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님의 번개글에 꼭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관무산, 마산을 다녀왔습니다.
번 개글에서도 밝혔지만 난코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허머(XC)로 절대 못갈 그런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다른 풀샥, 올마등등 쟁쟁한 바이크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멋진 잔차이기에 급경사 다운에서도 큰 무리없는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어제 신월산 라이딩에서 신고식을 제대로 한 덕분에 뒷드레일러의 문제를 라이딩을 마치고 신월산인근에 있는 산타바이크에서 5천원을 주고 세팅을 마쳤더니 너무나도 정확한 빠른변속에 천군만마를 얻은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오늘 총 라이딩 길이는 39KM나 되는군요. 도로라이딩이 많아 그런것 같습니다. 간만에 장거리 라이딩을 뛰었는데 어제 저녁에 잠을 많이 잔 덕분인지 피곤함이 덜하는군요.
첫 번째 산인 "관무산"은 동호회에서 일년에 한번 정도 타주는_영역표시차원_산이라고 하네요. 코스설명에서 오늘은 대체로 끌고 메고를 반복하는 그런 라이딩이 될것이라고 겁을 주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돌아갈 분들은 서둘러 가시라고 하더군요.
설명한대로 관무산은 초입 조금을 빼고는 전부 끌바,메바의 연속이더군요. 정상까지는...
끌바,메바로 올랐으니 다운힐의 경사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호회분들은 보상을 받고자 대부분 타고 내려가시더군요.
저도 그 대열에 동참을 했으나 두려움에 중간부터는 끌고 내려왔지요.
고수분들의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학습의 효과이겠지요.
여튼 오늘 다운힐을 대부분 성공했는데 (한두번 넘어지고) 넘어지면서 터득한것이 하나 있네요.
전 다운이 무섭고 힘들었는데 저의 웨잇백 자세에 문제가 있었다고 봐지네요.
웨잇백을 심하게 뒤로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럴경우 속도야 줄겠지만 조향이 안돼 코너에서는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오늘 다운힐에서 웨잇백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감을 약간이나마 잡은것 같습니다. 조향과 속도를 제어할수 있는 그 포인트를 느꼈습니다.
참 가한 인원이 많다보니 라이딩의 속도 또한 줄게 마련이지요. 원래는 마산을 타고나서 점심을 먹는다는데 관무산만 타고 내려오니 점심때가되어 맛난 동태탕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 정말 맛나더군요. 서해님이 번개에 참석하면 두끼를 해결해주시겠다는 댓글처럼 정말 두끼를 해결해주셨네여.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식사후 본격적인 마산 등반이 시작되었는데 이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두세군데 급한 다운힐이 있는데 결코 못내려갈정도는 아니구요 웨잇백만 열심히 하고 낙엽밑에 숨겨진 돌뎅이들만 간파한다면 충분히 내려올만한 그런 코스입니다.
특히 돌들이 많은 산들은 앞브레이크의 사용을 신중히 하셔야하는데 너무 많이 잡게되면 돌에 막혀 잭나이프를 경험하실수 있겠지요.
이 브레이크의 손동작에 키포인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여튼 오늘 다운힐에 대해서 많은것을 느낄수 있는 그런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고수분들을 쫒아다니니 제 실력도 조금은 향상된듯한 그런 착각도 약간은 드는것같습니다.
** Trail 시흥 관무&마산 **
Cartographic Length = 39.216 km
Average Speed: 4.9 km/h
Maximum Speed: 143.7 km/h
Minimum Speed: 0.0 km/h
Total Time: 08:01:49
관문산을 타고 내려와 먹는 동태탕 정말 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