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추억을 만들기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제주 한라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2014년 연말에 한라산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접했고 눈꽃을 원없이 볼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함께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해주지 못해 못내 미안했었던것을 만회하고자 조금은 무리가 될지라도 한라산을 삼형제들과 꼭 같이 가고 싶었습니다.
막상 예약을 마치고 나니 이 겨울산행을 모두 낙오자없이 진행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주말마다 집주변의 산들을 같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계양산, 장릉산, 금정산등을 다니면서 체력을 길렀고 인내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찬우는 쌍둥이들보다 체력이 좀더 쳐지는 상황인지라 세심한 관심과 훈련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산행일은 다가왔고 우리는 들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