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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골프라이프2016. 12. 13. 17:06

Miyazaki Golf Tour를 다녀왔습니다. 김포공항팀과 분기라운딩을 갖게되면서 서서히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다 자연스레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어 Kumamoto Aso에 이은 두번째 전지훈련을 겸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두세달 전부터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빈틈은 항상 보이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실수에서 배우는것 같습니다.

이번투어는 Miyazaki의 세곳의 골프장을 이용하는 그들이 흔히 말하는 삼색골프라는 상품을 골랐습니다. 한곳에서 세번의 라운딩을 갖는것보다는 좀더 다채로울것같아 약간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나은 선택일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Miyakonojo Mochio CC, Miyakonojo Rainbow CC, Miyazaki kokusai Airport CC에서 라운딩을 즐겼는데 그중 아래의 Kokusai Airport CC가 관리나 시설면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뿐아니라 동반자들도 이곳을 가장 훌륭한 골프장으로 생각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던한 골프텔의 모습이 인상적인 클럽하우스입니다

한국은 초겨울이지만 제주보다도 더 낮은 위도의 Miyazaki는 가을중반정도의 날씨로 라운딩을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15번홀에서 20m chip shot 성공으로 Birdie를 잡고 동반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Out코스 10번홀 35m Chip shot Birdie후 15번홀에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어느정도 예상한라인을따라 공이 굴러 홀컵에 빠져들었을때의 희열이란 안해본사람 알수없는 그런 감정일것입니다.

한라운드에서 두번씩이나 chip shot birdie를 잡아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In코스 7번홀에서도 아쉽게 chip in par를 놓쳐서 그동안 파3에서 연습한 보람이 있었음을 만끽한 라운드였습니다.

후반부 In코스에서 전반부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실점을 해서 아쉽게 우승을 내어주어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교훈을 안고 라운드를 마칩니다.

이번투어를 기획하면서 전지훈련을 겸하기위해 다음과같은 엄격한 룰을적용하였습니다.

1. 친선경기이지만, 타당 돈이 걸려있는 대회인 만큼 노터치, 노몰간, 노컨시드가 원칙입니다.

2. 모든 스코어는 정확히 표기합니다. 첫홀 일파만파, 올보기 같은 인간적인 표기는 없습니다.

3. OB시 3타 티샷으로 진행합니다.
일본골프특성상 노캐디와 황제골프로 진행하므로 시간상제약이 없습니다. 임의적인 해저드처리(공 나간 지점에서 3rd 타 시도)는 불가)

4. 부상 방지를 위해 Divot 에 들어간 공의 경우 동반자 동의 하에 3cm 리플레이스 가능합니다.

5. 벙커 안에서 발자국에 공이 들어갈 경우 3cm 리플레이스 또는 발자국 정리 후 원위치 리플레이스 합니다.

6. 러프지역에서 바닥이 잔돌이거나 자갈일 경우 장비 손상을 막기 위해 한클럽 내에서 잔디 위에 리플레이스. 해저드에서는 당연히 불가 (원래 라이대로 쳐야함).

이러한 룰을 적용하다보니 국내에서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기가 쉽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룰이 각자의 실력을 높여주는 기회일것으로 생각하고 다음번에는 좀더 잘해보고싶다는 욕심을 내보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Rainbow sportland CC에서 김정호부지점장님이 촬영해준 사진입니다. 나름 건진 사진이라고 자평하고 있어 올려봅니다.

이장면은 파3샷인데 타격한 공이 날아가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폼이야 엉성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산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