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골프라이프'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7.08.13 AsecoVelley Round with Junghoon Couple
  2. 2017.07.02 Blue Mountain Country Club Rounding Review
  3. 2016.12.13 Team GimpoAirport Golf Tour in Miyazaki 6

이정훈차장의 전화로 급조된 아세코밸리 부부라운드.
근 두어달을 스크린만으로 라운드의 설렘을 달래던차에 스카이듄스를 가자고 꼬시는 전화를 퍼블릭으로 바꿔 무료했던 주말에 활력소가 된 일요일을 즐기고 왔습니다.


연습이라고는 필드가 잡혀야만 어거지로 하는 와이프를 스크린으로 불러 긴급 레슨을 해주고 라운드를 임했습니다.

아세코까지는 40km. 거리는 제법있지만 막히지 않고 40분만에 도착하여 근 5년전에 만났던 이차장님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치고 드디어 첫홀의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전반적인 코스는 거리가 짧아 로컬룰로 아이언을 잡아야하는 홀들도 몇개있었으나 거리에대한 제한을 많은 헤저드로 만회시켜 전략적으로 잘라갈수밖에 없는 홀들이 많아 지루하다거나 재미없는 코스는 아니듯 보였습니다.

다만 퍼블릭임에도 지리적인 근거리여서 그런지 결코 싸다고는 할수없는 그린피가 재방문의 결정을 더디게 하였습니다.

이런 단점을 각종 이벤트로 만회하려는 전략도 보여 이 세계도 경쟁이 치열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있었습니다.


각설하고 두사람의 초보 아줌마들의 라운드를 도와준 캐디(현서진)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한팀에 한사람도 버거울텐데 즐겁게 라운드를 마칠수있어 결코 가성비에서 뒤지는 아세코의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제와이프는 골프실력은 별로지만 필드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말을 캐디분이 몇번에 걸쳐 이야기 하더군요.


새로 중고로 영입한 나이키 베이퍼프로 아이언을들고 라운드에 임했는데 생각외로 너무 맘에들게 맞아주어 좀더 갈고 닦으면 기대이상의 효과를 볼수있을듯합니다.

Posted by 산더덕

Vision Course Review

전반

10홀 파4

첫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관점인것같다. 

드라이브가 말려서 좌측 러프로 들어갔다. 잠정구를 치고 나갔고 볼을 찾아서 원벌타 드롭으로 라운드를 진행 4번 세컨샷은 제대로 날아갔다. 52도로 온그린 공략실패했고 4온후 3퍼으로 마무리됨. 


11홀 파3

좌측 헤저드 145m로 7번아이언이 맞으나 바람의 영향으로 6번 선택함. 과도한 힘으로 우탄. 52도 웨지로 3온 성공했지만 2퍼트. 아이언샷이 빠르고 힘이 많이 들어간다. 이점을 수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12홀 파4


Dream Course

후반

1hole Par4

드라이브 좌측 짧은 러프에 안착 130m를 남겨두었고 9번보다는 8번으로 공략 2온 성공, 12m 버디펏시도 1.5m로 붙여 파로 마무리.


2hole Par5

450m Pra5로 레이디는 Par6로 운영됨. 드라이브는 1홀과 마찬가지로 좌측 러프에 안착. 4번으로 헤저드를 넘기는 세컨공략으로 70m를 남겨놓음 52도로 어프로치 공략했지만 탑볼이 남. 다행히 뒷쪽이 높은 구조의 그린이라 8m퍼팅으로 붙여 파로 마감함. 


3hole Par4

헤저드를 넘겨야하는 드라이브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홀로 우탄 발생 긴 러프에 안착됨. 공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음. 긴러프이기에 8번으로 공략 스탠스는 공이 높은 상황으로 우측을 조준하였지만 그린 좌측에 떨어져 흘러내려 그린에 안착됨. 7m퍼팅으로 붙여서 마무리함. 트러블샷은 아이언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함. 


4hole Par3

연속파행진에 제동을 준 홀로 티샷이 벙커에 빠짐. 10m정도의 급격한 내리막 그린이라 프린지정도만 안착시키려 시도했지만 의도와 달리 15m나 굴러감.벙커샷이 잘못됨. 탑볼이 남. 붙여서 보기로 마감하려는 의도와는 달리 20m의 퍼팅. 다시 1.5m로 붙였으나 마무리를 못해 양파로 마무리됨. 짧은 퍼팅에 대한 연습이 절실함. 


5hole Par5

전반홀에 양파로 위축이 될수도 있었지만 맘을 다잡고 티샷을 날림. 멋지게 날아가 3온에 성공. 대략 5m이내로 붙여야 어느정도 가능성이 보일테지만 8m이상의 3온은 버디의 기회는 오지만 성공률이 낮은게 현실. 


6hole Par4

270m Par4홀로 온그린에 대한 마음이 있었는지 우탄으로 밀림. 긴러프로 들어가 스탠스가 좋지 않았는데 52도로 그린까지 올렸는데 미끄러져 내려옴. 어프로치로 붙였는데 퍼팅 난조로 보기로 마무리됨. 트러블샷에 대한 연습이 필요함. 


7hole Par4

드라이브 멋지게 날림. 세컨에서 탑볼로 그린 좌측에 떨어짐. 상당한 내리막 그린이어서 어프로치가 무척 중요함. 프린지 근처로만 떨어뜨리면 파가능성 대단히 높은 그린이나 어이없는 어프로치로 보기로 마무리됨. 

캐디의 조언 : 백스위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운동에너지를 상쇄시킴. 다운스윙은 탑에서 새로 시작해야해서 손실을 볼수 있다는 조언임. 탑에서 쉬는 시간을 줄이자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운동에너지 등등으로 얘기해주니 더 실감이 남. 


8hole Par3

170m Par3로 5번 선택. 아이언이 제대로 맞지 않고 우탄 러프로 안착. 그린이 꾸겨져 있어 어프로치에 신중을 기해야함. 대략 25m로 좌측으로 흘러내림. 9m퍼트로 보기로 마무리됨. 


9hole Par4

좌탄으로 긴러프에 빠짐. 상당한 내리막으로 70m정도로 52도 선택함. 긴러프로 채가빠져나오지 못해 짧게 떨어짐. 차라리 피칭을 선택했어야함. 25m 어프로치는 길게 떨어짐. 캐디의 조언은 연습샷도 내가 칠만큼만 빈스윙을 하라는 조언임. 

총평 : 

드라이버: 초반의 몸이 풀리지 않는 상태의 난조를 빨리 정상화 만드는것이 중요함. 이번라운드에서 드라이버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음.

아이언 : 문제가 심각함. 특히 롱아이언은 우탄으로 날아가는 빈도가 많았고 숏아이언은 좌탄으로 날아가는 빈도가 많았음. 볼을 정확히 컨택하는게 관건인데 탑볼이 많아 이문제를 해결해야함. 

어프로치 : 70%는 성공했다고 자부함. 

퍼터 : 아이언과 더불어 연습이 필요한 과목임. 



Posted by 산더덕
좌충우돌 골프라이프2016. 12. 13. 17:06

Miyazaki Golf Tour를 다녀왔습니다. 김포공항팀과 분기라운딩을 갖게되면서 서서히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다 자연스레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어 Kumamoto Aso에 이은 두번째 전지훈련을 겸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두세달 전부터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빈틈은 항상 보이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실수에서 배우는것 같습니다.

이번투어는 Miyazaki의 세곳의 골프장을 이용하는 그들이 흔히 말하는 삼색골프라는 상품을 골랐습니다. 한곳에서 세번의 라운딩을 갖는것보다는 좀더 다채로울것같아 약간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나은 선택일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Miyakonojo Mochio CC, Miyakonojo Rainbow CC, Miyazaki kokusai Airport CC에서 라운딩을 즐겼는데 그중 아래의 Kokusai Airport CC가 관리나 시설면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뿐아니라 동반자들도 이곳을 가장 훌륭한 골프장으로 생각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던한 골프텔의 모습이 인상적인 클럽하우스입니다

한국은 초겨울이지만 제주보다도 더 낮은 위도의 Miyazaki는 가을중반정도의 날씨로 라운딩을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15번홀에서 20m chip shot 성공으로 Birdie를 잡고 동반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Out코스 10번홀 35m Chip shot Birdie후 15번홀에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어느정도 예상한라인을따라 공이 굴러 홀컵에 빠져들었을때의 희열이란 안해본사람 알수없는 그런 감정일것입니다.

한라운드에서 두번씩이나 chip shot birdie를 잡아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In코스 7번홀에서도 아쉽게 chip in par를 놓쳐서 그동안 파3에서 연습한 보람이 있었음을 만끽한 라운드였습니다.

후반부 In코스에서 전반부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실점을 해서 아쉽게 우승을 내어주어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교훈을 안고 라운드를 마칩니다.

이번투어를 기획하면서 전지훈련을 겸하기위해 다음과같은 엄격한 룰을적용하였습니다.

1. 친선경기이지만, 타당 돈이 걸려있는 대회인 만큼 노터치, 노몰간, 노컨시드가 원칙입니다.

2. 모든 스코어는 정확히 표기합니다. 첫홀 일파만파, 올보기 같은 인간적인 표기는 없습니다.

3. OB시 3타 티샷으로 진행합니다.
일본골프특성상 노캐디와 황제골프로 진행하므로 시간상제약이 없습니다. 임의적인 해저드처리(공 나간 지점에서 3rd 타 시도)는 불가)

4. 부상 방지를 위해 Divot 에 들어간 공의 경우 동반자 동의 하에 3cm 리플레이스 가능합니다.

5. 벙커 안에서 발자국에 공이 들어갈 경우 3cm 리플레이스 또는 발자국 정리 후 원위치 리플레이스 합니다.

6. 러프지역에서 바닥이 잔돌이거나 자갈일 경우 장비 손상을 막기 위해 한클럽 내에서 잔디 위에 리플레이스. 해저드에서는 당연히 불가 (원래 라이대로 쳐야함).

이러한 룰을 적용하다보니 국내에서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기가 쉽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룰이 각자의 실력을 높여주는 기회일것으로 생각하고 다음번에는 좀더 잘해보고싶다는 욕심을 내보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Rainbow sportland CC에서 김정호부지점장님이 촬영해준 사진입니다. 나름 건진 사진이라고 자평하고 있어 올려봅니다.

이장면은 파3샷인데 타격한 공이 날아가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폼이야 엉성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산더덕