 하니 경험치를 늘려서 1번으로, 4번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으로 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산행이 초반의 페이스가 중요한데 초반부터 오버페이스를 하다보면 장거리 산행에서 퍼지기 일쑤지요. 초반에 늦더라도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조언합니다.
고바위를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멀리보이는 확 트인 남해바다가 마음속에 있는 묵은 때까지 빼주는 그런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옥녀봉을 가기위해 넘어야할 코스입니다. 앞에 보이는 계단이 실제로 보면 그 각도에 놀랍니다.
끝봉이라는 곳에 올라 전경을 감상합니다. 섬이라는 곳이 답답해도 산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너~무나 좋군요.
파란 하늘과 조화된 기암괴석. 안전을 위해 계단을 설치했는데 전 이 계단이 더 무섭다는...
청정한 남해의 한려수도.
누군가 장난을 쳤나봅니다. 이 옥녀봉의 전설과 연관이 있는 물건일듯....
"아주 먼 옛날에 옥녀라는 어여쁜 딸을 둔 홀아비가 산 속에서 살고 있었다. 딸이 성장함에 따라 아버지는 딸에 대한 욕정으로사로잡히게 되었다. 옥녀는 부녀지간의 천륜을 거역할 수 없다며 아버지를 설득했으나, 욕정으로 가득한 아버지는 딸의 말을 듣지않았다. 잦은 아버지의 요구를 감당할 수가 없어 옥녀는 어느 날 산 밑에서 소 울음소리를 내면서 산을 기어 올라오면 몸을허락하겠다고 했다. 아버지는 옥녀가 시키는 대로 소 방석을 둘러쓰고 딸에게로 기어 올라왔다. 천륜을 저버리고 자신을 향해다가오는 아비를 피해 옥녀는 결국 바위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고 말았다. 통영의 사량도 옥녀봉 전설의 대강이다."
[출처] * 금기로 읽는 옥녀봉과 고갯마루 전설(23번째) (도깨비마당(민속문화 지킴이들의 사랑방)) |작성자 우현
옥녀봉의 전설처럼 이산에는 인간의 욕정을 일으킬만한 묘한것이 있나봅니다.
사량도를 가려고 이번에 옷을 새로 장만했다고 합니다. 아웃도어웨어야 한번 장만해놓으면 오래쓰기때문에 하나씩 장만해놓을가치는 충분하죠. MJ덕분에 이차장님도 "아가씨"로 도매금으로 넘어갔다는....
옷발죽이고 미모 넘쳐나고....
역시 빠지지 않는군요. 승리의 메칸더 V !!!
처갓집에 차를 세우고 오늘은 어떤 썬글래스를 쓸까 고민하다 색다르게 아래의 것을 골랐는데 역시 실패군요. 차라리 주황색이 훨 나았을것란 생각이 듭니다. 사량도 간다고 바지도 사고 했는데...
이 바지가 자전거용 바지인데 정말 싸고 질 좋은 게다가 폼도 제법나는것 같습니다. 기능성 바지라 활용도가 높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저의 사진이 별로 없어 초반에 많이 넣었습니다 양해를....
이젠 동영상으로 계단을 느껴보실 차롑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그럼 누르세요.
위에서 바라본 계단인데 지금봐도 후달달합니다.
이런길도 이젠 거침없이...
계단이 없었을때엔 어찌 내려갔을까?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것두 재미있었을듯...
MJ 어여올라와~~
전원장님은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홀로 가는것은...
차장님 저 혼자서도 잘 올라갈수 있어요.
우리 MJ가 고생이 많~다!!!
우~훗 힘들어!! 젊은게 좋아(나두 왕년에 저랬었는데.... 나이야~~가라~~~)
자 본격적으로 옥녀봉을 올라갈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