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여행 길잡이2010. 9. 14. 22:08

요즘 참 많은 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시초는 아마도 제주의 올레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길만 해도 여러개가 있지요.
시흥의 늠내길, 지리산의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등등

김포도 빠질수 없었나 봅니다.  몰랐던 김포의 둘레길 여행을 잠시 따라가 보겠습니다.

김포,<염하> 따라  철책길 걷기     

 

<대명>포구에 발을 딛는 순간, 마음이 심란하다. 뜨거운 지열, 걷고 싶은 마음이 달아 난다.

"구름많음" 이란 ? 햇빛이 전혀 없는 날씨 인 줄 알았는데,,,내 맘데로 해석 했나 ? 걷기 부적합기상 이다.

그러나 기왕에 왔으니  <김포>둘레길 입구 라도 찾아 보자.   

 

일요일   대낮, 후덥지근한 날씨 탓인지 포구에는 관광객 도 별로 없다. 

둘레길 안내표식은 초행자도 어려움없이 금방 눈에 띄었다.

 

 

화살표는 포구광장을 가로 질러 해안선으로 안내한다.

작은 식당 앞에 붙은 둘레길안내도는 너무 작고 내용도 부실하다. 홍보는 거창하게   하면서,,,

바로 옆,철책이 뚫려 있는 곳, 나무가지에 표지리본이 팔랑거린다.

출발지, 이거 라도 좀 정성을 드렸으면 좋았을 걸 ,,, 초라한 개구멍?을 끼어 나간다.11시 25분.

 

열린 철문을 나가서 마주치는 첫 장면은 해안철책 과 <염하> 전경. 공연히, "그냥 나와도 되는건지 ? " 뒤 돌아 본다.

좁은 뚝길은  철책과 부딪칠 염려가 있고, 뚝아래  흙길은 울퉁 불충하며 물웅덩이가 많아 불편했다.

  

 

다른코스와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에 끌려  포기할 생각이  잠잠해 진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생겼다. 모처럼 신고 나온 트레킹센달 바닥이 너덜거린다. 너무 낡은 걸 점검하지 

못했다. 휴지없이 화장실 앉아 있는 심정 이랄까. 

 

10분 쯤 걸으니 삼거리가 나온다. 한 길은 철책으로 또 다른 길은 농로 로,, 표지리본은 아무데도 없다.

지레짐작으로 농로쪽으로  향헀으나 계속 리본이 안 나타난다. 뒤 돌아 보니, 철책길 걷는 가족이  있었다.

다시 후퇴하여 나도 철책위로 올라 갔다. 철망에다 리본 한두개 매 달아 놓으면 안되나 ?

 

11시 50분 , <덕포진> 유적지에 도착했다.

 

<덕포진> 유적지 경내는 정갈스럽게  꾸며 졌다.바로 앞 아름다운해안은  철책 이 가로막고 있으니  아쉽고,,

[손돌장군] 묘역 옆으로 작은 숲길을 따라  둘레길은 이어 진다.

 

둘레길은 철책과 나란히 가다가 가끔 마을을 들러서 간다.

어느 농가를 거쳐 가는데 사나운 개들이 달려 들 듯 짖어 댄다. 하필이면 동선설계를 이렇게 하셨나 !

개님 눈치를 살피며 얌전히 그 앞을 통과 하는데 떨린다.악이 오를 만큼 오른 상태이니,,

 

나무 한 그루 없는 철책길, 농로  오늘 날씨에 걷는 건 고역이다. 나무숲 보이는 곳까지 총알처럼 걸었다.

뒤 따르던 일가족은 내 속보를 따라 오지 못했다.

 

 

자전거길 겸용도로, 수렁과 잡초더미에 묻힌  둘레길에서 잠시 헤맸다. 정확한 마루금 인지 ? 리본이 없다.

[염하]를  사이에 두고 건너 편의  <강화>  해안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곳에는  [나들길]  이곳에는 [둘레길] ,걷는 자에게 소중한 트레킹로드 이다.

 

13:30.

농가의 빈 오두막에서 간식을 먹는 동안, 오늘의 유일한  걷기동호인 가족을 기다렸으나 감감 무소식이다.

아마 수렁길에서 마루금을 놓쳤거나, 제길 찾느라 헤매고 있지 않을까 ?  궁금해 진다.

 

[걷기]는  고역 인가 ?  즐거움 인가?

사색의 시간, 자신과 대화, 내면 탐구,,, 신체운동은 덤 으로 얻고.  

그런데, 오늘은 고생 길 이다. 빨리 종점에 도달하고 싶을 뿐 !

 

철책 과 초소에 막혀서  볼 수 만 있지 물가로 접근 할 수 없는 길이 계속된다.

딱 한곳, 터진 해안선을 만났다.<원머루>선착장.

망루에는  해병이 경계근무하고 있으나, 그냥  선착장으로 나 갈 수 있었다. 낚시꾼 몇사람 외에 한적했다.

되돌아서 가는 길에, 심심해서 물었다.

"해병 몇기 인가 ? 내가 170기 일세 "

"1085기 입니다 " 동시에 번개같이 거수경례를 부친 다. 암,,하래비 뻘 이지.

 

 

오후에 들어 서며 바람이 조금씩 분다. 구세주 만난 것 같았다.

[김포c/c] 옆 길을 지난다. "날아오는 골프공 주의" 경고문이 곳곳에 붙어 있다. 어떻게 주의해야 하나 ?

괜히 골프장 너머로 신경 쓰인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있는 곳은 제법 가파른 고갯길이다. 땡볓에 15분 정도 오르는데 아주 애 먹인다.

고개를 넘자 골프장 진입로와 만난다.  벛나무가로수가 그늘을 만든 내리막길, 오랫만에 편안함을 느꼈다.

 

골프 와 걷기,

둘 다 뙤약볕 아래서 걷는 동작이니 비슷할 것 같지만,  골프는 주로 전동카 타고 이동한다.

골프도 운동 일까 ? 

"아시안게임 종목 을 두고 웬 무식한 발언을 하느뇨 !" 라고 정색을 할 사람도 있겠 지만,,,글세요,,다.

 

골프장입구에서 둘레길은 직진하지 않고 180도 돌아 내려 간다. 그리고 곧 [포내천] 水路와 만난다.

수로 따라 일직선으로 콘크리트농로가 나란히 간다.

콘크리트포장도로의 뜨거운 지열을 쬐이며 걷는 고통, 이루 다 말 할 수 없다. 막판에 진을 뽑는다.

 

길 따라 쭉 서 있는 전신주에 표지리본이 걸려 있다.

수로와 강이 만나는 지점, 水門 기둥에서 나부끼는 [둘레길]리본이 오늘 내가 마지막 본 것 이다.

어느 지점에서 <문수산성-둘레길2코스-> 들목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 끝까지 확인 해 볼까 했으나,,,,

너무 무덥고 지쳐서 만사가 귀찮았다.

[성동검문소] 정류장에 주저 앉아 신촌행 버스를 기다린다.

 

 

                                                                                                                         -2010년  7월  4일-

 

【걷기 자료】

 

※ 걷기  일자 : 2010년  7월  4일

      * 날씨 ; <김포> 22도/29도 , 구름많음(강수확율 20%) , 후덥지근 하고 햇빛 따갑다.

 

※ 《주요 통과 지점》⇒⇒⇒거리 (km), 소요시간(분), 보행조건(A,B,C,D,E)

         11:05 출발           0.8km        11:20             1.8km   11:50/12:00  2km         12:50                 5.5km          14:25

     《대명주차장》⇒⇒⇒《철책입구》⇒⇒⇒《덕포진》⇒⇒⇒《광성보 앞》⇒⇒⇒《원머루》

                               C,15분                               A,30분                           A,50분                            A,85분(휴10분)                     

           

                  1.5km        14:50                4.5km           15:55    0.7km               16:05 도착. 

               ⇒⇒⇒《김포c.c고개》⇒⇒⇒《수 문》⇒⇒⇒《성동검문소정류장》

          B,15분(휴5분)                    C,65분                        C,10분 

 

                                                               ※ 걷기 총 거리 : 17  km

                                                                         -소요 시간: 5시간 (휴식 25분 포함)

 

※  걷기 평점 ( 각 20점 만점)                                                  ☆걷기등급: B+

       ★ 접   근    성 : <신촌>에서 1시간 소요됨.                                          ; 18점

       ★ 노면   상태 :  농로 외는 흙길, 숲은 거의 없다.                                  ; 15점

       ★ 전용  인도  :   해안철책길 , 마을 농로, * 인도 불 필요.                     ; 19점  

       ★ 차량  통과  :    극히 드물다.                                                              ; 19점  

       ★ 주변  풍광  :   염하강,해안선, 유적지 곳곳.                                      ; 17점

    

       ♣ 하절기에는 [걷기] 불편 한 곳이다.

       ♣ 역코스 -대명항 종점- 가 더 좋을 듯 함.

 

※ 교통  정보 : <신촌>발- <대명항>행

                            3100번 좌석직행버스 ; 매시 정각 출발 , 1시간 소요 .

 

♬ Trademark - only love ♬ 

Posted by 산더덕
Tour/여행 길잡이2010. 8. 1. 10:00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는 일상에서 탈피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요즘같이 주5일 근무를 시작한다음부터는 휴가라는 부분이 주는 느낌이 많이 희석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기다려지는게 사실이죠.

회사에서 운영하는 연성소(하계휴양소)를 신청해서 이번에는 제천 청풍리조트를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지난해에 경주 힐튼호텔을 신청해서 다녀와서 솔직히 이번에는 큰 기대를 안하고 신청을 했는데 지역이 인기가 없는 지역인지 운좋게 당첨이 되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제천 청풍명월!!!

이곳은 충주호를 끼고 있는 내륙이라 솔직히 어떤게 유명한지 무엇을 해야할지 난감하더군요.
9시에 출발하여 청풍명월리조트에 도착하니 2시가 가까워오는군요. 휴가철이라 그런지 교통체증이 많아 졸립고...참 힘들게 도착을 하고 나니 리조트 근처에 먹거리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방배정을 받고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 식당으로 향해 저는 다슬기해장국을 와이프는 비빔냉면 애들은 물냉면을 시켜주었지요
여행을 가면 그지역 특산물을 먹어줘야하기에 전 다슬기를 시켰는데 역시 제 입맛에 맞질 않습니다. 그 비릿한 내음이 제 후각을 자극하여 조금 먹다 도저히 먹질 못하고 남기고야 말았지요.

첫번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니 다음 일정을 뭣을 하며 뭣을 먹고 지낼지가 난감해지는군요.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나봅니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한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격도 많이 비싼것도 아니고 맛도 깔끔하여 먹고보니 금새 화색이 돕니다... ㅎㅎ 역시 인간이 참 간사합니다.

리조트 인근에 있는 청풍문화재단지앞에서 건우가 포즈를 취합니다.

같은 장소의 지우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예날 가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가옥구조로 그리 낯설지가 않습니다.

각종 방아가 있습니다.

뒷뜰에서 산삼녀석들이 밝게 웃고있습니다.

가마솥... 참 밥맛하나는 최고죠!!!

관아입니다. 설명을 해주시는 분께서 문제를 내시더군요. 저 남녀는 왜 잡혀왔을까요? 다들 남녀상열지사를 답으로 제시했는데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였습니다. 왜냐면 6년전에 잡혀왔는데 아직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답을 모른답니다.

앞에 보이는 호텔이 청풍리조트입니다. 충주호를 앞에 두고 있는 고즈넉한 곳이지요. 편히 쉬다 오기에는 딱 인곳같습니다.

사진작가들을 보면 멋진 구도로 사진을 찍던데... 전 아직...

워낙에 사진찍는것을 싫어라 하는지라 먼발치에서 도촬했습니다.

청풍리조트 앞에 수상분수가 있는데 시간에 맞춰 멋진 물줄기를 쏘아올리고 있어 아주 시원합니다. 보고 있자면...

청풍문화재단지내에 있는 연리지입니다. 나무와 나무가 붙어 사랑을 하는것처럼 보이는 연리지. 많이들 들어보셨죠?

심장을 품은 소나무. 세상에는 희한한 형상을 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분수 물줄기입니다. 망원렌즈만 있었어도 줌으로 땡겨 찍는건데.. 아쉽네요.

이나무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의 세월입니다. 댓글로 정답을 달아주세요.

소나무옆에 돌탑이 있군요.

연리지의 설명입니다. 상식선에서 읽어보세요.

연리지 인증 1

연리지 인증 2

산성인데 새로축조를 하는지 아직 허술합니다.

산성위의 정자입니다. 올라가 보니 사방이 탁 트인게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산들로 둘러 쌓인 리조트가 아늑해 보입니다.

산이름은 모르겠지만 볼록 솟아오른 산봉우리가 특이합니다.

이제부터는 드라마 "일지매"세트장입니다.

집터라는데 집터하나만으로 위와같은 움막을 완성시켜놓았습니다.

이곳이 인기가 없는곳은 아니였는데 마침 지나는 사람들이 없군요.

드라마는 대부분 MBC의 것을 보는지라 SBS의 일지매는 기억이...안나는군요.

바닥을 보시면 아스팔트인데 위에 흙을 덮어 촬영을 했나봅니다.

일지매가 활쏘기, 검술, 표창등을 연습하던 곳이랍니다.

약간 현대적인 멋을 자아내는곳처럼 보이네요.

단아하니...

빠질수 없는 녀석들...산삼입니다. 어쩌다 제가 산더덕이라는 닉을 갖게되어 "산"자 돌림이 되어버렸네요.

이사진을 찍어 태수엄마에게 자랑문자를 보낸기억이 나는군요.

잔디에 덮인 길이 꽤나 멋집니다.

단양팔경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기대만큼 멋지지도 재밌지도 않습니다. 밖을 나가 구경하지도 못하고 배안에 앉아 유리창으로 보는것이 전부여서 실망이 컷습니다.

사진이 전부 뒷모습이죠. 앞모습을 찍으려면 누군가는 항상 피하기에 찍을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단체 인증을 찍었습니다.

녀석들 먹을것만 주면 뭐든합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여행 길잡이2010. 7. 2. 13:10


Posted by 산더덕
Tour/여행 길잡이2009. 11. 6. 09:37
연차휴가를 받아 계획된 정동진 크루즈여행을 다녀왔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