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5. 10. 24. 19:50

​업무차 강화에 위치한 성당을 모두 다녀보았습니다. 전 어떠한 종교도 갖고 있진 않지만 천주교가 서민들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는 모습을 볼때 어느 종교보다 우위에 두고 싶습니다. 

다니다보니 건물들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사진은 내가 성당입니다 

성모마리아 상과 기와지붕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길상면에 위치한 온수성당으로 성당 뒷편에 연못과 정자가 있더군요. 전원주택이 있다면 이러한 연못을 만들고 싶어질정도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길은 고난의 길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5. 9. 27. 17:12

​올해는 여느해보다 빨리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약간만 늦으면 길바닥에서 소중한 시간과 기름을 버릴것같아 5시에 차례를 지내고 바로 출발했더니 한갓지고 차량지체가 없어 너무 좋더군요.

양평선산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식구만으로도 화면을 꽉채우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부터 성묘를 시작으로


아버님, 어머님으로 이어집니다. 지난주 벌초를 했는데도 풀들이 사정없이 치고 올라오네요.


이모님 납골당도 인근에 있어 들러 인사를 하고 갑니다.


사진이라도 한장 갖다놨으면 좋겠네요.


공사가 계속 이어지네요. 내년에 오면 다른 모습이겠죠.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5. 7. 18. 18:21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5. 6. 24. 09:20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4. 12. 24. 09:33


한해를 보내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반가운 편지와 선물로 기쁜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하게되었네요.

내년 5월에 마니산 산행계획이 예정되어 있다니 세째주는 피해주길 바랍니다.

진주에 라운딩 선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쁜 성탄 맞이하시기 바라며 밝은 새해 기원해봅니다.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4. 12. 18. 14:51

제일 춥다는 날에 건우의 경기도 박물관주최 미술대회의 동상수상을 하기위해 바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게되었습니다.


경기도 학생들만 750명이 참석하여 자웅을 가렸는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동상을 수상하여 참석을 요청받았습니다. 건우에게 훌륭한 경험으로 남을것같습니다.


미리 수상학생의 명패가 붙여져있네요. ​
​​​​​


이 작품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네요.


이원복 경기도 박물관장님께 수상하고 있네요



이런사진 빠질수없죠.


저도 같이 누려봅니다.


수상한 작품들은 전시를 한다네요.


겨울의 정자와 폭포입니다. 여름에 왔을때에는 상당히 시원했었답니다.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3. 9. 2. 21:21



Posted by 산더덕

생로병사 프로그램에서 "허벅지"관련 건강정보를 방영해서 시청은 못했지만 내용을 읽어보니 자전거운동과 연관이 많은것같아 스크랩해보았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읽어보시고 다시보기로 보시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건강의 중심, 허벅지

 방송 일시 : 2013년 7월 17일 (수) 22:00 ~ 22:50, KBS 1TV

■ 담당 프로듀서 : 연종우 

■ 작가 : 김민정, 김민경  

 

허벅지가 각광받는 시대. 
허벅지 근육은 건강의 상징이다.

하체의 힘뿐 아니라
신체전반의 건강을 결정하는 허벅지 근육!
허벅지에 숨겨진 건강 비결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밝힌다.





건강수명! 허벅지 근육이 결정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95kg의 뚱뚱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시완 원장. 6개월 만에 24kg 감량에 성공한 그의 비밀은 하체 중심의 허벅지 근력 운동에 있었다. 
 허벅지 근육은 신체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20여년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올해 80세의 김영순 할머니. 7년째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올해 73세 의 지수명 할아버지. 운동으로 탄탄한 허벅지를 가진 그들의 건강상태는 어떨까?
 허벅지 근육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인 자전거를 즐겨 타는 그룹과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어 고강도의 운동 후, 몸속 피로도를 비교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허벅지 근육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몇 달 전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 김승남 씨. 결국 심장 개흉 수술을 받았다. 허벅지 근육이 빠지면서 당대사가 원활하지 못했고, 혈관에 악영향을 미쳐 심장질환을 유발한 것이다.
 오랜 기간 앓아 온 당뇨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허벅지 근력 운동을 해 온 77세의 한재은 할아버지. 한때 350까지 솟았던 혈당은 현재 121로 정상치에 가까워졌다. 허벅지 근육과 당뇨, 심혈관 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체에서 시작되는 노화, 허벅지 근육을 단련해라!

 40~50대가 지나면 근육은 1년에 1%씩 감소, 해가 갈수록 근력은 점점 약해진다. 그렇기에 젊었을 때부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하이힐을 신고도 격렬한 안무를 견뎌내야 하는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재경과 현영. 그들은 어떻게 허벅지 근육을 관리하고 있을까? 
 허벅지 근육의 감소는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관절질환을 유발한다.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까지 했지만 현재는 정상생활을 하고 있는 67세 김수운 씨. 비결은 허벅지 근력 강화운동에 있었다. 
 체중감량에 성공하며, 쿨가이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했던 김경호 한의사. 늘 허벅지근육에 신경쓴다는 그에게 탄탄한 허벅지 근육을 만드는 비법을 들어본다.

 탄탄한 허벅지, 건강한 허벅지를 만드는 법!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3. 6. 5. 00:06

뿌둥한 월요일 아침.

여느때와 다를바없는 일상의 시작.

상담&기업창구직원들은 출근이 왕 빠름~~ 빠름 빠름 빠름~~~

Why?? 

잠이없으니까(결코 연식이 좀 되신다는 얘기는 절대 아님.ㅋㅋ)


▼ 강화지점의 핵심코어 누군가는 랜드마크(?)라고도 한다나.....


찐알람이 울리면.... 몸풀시간..ㅋㅋ 

조교앞으로~~~ 오~~수지Q~~


자!! 가축적인 분위기 좋아!! 가는거야~ 망가져보는거야~


▼ 근심걱정 떨쳐버리고 날아오를시간 flying Time !!!


▼ 하반기는 강화가 접수한다~~

경기북부영업본부!! 강화지점!!!

만 !! 쉐 !! 이 !!~~~~~





Posted by 산더덕
일상다반사2012. 6. 13. 08:05

엄마의 무의식적 습관 50

아이 망치는

아이 망치는 엄마의 무의식적 습관 50

 

 

아 이에게 엄마는 거대한 존재다. 그런 엄마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아이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결과. 어릴 적 엄마가 했던 행동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는 자신을발견했을 때, ‘이제야 엄마 마음이 이해된다’며 웃고 지나치는가? 그냥 지나치기엔 아이에게 너무 큰 악영향을 미치는 엄마의 못된 습관 50가지를 뽑았다.

 

 

1 식구들이 먹다 남긴 밥, 싹싹 긁어 먹기

아 이에게 인간 존중을 가르치려면 엄마부터 스스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끼니때마다 ‘잔반해결사’로 변신하는 엄마가 불쌍하고 가엾고, 우리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엄마를 존경하지는 않게 된다. 게다가 먹다 보면 세 끼 이상 먹어 자기관리도 전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2 명절 때도 “어딜 가, 넌 그냥 집에서 공부해!”

몇 번 안 되는 명절에 아이를 집에 두고 가는 행위는 아이에게서 멘토와 사회생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빼앗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외동아이의 경우 명절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나이대가 비슷한 사촌은 아이에게 아주 흥미로운 존재로, 부모들끼리 사이가 좋으면 사촌끼리 친형제처럼 지낼 수도 있다. 


또 사춘기 이후 아이에겐 삼촌이나 이모가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나이 차가 많은 어른들을 만나는 것 역시 아이에겐 소중한 경험이다.

 

3 아무 데서나 방귀 뿡, 트림 꺽, 폭풍 수다 공공장소에서 보여주는 엄마의 무개념 행동에 아이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어린아이의 경우 엄마의 행동이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무조건 따라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은 장소를 불문하고 예의 없이 행동하는 엄마를 창피하게 느낀다.

 

 

 

4 아이 방문을 벌컥벌컥 열고, 수시로 책상 뒤지기

엄 마는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모든 걸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이의 방문을 노크 없이 아무 때나 벌컥벌컥 여는 것은 기본, 아이가 없을 때 몰래 일기를 훔쳐보기도 한다. 이런 행동으로 인해 아이는 더한 비밀을 만들어 꽁꽁 숨기게 될지 모른다. 아이 역시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5 “한입만! 응? 한입만 더!”

엄마는 어떻게든 먹이고 보자는 마음으로 숟가락을 들고 아이와 힘겨루기를 한다. 아이는 자기가 먹지 않으면 엄마가 힘들어한다는 걸 눈치 채고 이를 거래의 수단으로 삼게 된다.

 

6 “셋 셀 때까지 빨리 해! 하나, 둘, 셋!”

어른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 안 하던 실수를 하게 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조급하게 다그치면 당황해서 실수만 연발하게 된다. 그러니 조용히 기다려주자.

 

7 “그건 아빠한테 물어봐”

자신이 모르는 걸 아이가 물어볼 때 엄마들이 습관처럼 내뱉는 말. 그러나 이 말을 계속 들으며 자란 아이는 가족의 서열에서 자연스럽게 엄마를 배제한다.

 

8 “형이니까 양보해야지?”

형 제는 엄마를 사이에 둔 경쟁 관계다. 그래서 “형이니까 양보해라”, “동생이니까 양보해라”처럼 서열로 아이를 설득하면 자칫 아이가 퇴행 현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첫째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둘째가 태어날 경우, 사람들은 첫째가 바로 형 같은 행동을 해주기를 바란다. 


첫째는 ‘얼른 성장하라’는 강요 및 압력을 받으면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어른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겉으로는 꽤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심적으로는 설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아이에게 어른스럽게 행동하라고 강요하지 말자. 부모가 ‘아이처럼 굴지 말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알아서 자연스럽게 발달 단계를 거치고, 형으로서 책임감을 갖는다.

 

 

 

9 아이를 따라다니며 10초 단위 잔소리

아 이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일어나”, “옷 입어”, “뭐 하니?”, “이는 닦았어?”, “늦었어! 서둘러” 등 경을 외듯 줄줄이 읊어대는 엄마. 왜 이렇게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계속하게 되는 걸까? 이는 아이가 엄마의 예상대로 움직여주고 준비되어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는 결코 엄마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니 불안한 마음에 아이를 계속 채근하게 되는 것이다. 대개 이런 경우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미리 하는 독촉이기 때문에 아이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만다. 그 잔소리대로 움직이는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법과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그럴 기회를 엄마가 차단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냥 혼자 하게 두고 잔소리는 그 이후에 하자.

 

실수와 실패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아이에게 주자. 게다가 이렇게 너무 많이, 자주 하는 잔소리에 대해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 시끄러워 죽겠네. ’ 친정엄마가 잔소리할 때 우리가 느꼈던 딱 그 기분이다.

 

10 “그냥 엄마가 해줄게, 가만있어”

아 이가 서툰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엄마는 아이 스스로 해낼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지 못한다. 답답한 마음에 그냥 자기가 해줘버린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모든 걸 다 해주면 아이는 자신이 할 필요성을 못 느껴 옷도 혼자 입지 않고 숟가락도 스스로 들지 않으려 하고 놀고 난 장난감도 제자리에 놓지 않는다. 가만히 있으면 엄마가 답답해서 다 줄 텐데 뭐. 언제까지 해줄 건가, 회사에 낼 이력서도 대신 써줄 건가?

 

11 아이가 친구 얘기를 하면, “그 친구 공부 잘해?”

모 든 엄마는 내 아이가 공부 잘하는 친구와 친해지기를 바란다. 그래야 배울 점도 많고 우리 아이도 더 공부를 잘하게 될 것만 같다. 그러나 같은 논리로 우리 아이보다 공부 잘하는 친구의 엄마는 자기 아이가 우리 아이와 같이 노는 걸 싫어할 텐데? 성적을 잣대로 두고 아이의 친구관계를 쥐락펴락하지 마라.

 

12 “끝까지 못할 거면 하지 마!”

아 이의 다채로운 능력 계발을 싹부터 잘라버리는 행동. 결국 아이는 무엇에도 도전하지 않게 된다. 꼭 끝까지 해야 하는 건가? 일본어를 공부하면 번역 자격증을 따야 하고, 피아노를 배우면 쇼팽 정도는 가뿐히 연주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해야 하는 건가?

 

13 내 등골이 휘어도 네 등골 브레이커는 사주마

엄 마는 아이가 또래에 끼지 못할까 봐 원하는 것은 다 사주려 한다. 아이들은 충동적이라 새로 나온 것은 무조건 갖고 싶어 하고 또 금방 흥미를 잃는다. 조르면 모두 들어주는 부모 밑에서 거절을 모르고 자란 아이는 학교나 사회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과 맞닥뜨리면 큰 충격을 받고, 좌절하게 된다.

 

 

 

14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 하기

‘24 시간 싸우는 것도 아니고 1년 365일 싸우는 것도 아니니 아이에게 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겠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다투다 보면 아이가 어떻게 느낄지 염두에 둘 기분이 아니기 때문에 거친 말이나 폭력(신체 접촉은 아니더라도 밥상을 뒤엎는 등의 위협적인 행동)을 그대로 아이에게 보여주게 된다. 


부모의 싸움은 자녀에게 전쟁과 같은 공포다. 그때 받은 상처는 어른이 된 후에도 치유되지 않는다. 부모의 싸움을 ‘목격’한 아이에게 이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영원히 기억된다. 아이가 부모를 속속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5 “안 돼, 하지 마, 가만있어!”

아이를 과잉 통제하는 강압적인 육아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자신의 생각조차 말하지 못하는 기죽은 아이로 크게 한다.

 

16 “이게 더 좋은 거야!”

엄마가 알아서 결론을 내고 단정해버리는 일이 반복되는 동안, 아이는 ‘네, 아니오’라는 대답만 하면서 엄마 취향대로 자란다. 자기주장이 약한 사람으로 키우는 지름길.

 

17 “엄마는 너밖에 없다!”

“너 하나 잘되면 된다” 등 은연중에 자식을 위해 부모가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말은 아이에게 압박감과 죄책감을 심어준다.

 

18 했던 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부 모가 아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속내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반복적인 잔소리는 효과가 떨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는 엄마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게 된다. 또한 부모가 시키는 일 외에는 의욕을 보이지 않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아이로 자라게 된다.

 

19 “죽겠다”

“내가 못살아” 무의식 중에 엄마가 반복하는 부정적인 말들. 아이의 언어도 엄마를 따라하게 된다.

 

20 아이 앞에서 남편에게 비아냥거리기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부의 적대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비아냥거리면 안 된다. 아이는 엄마의 시각대로 아빠를 보기 때문에 가정의 서열이 흐트러지고, 아빠가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없다.

 

21 (이 닦으려는데)“이 닦아야지!”, (학원 가려고 옷 입는데)“학원 가야지!”

엄마의 이런 말 때문에 아이는 ‘엄마는 귀찮고 피곤해서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아이 의욕은 저하되고 반항심이 커져 청개구리 같은 행동을 한다.

 

22 “얘 아직 다섯 살이에요!” 공공장소에서 나이 속이기

목 욕탕이나 버스 등 나이가 어려야 할인 받는 곳에서 아이의 나이를 속이는 엄마들 정말 많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던 엄마가 아이가 보는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아이가 “엄마, 나 일곱 살인데”라고 바른말을 하기라도 하면 엄마는 땀을 뻘뻘 흘리며 거짓말을 무마한다. 아이가 부모의 잘못을 지적하면 ‘괜찮다, 이럴 땐 해도 되는 거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한다.


부모이기 때문에 자녀 앞에서 거리낌 없이 행동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아이는 엄마가 어떤 행동을 하든 이해할까? 아이는 점점 그런 엄마를 부끄러워하게 된다. 존경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버리지 말자.

 

 

 

23 소파고 침대고 일단 눕기

엄 마는 누워서 숙제 한번 제대로 봐주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는 공부해라, 학원 가라, 요구가 많다. 아이는 엄마가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자신을 방치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이 차별당하고 있다는 생각, 엄마가 한심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24 초기 증상이 보일 때부터 약 먹이기

부 모들은 아이가 아프면 매우 예민해진다. 빠르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 유행 바이러스가 바글바글한 병원에 데려가고, 약국에서 강한 약을 구입해 쟁여둔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아이 병에 대한 엄마의 치료 습관 중 가장 나쁜 행동이라고 말한다. 물론 필요할 때는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약을 챙겨 먹이는 것이 부모의 의무다. 그러나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인체의 자생 시스템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예 를 들어 열이 나는 증상은 바이러스를 없애려는 방어기제이며, 구토나 설사는 몸 안으로 들어온 나쁜 것을 내보겠다는 신호다. 이런 증상을 인위적인으로 누르기보다는 정상적인 생리반응을 통해 몸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

 

약 은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2차적인 특이 증상이 생길 때 먹인다. 또 아이가 아플 때 엄마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포에 질리거나 조바심을 내는 등 지나치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엄마의 불안을 학습하게 된다. 


오 히려 편안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 한마디로 옆에서 호들갑을 떨면 왠지 더 아픈 기분이 드는 거다. 가벼운 병에 대한 엄마의 나쁜 습관을 보고 자란 아이는 커서도 부모에게 훈련받은 대로 조금만 피곤해도 드링크제를 들이키고, 살짝 아파도 진통제를 삼키는 ‘약물오남용’을 하게 된다.

 

 

 

25 귀찮을 땐 아이 손에 아이패드 들려주면 OK?

휴대전화나 아이패드만 만지면 입을 다무는 아이는 착한 걸까, 못난 걸까? 그리고 신생아 때부터 전자기기를 쓴 아이의 뇌는 얼마나 많은 양의 전자파를 흡수하게 될까?

 

26 아이 과제 대신 해주기

아 이가 30분 앉아서 해야 될 양이면 1시간 정도 시간을 주어 혼자서 해결하게 한다. 엄마가 돕더라도 엄마 혼자 하기보다는 아이에게서 답을 끌어내는 역할만 한다. 아이가 과제를 마치면 일일이 지적하며 수정하라고 강요하는 습관 역시 의욕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다.

 

27 “너는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니?”

이렇게 말한다고 아이가 잘못을 고치게 될까? 오히려 자기가 부끄럽고 한심한 인간이라는 부정적인 의식만 키운다. 엄마는 같은 말을 계속하게 되고 아이는 주눅이 들어 엄마의 눈치만 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28 망설임 없이 카드 긁는 모습 보여주기

엄마가 돈 쓰는 데 무감각하면 아이 역시 같은 소비 패턴을 갖게 된다. 사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고 돈의 가치와 소중함을 모르는 금전적으로 무능력한 아이가 될 수 있다.

 

29 엄마가 나서서 친구 만들어주기

아 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엄마가 나서서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또는 친구가 마음에 안 들면 ‘저런 애랑 놀지 말라’고 종용하기도 한다. 답답하다고 엄마가 나서서 해결하려 들면 소심한 아이는 성격을 고칠 기회를 빼앗기고, 일반적인 친구 관계를 맺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30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엄마가 약속을 계속 미루면 아이는 엄마가 하는 말을 믿지 않고 무시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31 꿀밤 때리기&뒤통수치기

아이가 어이가 없는 행동을 한다고 거침없이 아이의 얼굴, 특히 머리에 손을 올리지 말자. 아이의 반응은 둘 중 하나다. 엄마에게 복수심을 키우거나 스스로를 한심하다고 생각해 자기 안으로 계속 움츠러들거나.

 

32 “이번 시험 잘 보면 휴대전화 바꿔줄게!”

아이와 흥정하지 마라. 아이들은 눈치가 빠르고 빨리 배운다. 밥 먹는 것, 학교 가는 것 등 아이는 엄마와 모든 것을 흥정하려 든다.

 

33 “똑바로 앉아, 움직이지 마!”

이유 없는 명령은 아이의 반항심만 키울 뿐이다. “사람 많은 곳에서는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하는 거야”, “지금은 공부해야 하니까 바르게 앉자” 하며 달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34 “창피한 줄 알아라!”

엄마가 콕 집어 얘기하지 않아도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 굳이 언급해서 아이를 또 한 번 무안하고 난처하게 만들 필요 없다.

 

35 감사도 사과도 하지 않기

엄 마도 사람이다. 화가 나고 힘이 들면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평정심을 잃고 좌절하고, 후회할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고 나서 앞선 행동에 대해 아이에게 사과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은 문제가 된다. 엄마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아이 역시 잘못된 행동을 하고도 반성을 하거나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 


엄 마의 사과를 통해 아이는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는 법과 사소한 상처를 다독이는 법을 배우게 되고, 그러면서 점차 엄마의 행동이 얼마나 책임을 질 줄 아는 용기 있는 행동이었는지 알게 된다. 감사 인사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감사합니다’, ‘고마워’를 보며 아이는 어떤 행동을 해야 상대가 고마워하는지 은연중에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 역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란다. 자신의 행동에 사람들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이 된다. 그러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 알게 된다.

 

36 “왜 이래! 뭐가 불만이야?”

아 이가 갑자기 짜증을 내며 떼를 쓰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의 이상행동을 한다고 해서 버럭 화를 내며 다그치지 말자. 아이를 차분히 앉힌 뒤 눈을 맞추고 “우리 딸, 왜 화났을 까?”, “오늘 무슨 일 있었니?”라고 대화를 시도하자.

 

37 “언니는 안 그랬는데” “형은 다른데”

두 아이는 전혀 다르다. 대개 첫째는 자연스럽게 어른의 눈치를 터득해 어른 마음에 드는 행동을 많이 한다. 그러나 둘째는 아니다. 맏이를 대할 때와 똑같은 기준으로 둘째를 바라보면 문제가 생긴다.

 

 

 

38 “내가 너를 왜 낳아서 이 고생인지”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는 내가 옆에 있는 게 싫은 거야’, ‘나는 없어져야 하는 건가’라고 인식하게 된다. 실제로 유치원생이 엄마에게 혼나고 나서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거나 선생님에게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9 “너 때문에 내가 못살아”

아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 위축되게 한다. 아이가 정말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존재인가?

 

40 “너 나중에 커서 뭐 될래?”

엄마는 홧김에 하는 말이지만 아이는 엄마가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여겨 실망과 좌절을 느끼게 된다.

 

41 시댁 식구들 흉보기

아 이 앞에서 아빠나 시댁 식구들의 흉을 보고 푸념하는 엄마들. 그럴 때 아이는 평소 자신을 예뻐해주던 식구들과 엄마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다. 또 아빠를 흉보는 엄마 옆에 있다 보면 아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빠를 무시하거나 증오하게 된다.

 

 

 

42 치킨 먹을래, 피자 먹을래?

아 이들 상당수는 학교 앞에서 떡볶이나 튀김, 햄버거 등 길거리 음식을 충분히 먹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부터는 이미 어른과 유사한 입맛과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굳이 저녁까지 배달 음식을 먹여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에 극도로 노출시킬 필요가 있을까? 적어도 집에서만큼은 ‘집 밥’을 먹이는 게 밥상머리 교육과 건강관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아이에게 평생의 자산이 될 음식을 선물하자. 참고로, 엄마는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아이한테 건강식을 주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는 거라고 이해하지 않고 차별한다는 생각만 한다.

 

43 “우리 애는 영어를 못해”

아 이가 자만하는 것이 싫어서 혹은 자식 자랑하기가 부끄러워 괜히 해보는 말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아이 앞에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이를 깎아내리는 말은 아이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빈말이라도 듣는 아이는 그대로 받아들여 상처를 받는다.

 

44 맞벌이 엄마의 “미안해!”

맞벌이 엄마는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 때문에 아이에게 항상 미안해한다. 이는 아이를 응석받이로 만들고 정말 ‘엄마가 나한테 잘못을 하고 있구나’, ‘엄마는 나 때문에 억지로 일하는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

 

 

 

45 “청소부 주제에 어딜 감히!”

아이에게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청소부나 식당 종업원들을 하대하는 엄마. 이런 행동이야말로 아이가 보고 배운다. 제대로 된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싶다면 엄마부터 달라져야 한다.

 

46 “약속시간이 닥쳐와도 느긋하게 준비하기”

시간 관리, 약속에 대한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사회적 왕따로 가는 지름길로 아이를 안내하는 습관이다.

 

47 “엄마가 너한테 못해준 게 뭐니?”

엄 마들이 아이 앞에서 자주 늘어놓는 공치사다. 엄마는 못해준 것 없이 다 해줬다고 생각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못해준 게 많다고 여길 수 있다. 또한 이 말에는 ‘엄마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야지’라는 보상심리가 듬뿍 담겨 있다.

 

48 “오늘 선생님이 뭐래?”

마 입장에선 오늘은 별일 없었는지, 혼나진 않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지만, 아이는 ‘왜? 꼭 무슨 말을 들어야 하나? 내가 뭔가 했어야 했나?’ 하고 난감해할 수 있다. “오늘은 학교에서 재미있었어?”라고 물어봐야 아이가 자연스럽게 하루 일을 말한다.

 

49 “너 바보야? 그것밖에 못해?”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엄마는 속상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는 스스로를 저평가하고 ‘해도 안 되는 바보’로 인식하고 만다. 이런 엄마의 행동이 아이를 정말 바보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50 식사 시간, TV는 ON 대화는 OFF

한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지만, 모두의 시선은 TV를 향해 있다. 특히 아이가 식탁에 앉지 않으려 하면 TV로 시선을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 식사 시간에 TV를 틀어놓으면 과식하기 쉽고, 가족 간의 대화가 어려워 함께 식사하는 의미가 사라진다. 식사를 시작하기 최소 30분 전에 TV를 끈다.

 

 

 

 최진주 기자, 이지영 기자, 박미란 기자
일러스트 김옥
참고도서 < 초3병>(지식채널), <반항아 길들이기>(전나무숲),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위즈덤하우스),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웅진리빙하우스), <가슴으로 사랑하고 머리로 꾸짖는 유태인의 자녀교육 29>(아침나무), <요 고집쟁이 녀석>(교양인), <슈퍼차일드>(지식채널), <내 아이의 공부를 망치는 엄마마음습관>(김영사)

제공  리빙센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