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산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강화 혈구산이 한반도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이주전부터 계획되어진 라이딩으로 김포분들과 같이 가려했으나 혈구산이 험하다는 끌바가 많다는 사실을 다른 라이더들로부터 전해듣기도 하거니와 일요일라이딩이라는 부담이 흥행에 실패한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든 혼자라도 간다는 댓글을 달고 초행길이지만 재미있는 라이딩을 하기위해 약속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모든것이 처음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회원분들의 포스가 올마운틴과 다운힐을 합쳐놓은 느낌이어 중압감으로 다가오더군요.
다른 회원분들이 하나둘 모이고 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A코스로 이동하면서 처음부터 힘을빼지 않기위해 업힐은 자제를 합니다. 중간 중간 점프를 할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 놓은곳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점프 연습도 해보는데 저는 점프를 해본적이 없어 할까 말까 약간의 고민을 한끝에 어차피 배워야할 점프라면 도움을 줄수 있는 분들이 있을때 해보자 싶어 점프를 해봅니다.
비록 낮게 떳지만 일단 점프는 성공하였고 다른 분들의 시범도 엿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 또 하나를 얻어가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A코스는 신나는 다운힐이라고 보면 맞을 그런 코스입니다.
이런코스를 타려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테크닉이 "코너링"인데 이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어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 라이딩이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A코스 다운영상입니다.
A코스를 마치고 B코스로 이동하여 볶음밥과 탕수육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미션을 수행합니다.
2M정도의 드랍인데 전 엄두도 못내는것을 러프라이더스 회원님들은 잘도 수행하시는군요.
동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B코스는 A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좀더 있는 코스로 김달자분들과 같이 갔더라면 싫어할만한 코스일걸로 생각이 드는군요. 미션도 난이도가 있는데 이것도 동영상으로 만나보시죠.
B코스에 대해서 잠시 부연설명을 하자면......
동영상에서는 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각이 있고 해빙기이다보니 진달래밭으로 이루어진 노면은 검은흙으로 입자가 매우고와서 타이어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입자는 곱고 타이어는 제 역할을 못하고 각은 서있는 그런코스를 지나면 돌탱이길이 이어지는데 결코 쉽지만은 않은 코스이더군요. 제경우는 처음 타봐서 헤멧지만 러프라이더스님들은 이런길도 잘만 타고 내려가시는군요.
아래 이미지들은 제카메라에 잡힌 이미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