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산행기2012. 1. 20. 10:06

안녕하세요.

낼이면 2012년 설명절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김포장기지점의 공식 2호 행사인 "김장럭셔리 태백산

눈꽃산행"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이부님 승진턱회식에서 급조로 이루어진 태백산눈꽃산행이라 마음의 여유가 없이 진행되어진듯

하지만 이렇게 급벙으로 진행되어지는것도 그 나름의 재미가 쏠쏠함을 지난 경험으로 알수있습니다.

이런 산행을 하는 이유도 우리의 "팀웍"을 다지고 더나아가 김포장기지점에서 근무하면서 아름

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기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겨울산행이다보니 여타 산행보다 준비할것이 많지만 이런 준비과정도 앞으로의 삶에 훌륭한 경

험치를 제공하기에 하나하나 배워가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이 어렵지 한발짝을 디디면 절반의 성공에 이르는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드린 메일

에 자세한 준비물등 유의사항이 적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못보신분들은 여기 를 클릭하세요


장비는 한번 준비해두시면 최소한 10년은 사용할수 있습니다.

절대 아깝다 생각치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예상치 못한곳에서 경비지출이 있게 마련이라 미리 예산을 짜보았습니다.

추가비용을 지불하는것이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추억의 댓가"라 생각하시고 개인당

30,000의 비용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가서는 그 지방의 특산물을 먹어주고 오는것도 나쁘

진 않지만 비용의 한계를 느끼기에 이번 산행에서는 "태백한우"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ㅠ ㅠ

◆ 일     정

◆ 예     산

[최소한의 예산을 짜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1. 10. 9. 21:03


급번개로 이루어진 첫 가을나들이 산행이라 이것 저것 준비도 잘 안될것같았는데 의외로 서로 협력이 잘되어 아주 재미있는 산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비록 모든분들이 다같이 참여하지는 못한 산행이었지만 나름의미있는 산행이었지요.
다음엔 모두가 함께 갈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으로 즐거웠던 한때를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verytrail에서 보시려면 여기 를 클릭하세요.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1. 5. 14. 20:40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0. 12. 31. 16:19

다른 후기는 여기 를 참조하세요.(http://blog.daum.net/sannasdas/)

일시 : 2011/01/07~2010/01/08(1박2일)
코스 : 원효사->제철유적지->서석대(4.12km 2:30소요)->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6km, 2:30소요)

교통편 : KTX이용
01/07: 행신역(19:35)->광주송정(22:49)
01/08:광주(18:10->행신역(21:45)

숙박편 : 구해지는대로...

먹거리
: 육전, 무안낙지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0. 12. 11. 17:14


Gps와 함께한 후기를 보시려면 everytrail.com 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파크타운지점의 송년회를 가까운 청계산에서 진행하기로 한 즈음 난데없이 과천대공원의 "꼬마"라는 곰녀석이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탈출하여 청계산으로 숨어들었습니다.
이 꼬마녀석을 잡기위해 경찰병력들의 수색작업을 하였지만 쉽게 잡히지 않고  급기야 청계산 입산통제를 하게 됩니다.
청계산행을 다른곳으로 변경하여 진행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참에 그냥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며 산행집결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마침 당국에서도 입산금지를 풀고 허용을 하였네요.)

집결지인 옛골토성주차장에 도착하니 파피아 인원들보다 삼토청(매월 3째주토요일 청계산행을 하는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더 많네요. 추운 날씨와 각자의 일정이 맞질 않아 정영준지점장님, 이제영차장님, 김민정계장, 그리고 저 산더덕과 제아들녀석 Nicechanu 이렇게 참석하여 2010년 송년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청계산은 이번이 세번째 산행인데 어찌된일인지 정상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했네요. 첫번째산행은 저의 세아들녀석들을 데리고 간 지난 7월산행인데 어찌나 징징대는지 중간에 막걸리 한잔 먹고 하산하고 두번째 산행은 김포공항지점식구들과의 산행이었는데 늦게 만난데다 산행에 비중을 둔것이 아니라 회식을 하기위한 간단한 몸풀기산행이기에 약수터까지만 잠시 다녀와서 정상을 밟진 못했지요.

이번산행은 찬우와 약속을 했지요. 지난번처럼 산행에서 징징대면 절대 데리고 다니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가서인지 오늘 산행에선 미끄럽고 추운데도 불구하고 잘 올라갑니다.
지난번에 내린 눈때문에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산행을 하는 찬우를 생각해 아이젠을 준비해갔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녀석이 처음 해보는 아이젠에 흥미를 갖고 재미있어하네요. 뭐든지 재미를 염두해두고 일을 진행한다면 그 결과는 너무나 좋지요. 특히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재미는 힘든 산행을 잊게하는 활력소이기도 하지요.

오늘 산행의 이미지 감상하시죠.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0. 11. 16. 21:10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0. 6. 28. 21:21

1차 집결지인 파주 아쿠아랜드에 모여 인증을 시작한다. 김포공항주유소의 부장님도 우리와 함께 산행을 할 예정으로 이런 산행으로 좀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산행을 하면서 지도는 필수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는 지도는 아무리 낮은 산을 간다해도 챙겨가야할 필수품.


산행을 한다는 얘기에 가장 들떠있는 이는 심과장이 아닌가싶다. 산행에서 얻는 기쁨을 제대로 알고 있는듯....

산행을 간다고 할때부터 안가겠다고 버틴장본인다. 아직까지 산행의 맛을 모르기에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허나 시간이 흐를수록 언제가는 산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리라.

지점장님을 기다리며 이과장님이 준비해온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정말 맛난다.

드디어 산행시작... 초반 업힐의 각이 장난이 아니다.

악자가 들어가는 산이라 그런지 바위가 많다. 절까지 포장이 잘되어 있어 걷기에는 편했는데 산과 포장은 어딘가 맞지않는 궁합인것같다.

우리 김포공항의 살림을 꼼꼼히 챙겨주는 이과장님.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초반에 나타난 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늘 제대로 산행이나 할런지...

등반대장 김차장님과 지점장님 사모님, 그리고 따님이다. 김차장님이 산을 많이 타봐서 걱정이 없겠지만 등산화도 신지 않고 오르는 따님이 걱정이 된다.

젊은새댁 윤선. 평소 헬스로 다져진 체력으로 여직원중에 제일 잘 오른다.

산에 못오른다고 엄살을 피우는 지선양이다. 아직 결혼전이기에...양이라는 표현을 썻는데 은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듯...

참 발랄한 모습의 주인공 다정이다. 젤루 어리지만 어딘지 모를 성숙함도 묻어나온다.

Outdoor life는 싫어라 하실것같은 지점장님인데 따님이 유학을 가서인지 가족과의 추억을 만드실 요량이신지 산행제안을 해서 놀랐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눈이 맑아지는것같은 청량감이 밀려온다.

어디가나 인증샷을 필수인듯...

심과장님이 찬우를 잘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

가족사진 #1

이지점에서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준다. 에어콘에서 느낄수 없는 정말 시원한 바람이다. 이런맛에 산에 오르는듯...

산행을 많이 해서인지 자세가 제대로 나오는 김대장님.

뭥미? 어느나라 패션? 베트남인가?

수줍어하고있는 모습. 딱걸렸어!!!

녀석 혀말기 신공이 재미있나보다.

상담창구 삼인방.

"우리창구도 찍어줄께 내려와." "아니에요 내려가기 싫어요 또 올라와야하잖아요."

뒷배경이 너무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우리창구도 빠질수 없지...ㅋㅋ 윤선 뭥미? 승리의 메칸더V ?

다정한 모녀. 역시 딸이 있어야 엄마가 재미있는데...

멀리 보이는 팔각정까지 가야하는데 멀어보인다.

정상 바로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올라가련다.

아웃포커싱을 구사해보고 싶었는데 좀 흉내라도 낸듯한 사진이다.

드디어 팔각정도착. 팔각정을 보니 요즘 상영하고 있는 "방자전"이 떠오른다. 재밌을텐데...

드디어 감악산 정상 인증샷 #1

감악산 정상 인증샷 #2

우리창구도 인증해야죵!!!

남정네들도 인증!!!

임꺽정봉으로 가기전 잠시들른 곳인데 바로아래는 낭떠러지다. 이거 찍는데 오금이 저려서 혼났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양주의 이름모를 저수지.

표식만 있음 인증들어갑니다.

언니 이리와!!! 됐거덩!!!

어디가나 빠지지 않는 승리의 메칸더 V

찬우녀석 정상까지 오르는데 한번도 투정도 안하고 올라왔다. 예전의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가족사진 #2

정상주!!!! 이맛을 빼놓을수 없다.

한창 뜨고 있는 막걸리!!! 막걸리의 재발견이다.

다정인 이것밖에 기억이 안난다고 했던가....ㅋㅋ

막걸리와 찰떡 궁합 멸치다. 찬우녀석 센쓰있다.

오고가는 막걸리잔밑에 멸치를 열심히 세팅하고 있는 찬우.

하산길에 암벽등반 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봤다. 일반적인 산행이 지겨울때 암벽으로 가는건가?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10. 5. 25. 09:25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09. 11. 15. 21:37
분당파크타운지점을 떠나온지도 벌써 4개월정도되어간다. 지난 18년동안 지점생활을 해왔지만 기억에 남는 지점은 손에 꼽을정도인데 특히나 파크타운지점은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많이 만든 곳이기에 감정이 남다르다.

지난번에 속리산은 일정과 시간적 제약으로 같이 하지 못했는데 이번 천태산은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라도 새벽일찍 기상하여 광명역으로 출발하였다. 지난번과 달라진점은 운전이 좀더 편해졌다는것.

그동안 정들었던 카렌스를 버리고 윈스톰으로 차를 바꿔타면서 내 엉덩이도 호강을 하나보다.  대전 터미널에서 이원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며칠동안 익숙했던 히팅시트가 생각이 나는 이유는 비데를 처음 썼을때 일반 변좌에 앉았을 때의 느낌이랄까?
여튼 우리의 몸은 참 간사한것 같다. 편하고 따뜻한것에 익숙해졌을때 특히나....

광명역에서 주차로 인하여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주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일일주차에 7천원밖에 안했는데 그걸 몰라서 35천원이나 물었으니...ㅋㅋ

주차를 하고 밖을 나가니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날이라는 뉴스멘트가 떠오를 정도로 매서운 바람이 볼을 때리고 있다. 

늘상 만나는 3번게이트에는 벌써 일행들이 나와기 나를 기다리고 있고 MJ는 나를 안아줄 태세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순간 어떻게해야하지 하며 망설이다 악수로 인사를 대신한다...ㅋㅋ 뭔가 어설프긴 하다.

살이 쪘네. 편하네 하며 수다를 떠며 대전발 KTX에 오르니 특실에 마련된 생수에 관한 지난 얘기가 흘러나온다. KTX 특실에는 특실손님을 위한 생수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것을 일반 사람들_우리들_이 몰래 빼어먹곤 했는데 지난번에 승무원에게 걸려서 애를 먹은 모양이다.  ㅎㅎ

매번 산행을 할때마다 시간에 쫒기다시피하여 일정을 소화하곤 했는데 이번 천태산 산행은 그런 압박에서는 자유로웠던것 같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천태산은 "충복의 설악"에 비유될정도로 그 절경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할정도였고 전원장님이 추구하는 산스타일에 부합할정도의 짜릿한 스릴을 맛보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면 알수 있지만 지난 산행에서는 맛볼수 없는 짜릿함이 이 산에서는 아주 쉽게 느낄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산행지였다.

오죽하면 MJ가 정면돌파를 피하고 우회길로 우회를 했겠는가? MJ의 우회로 인하여 "전종관산악스쿨"이 만들어지면서 1기생으로 MJ가 발탁이 되어 좀더 많은 산행훈련으로 수료하기를 모두다 바라고 있다. 덕분에 산악훈련코스로 다음 코스는 수락산 홈통바위로 정해졌다. 물론 나는 빼고 간단다..ㅋㅋ

사진을 많이 찍긴 했지만 좀더 좋은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게 찍는 사람의 생각이지만 맘같이 좋은 사진이 나오질 않는다. 내공이 부족하여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도 해보고 싶지만 시간과 생각이 허락치를 않는다.

오랫만에 보는 화사한 웃음이다. 같이 있을때에는 매일 보던 얼굴이었는데 떨어져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고속버스에 앉아 시트히팅이 왜 안되냐며 투덜대는 산더덕.

고속버스에 앉아 시트히팅이 왜 안되냐며 투덜대는 산더덕

↓천태산 A코스 시작지점이다. 친절하게 계단을 만들어 놨다. MTB로 왔다면 왜 계단을 만들어 놨냐며 궁시렁댔을것이다.
↓ 산중에서 난 겨울산을 가장 좋아한다. 특히 눈쌓인 겨울산은 나를 미치게 한다. 이번산행에는 첫눈이 내려 운치를 더욱더 느끼게 하는 산행 이었다. 모두들 감탄을 하며 산행을 즐겼다.
↓ 산행준비를 모두 마치고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 이런길들을 보면 MTB로 다운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내가 미치기 미쳤나보다.
↓ 초반에 힘이 드시는지 원장님 안색이 좋질 않다.
↓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바위가 많이 보일것이다. 놀라지 마시길....
↓ MJ의 산행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아직까진 쌩쌩하다.
↓ 아담사이즈 이차장님의 미소는 정말 예쁘다. 가히 최고라고 말하겠다.
↓ 첫눈이 살포시 내려앉은 천태산. 감상해보시라.!!!!!









































































Posted by 산더덕
Tour/산행기2009. 7. 6. 16:46

2달전부터 계획되었던 사량도 지이망산 산행을 하는 날이 밝았다. 처음 전원장님이 산행을 가자고 했을때 한두번 가면 흐지부지되겠지 싶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산행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매력이 생긴다.

산악자전거로 산행을 하지만 산악자전거로 갈수 없는 그런 곳을 산행지로 선택을 하고 있기에 중복되지 않는 산행의 또다른 맛을 느끼고 있다.

중복된다면 아마 한두번은 예의상 따라 갔을 것이지만 그다음은 기약하기 힘들지 않았을까싶다.


전원장님의 산행 스타일은 무조건 대중교통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면 신경써야할 부분이 무척이나 많다. 차편과 시간을 알아봐야하고 계획과 어긋나는것을 대비해서 차후의 계획까지 수립해야하니 여간 골치가 아픈것이 아닐것이다.


또 그 일정에 맞추어야하기에 일행들이 다음 차를 타기위해 열나게 뛰는것은 다반사이기에 몸이 힘들기는 하지만 모든것이 마음먹기 나름인지라 그것을 즐기면 그것 또한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다.


□ 왜 여행을 떠나는가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것은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사는지,

그들에게서 본받을 만한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현실과 삶의 비범함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사는지 배우는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의《흐르는 강물처럼》중에서

 




여행을 떠나기전엔 항상 설렘이라는 것이 있지요. 광명역사에서 13:55분 대전행 KTX을 기다리며 마시는 커피는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원장님이 버스기사님과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군요. 앞으로 얼마나 가면 예정지에 도착할수 있을까 항상 시간관리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나중에 민박집 아주머니가 원장님은 완벽한것을 좋아라하는 사람같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지난사진들을 들쳐보니 그말이 틀림이 없더군요. 원장님의 이런 체크로 약간은 빡빡하지만 모든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고속버스에서의 MJ모습인데 안습이라고 MJ가 지우려고 하는것을 "작가의 의도"라며 못지우게 막았었습니다. 큰일 날뻔했네요. 카메라를 맡길수가 없군요...ㅋㅋ 진주로 가는길에 눈이 띄는 건물들을 담아봤습니다. 쇼모텔과 절로 보이는데 일렬로 늘어선것이 돌탑인것 같네요.

드디어 삼천포에 도착했습니다. 삼천포가 어감이 좋질 않아 이름을 바꾼다고 하던데...기억이 잘 나질 않는군요.
사천을 지나 삼천포로 오다보니 우리나라 지명중에 천으로 끝나는 지명들이 꽤나 있군요. 이천, 삼천,사천, 구천...
원장님이 삼천포에서 고성으로 갈 차편을 알아보시러 간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청하를 사러 갔다오셨더군요.
술을 너무 즐기시는 것같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 고성으로 들어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통영까지 오다보니 차를 여러번 갈아타는군요.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인데 아랫지방을 다녀보질 않아 새롭기만 합니다. 여름 여행을 대부분 차로 이동하다보니 운전하기 바쁘고 빠르게 지나치는 차창밖의 풍경은 그냥 멋진 풍광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은 생각할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의 방법입니다. 몸은 비록 좀 귀찮더라도 남는게 있으니까요

원장님이 도착하기 40분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해놓은 오늘의 저녁식사입니다.비닐에 쌓인것은 장어무침(버무림)이 되겠고 위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직접 재배한 무농약 유기농 채소들로 만들어진 찬거리입니다. 비록 소박하게 보일지언정 맛은 최고였습니다. 음식을 만드신분의 고향이 전라도 고흥이라고 했는데 역시 음식은 전라도 만한 곳이 없는 모양입니다.
오늘 저녁을 묵게될 민박집 전경인데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고 계시더군요.

완전 주객이 전도되 상황입니다.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객인지....
아주머니 완전 필받아 즐거운 저녁을 먹고 있고 2년간 전원장님을 봐왔지만 노래(창)하는거 첨 봤습니다...ㅋㅋ
필받은 아주머니의 노래솜씨도 일품이었고 40여년간 장사를 하면서 익힌 관상학으로 사람 하나하나의 미래를 점쳐주시기도 햇습니다. 전 고맙게도 굶어죽진 않고 산다고 하는군요. 저도 어릴적에 없이 산 사람으로서 제 대에는 정말 잘살것이라는 다짐으로 살고 있었고 와이프도 말년에 재복이 있다며 자기덕이라고 하네요...ㅋㅋ
MJ는 코가 오똑하여 첫인상이 날카롭다라고 했는데 차츰 말을 섞다보니 이만한 사람이 없다며 좋아라 하십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원장님은 완벽주의를 추구한다했고 이차장님은 뭐라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술이 많이 취했고 아주머니의 집자랑, 땅자랑에 그전의 얘기들이 묻혀버렸습니다. 에궁 이눔의 머리란....

다음날 드디어 사량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MJ가 가리키는 곳이 오늘 탈 산입니다. 사량도 옥녀봉, 가마봉, 달맞이봉.

먼거리를 줌으로 땡겼는데...렌즈의 한계네요. 멀리서 봐도 험난할것 같습니다. MJ는 "전 저기 못가요"라고 얘기했지만...
산이라는곳이 우회할수 없으면 걍 통과를 해야 할수밖에 없기에...

금평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최영장군 영정을 모셔놓은 사당도 있더군요.

대항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던중 ATV를 주차해놓은 곳도 있었고

길가의 야생화도 있어 지나는 길손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초대형 파라솔이 있어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파라솔 바로옆에는 팬션이 여행객을 유혹이라도 할듯....요염하게 서 있네요.

산초입입니다. 산전체가 암산이라 그런지 너덜바위가 여기저기 갈길바쁜 등산객들의 발목을 잡고있습니다.

산을 세번정도 가다보니 이제는 산행의 순서가 정해집니다. 전원장님 1번, MJ 2번, 이차장님 3번, 그리고 저 4번.
이런 대열을 갖춰야 쳐지는 사람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다고 하네요. 4명중 가장 쳐지는 사람이 2번,3번이라고 하니 경험치를 늘려서 1번으로, 4번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으로 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산행이 초반의 페이스가 중요한데 초반부터 오버페이스를 하다보면 장거리 산행에서 퍼지기 일쑤지요. 초반에 늦더라도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조언합니다.

고바위를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멀리보이는 확 트인 남해바다가 마음속에 있는 묵은 때까지 빼주는 그런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옥녀봉을 가기위해 넘어야할 코스입니다. 앞에 보이는 계단이 실제로 보면 그 각도에 놀랍니다.


끝봉이라는 곳에 올라 전경을 감상합니다. 섬이라는 곳이  답답해도 산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너~무나 좋군요.

파란 하늘과 조화된 기암괴석. 안전을 위해 계단을 설치했는데 전 이 계단이 더 무섭다는...

청정한 남해의 한려수도.

누군가 장난을 쳤나봅니다. 이 옥녀봉의 전설과 연관이 있는 물건일듯....

"아주 먼 옛날에 옥녀라는 어여쁜 딸을 둔 홀아비가 산 속에서 살고 있었다. 딸이 성장함에 따라 아버지는 딸에 대한 욕정으로사로잡히게 되었다. 옥녀는 부녀지간의 천륜을 거역할 수 없다며 아버지를 설득했으나, 욕정으로 가득한 아버지는 딸의 말을 듣지않았다. 잦은 아버지의 요구를 감당할 수가 없어 옥녀는 어느 날 산 밑에서 소 울음소리를 내면서 산을 기어 올라오면 몸을허락하겠다고 했다. 아버지는 옥녀가 시키는 대로 소 방석을 둘러쓰고 딸에게로 기어 올라왔다. 천륜을 저버리고 자신을 향해다가오는 아비를 피해 옥녀는 결국 바위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고 말았다. 통영의 사량도 옥녀봉 전설의 대강이다."
[출처] * 금기로 읽는 옥녀봉과 고갯마루 전설(23번째) (도깨비마당(민속문화 지킴이들의 사랑방)) |작성자 우현

옥녀봉의 전설처럼 이산에는 인간의 욕정을 일으킬만한 묘한것이 있나봅니다.

사량도를 가려고 이번에 옷을 새로 장만했다고 합니다. 아웃도어웨어야 한번 장만해놓으면 오래쓰기때문에 하나씩 장만해놓을가치는 충분하죠. MJ덕분에 이차장님도 "아가씨"로 도매금으로 넘어갔다는....

옷발죽이고 미모 넘쳐나고....
역시 빠지지 않는군요. 승리의 메칸더 V !!!

처갓집에 차를 세우고 오늘은 어떤 썬글래스를 쓸까 고민하다 색다르게 아래의 것을 골랐는데 역시 실패군요. 차라리 주황색이 훨 나았을것란 생각이 듭니다. 사량도 간다고 바지도 사고 했는데...

이 바지가 자전거용 바지인데 정말 싸고 질 좋은 게다가 폼도 제법나는것 같습니다. 기능성 바지라 활용도가 높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저의 사진이 별로 없어 초반에 많이 넣었습니다 양해를....



이젠 동영상으로 계단을 느껴보실 차롑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그럼 누르세요.




위에서 바라본 계단인데 지금봐도 후달달합니다.


이런길도 이젠 거침없이...

계단이 없었을때엔 어찌 내려갔을까?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것두 재미있었을듯...

MJ 어여올라와~~

전원장님은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홀로 가는것은...

차장님 저 혼자서도 잘 올라갈수 있어요.
우리 MJ가 고생이 많~다!!!

우~훗 힘들어!! 젊은게 좋아(나두 왕년에 저랬었는데.... 나이야~~가라~~~)














자 본격적으로 옥녀봉을 올라갈차례입니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