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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08 양산 골프투어
Tour2014. 12. 8. 22:42

국토대장정 막강3조의 송년회모임으로 윤부님의 고장인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몸을 싣고 2시간30분만에 도착하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우리 일행을 맞아주는군요.

서울쪽은 한파로 시즌 오프가 되었지만 따뜻한 남쪽에서는 라운딩이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한방에 접게 만드는 날씨였습니다.


에덴밸리 CC
겨울에는 가면 안되는 코스라는걸 실감하고 왔네요.

다이아몬드 CC

부산이라면 이정도의 날씨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6~7도의 기온이고 라운딩하기에 적합한 훌륭한 기상상태였습니다.


라운딩을 다녀오면 꼭 숙제를 안고 오게되네요.
다이아몬드CC에서는 드라이브 OB가 많아 실점을 하게되어 형편없는 스코어를 만드는군요.

안정적인 드라이브를 보여야한다는 멘탈은 있으나 몸이 따라오질 않네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맞는가봅니다.

잦은 OB로 올인이되었을 무렵 PAR3에서 저 혼자 Ongreen을 해놓은 상황에서 뮌가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동반자분들이 온그린을 시키는동안 15m의 퍼팅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에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드디어 퍼팅을 할 차례.

추웠지만 장걉도 벗고 신중에 신중을 다해 퍼팅.
슬금 슬금 굴러가는 공은 블랙홀에 빠지듯이 홀컵에 안착 나이스버디를 외치는 캐디의 경콰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며 그동안의 무거운 맘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더군요.


니어와 버디를 한꺼번에 받아 한방에 복구를 하게됩니다. 드라이버거리는 어느정도 나오는데 정확도가 문제네요. 아이언과 더불어 좀더 다듬어 다음 진주 라운딩에서는 80대에 진입하고야 말겠습니다.


광명역에 차를대고 골프백과 보스톤백을 들고 이동하려니 은근 무겁고 불편하군요.
김포공항골프모임에 이제품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송년모임에서 의논해봐야겠네요.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