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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8 2009/02/07 영종도 백운산&석화산 라이딩
Bike/라이딩후기2009. 2. 8. 17:29

서해님덕에 좋은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 영종도 백운산이 날이 좋을때 오르면 인천 앞바다가 다 보이는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코스라고 하더군요. 근데 자연은 절경을 흔쾌히 허락 하지 않더군요.
짙은 안개로 푸른 바다는 볼수 없었지만 근 40여일 만에 탄 자전거에 기력을 불어넣어 줄만큼 훌륭한 코스였습니다.

여러 산을 다니다보니 소나무가 많은 산들은 배수가 잘되는지 길이 이쁘고 타기에 안성맞춤인 산들이 많았습니다.
이 백운산 코스도 소나무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어 아름다운길이기에 달리는 내내 허머동식구들과 같이 오면 괜찮을만한 코스구나 번개를 한번 쳐볼까라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가 점점 고도가 높아질수록 길상태가 험해질수록 그 맘은 옇어지는군요.

제 번개가 그리 흥행에 성공율이 높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 백운산 코스를 가려면 인천영종도까지 가야하는데 몰랐을땐 어찌 가야할지 막막하더니 조금만 검색을 해보니 우리 폴딩허머는 정말 편히 갈수 있더군요.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전철을 이용하면 30여분내로 "운서역"에 도착을 하니 허머의 장점을 백분 활용할 그런 코스입니다.

개표구에서 역무원이 접거나 앞뒷바퀴를 빼라고 하길래 걍 간단히 폴딩해서 지나왔더니 뭐라 말할려다가 할말을 잃어버리네요...ㅋㅋ


전철에 오르니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아무칸이나 탈수 있고 장애인석에 허머를 펴서 끈으로 묶어주니 의자에 앉아 편히 갈수 있어 좋았습니다. 차로 이동했으면 느낄수 없는 허머의 장점입니다.

제가 근 40여일만에 안장에 앉는다고 했는데 연말부터 발병된 병(건선) 때문에 위축이 되었고 연초이다보니 업무준비, 워크샾준비, 입주자모임등등이 겹치는 바람에 어제야 비로소 산엘 가보게되었습니다.

병은 알려야된다기에 적었고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데 먹지말라는 음식이 너무나 많아서 동호회에서 준비한 전투식량식량은 먹질 못해서 제가 나름 준비한 전투식량을 소풍나온것처럼 해먹으니 라이딩중에 식사를 하면 다시 업힐시 부담이 되는데 정상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운힐을 하니 소화에도 부담이 없어 정말 좋더군요.

팁으로 정상을 20여분 남겨놓고 발열체를 동작시켜 올라가면 정상에서 바로 따끈따끈한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또 쓰다보니 댓글후기가 되어버렸네요. 옆에서 마눌이 또 댓글후기쓰냐구 한마디 합니다...ㅋㅋㅋ
오랫만에 잔차를 타니 은근 걱정이 되더군요. 자전거 타는법도 까먹을것만 같았고 업힐에서 버벅대서 민폐나 끼치지 않을까 했는데 그간 들인 정성인지 오후되어서는 컨디션이 좋아지더군요.

22일에 시흥싱글 100코스 번개가 올라와있던데 어제 서해님과도 얘기를 잠시 나누었는데 허머동에도 올리면 갈 사람이 있을까 물어오시길래 글쎄요 그닥 많지는 않을것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혹시 저와 같이 가실분들 있을라나요? 일요일 07:30분부터 시작해서 대략 12시간 정도 예상한다고 하는데...번개를 따라다녀 보면 아시겠지만 갈수있는곳까지만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두 운동을 게을리해서 따라 다닐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갈수 있는곳 까지만 갈 생각입니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